기사 후~폭풍
  • 신한슬 기자
  • 호수 531
  • 승인 2017.12.0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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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페이스북(facebook.com/sisain) 에서는 촛불 1주년과 관련된 기사가 많이 읽혔다. 한때 최순실씨 곁에서 일하다 시대의 요구에 응답한 내부고발자들인 노승일·고영태· 박헌영·정현식씨의 최근 근황을 담은 ‘최순실 위해 일했지만 국익 위해 폭로했다’가 가장 주목받았다. 1672명이 ‘좋아요’를 눌렀고 7만9441명에게 도달했다. “내부고발자를 철저하게 보호하는 것이 법치주의와 정의가 서는 나라임!” “경의를 표한다”라는 응원 댓글이 달렸다. 포털 댓글 게시판의 베스트 댓글도 “선의였든, 본인의 영달을 위해서였든 어쨌든 고맙습니다. 나라다운 나라로 갈 수 있는 문을 열어줘서”였다.

촛불집회가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지 상상하고 실제 일어난 일과 비교한 ‘사실 기반’ 허구를 담은 ‘촛불이 없었다면’ 시리즈 기사도 인기였다. “생각만 해도 지옥이네”라는 댓글이 한 줄로 기사를 요약하며 촛불 혁명의 중요성을 새삼 상기시켰다.

〈할배의 탄생〉 저자인 최현숙씨가 쓴 ‘태극기 부대는 촛불의 그림자’라는 기사도 7만2045명에게 도달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렀다. 페이스북에서 반응한 727명 중 167명이 ‘화나요’를 눌렀다. “이렇게라도 하면서 노후를 보내셔야지. 이것마저도 없으시면 무슨 낙으로 사실까요”라는 댓글이 가장 ‘좋아요’를 많이 받았다. “당신들이 왜 우리 태극기를 들고ㅠㅠ 다른 거 들어요”라며 태극기는 잘못이 없음을 지적하는 댓글도 있었다.

억울한 태극기 대신 이 누리꾼이 추천한 대안은 재판을 거부하고 계신 전 대통령 ‘그분’의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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