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수익 모델이 열쇠
  • 신한슬 기자
  • 호수 529
  • 승인 2017.11.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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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 위슈노스키는 2000년부터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에서 일해왔다. 현재 필라델피아 미디어 네트워크 부회장과 주필을 겸직하며 사실상 경영을 담당하고 있다.

ⓒ시사IN 신선영스탠 위슈노스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주필.

지난 10여 년간 소유 구조의 변화를 겪었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미국 미디어 시장 변화의 중심에 서 있었다. 행복한 시기는 아니었다. 지금도 어려운 환경이지만 제리 렌페스트가 소유 구조를 안정시킨 이후에 훨씬 나아졌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는 어디에서 수익을 얻나?

종이 신문의 광고와 구독이 여전히 수익의 80%를 차지한다. 또한 우리는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인쇄소를 갖고 있다. <뉴욕타임스>나 <월스트리트저널>이 우리 인쇄소에서 나온다. 거기서 수백만 달러의 수익을 낸다. 하지만 이런 수익은 계속 감소할 것이다. 디지털 수익 모델은 이제 막 시작했다. 총수익의 10%밖에 안 된다. 인쇄 시장의 축소를 지연시키면서 우리에게 맞는 디지털 수익 모델을 찾는 게 열쇠다.

새 소유주인 제리 렌페스트가 비영리와 영리를 합친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 성공할까?


확언할 수 없다. 미디어 혁명은 극적이다. 1~2년 후에 이 회의실에 앉아서 “우리 모델이 성공했으니까 이제 이 모델을 따르면 돼”라고 말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 지금까지는 잘해왔다. 우리 업계에 득이 될 만한 무언가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느낌은 든다.

향후 5~10년간 목표가 있다면?


독자층을 좀 더 다양화해야 한다. 우리 독자들 대부분이 50대 이상 백인 남성이다. 이제 18세에서 44세의 다양한 독자층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래야 지속 가능하다. 내 세 아들이 20대인데, 절대 종이 신문을 안 읽는다(웃음). 그렇다고 뉴스를 안 보는 건 아니다. 다만 휴대전화로 뉴스를 본다. 지속적으로 영향력 있는 기사를 쓰면서 바로 이 젊은 독자층을 확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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