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가야 보일 수 있다. 곡기를 끊어야 알릴 수 있다. 잘렸거나, 비정규직이거나, 회사 자체가 위장폐업을 한, 하나같이 힘없고 백 없는 노동자들이 스스로 ‘하늘 감옥’에 올랐다. 김경래(동양시멘트지부 부지부장), 고진수(세종호텔노조 조합원), 오수일(아사히 비정규직지회 대의원), 이인근(콜텍지회 지회장), 김혜진(하이텍알씨디코리아 민주노조사수투쟁위원회 대표), 장재영씨(현대차 울산비정규직지회 조합원) 등 6명은 하늘 감옥에서 단식 농성 중이다. 이들이 오른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 광고탑에 ‘노동 3권 완전 쟁취’라는 플래카드가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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