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시사IN〉 페이스북 계정 (facebook.com/sisain)에서 도달률이 가장 높았던 기사는 제501호에 실린 ‘와글와글 인터넷’이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트럼프 대통령과 와튼 동문” 발언에 대한 인터넷 반응을 다뤘다. 함종실 독자는 댓글로 “방송 보면서 이 대목에서 피식한 1인. 와튼이 대단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대선 토론 나온 양반이 학연 자랑하는 꼴이 유치해서…”라고 썼다. 이 기사는 14만명에게 도달됐다.

같은 호에 실린 ‘기자의 프리스타일’ 코너도 반응이 뜨거웠다. ‘단톡방에는 ㅋㅋㅋ만 흘렀다’라는 제목으로, 보육 문제에 대한 학부모 반응을 다뤘다. 페이스북에서 13만5000명에게 도달하고, 120회 이상 공유됐다. ‘Hee Eun Kim’ 독자는 “대선 후보들 모두 보육정책에서 부족하다. 어린이집도 대기 30번은 기본인 나라, 너무 창피하지 않은가?”라고 썼다.

세월호 참사로 숨진 단원고 교사들을 다룬 ‘죽어서도 떼지 못한 기간제 꼬리표’ 기사도 많이 읽혔다. 장기훈 독자는 “생명에 대한 도리와 교사의 사명으로 자신보다 아이들을 한 명이라도 더 구하겠다는 책임과 희생으로 행동했지만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정부. 4월16일 세상 그 어느 교사보다 위대하고 빛났을 두 분”이라고 썼다. 900명 가까이 ‘좋아요’를 눌렀다.

온라인 기사에도 관심이 모였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 측의 정책 쇼핑몰(moon1st.com)과 유사한 주소(moon1st.net·현재는 폐쇄)에 접속하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홈페이지가 나온다는 내용이었다. 8만명 이상에게 도달하고 댓글 50개 이상이 달렸다.

기자명 이상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 prodeo@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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