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시사IN〉 페이스북(facebook.com/sisain)에서 가장 도달률이 높았던 게시물은 제498호 ‘와글와글 인터넷’이었다. 전두환씨의 아내 이순자씨가 쓴 자서전을 다뤘다. 85회 공유되고 댓글은 250개 달렸는데, 댓글 대부분이 욕설이었다. ‘Sungmin Lee’ 독자의 댓글이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았다. “범죄자를 사면해주니 반성 없이 과거를 미화하려 한다. 확실한 상벌을 하지 않으면 악인들은 반성하지 않고 스스로 잘했기 때문에 잘살고 있다고 생각할 뿐이다”라는 내용이었다. 두 번째로 많이 받은 댓글 내용은 “염병하네”였다.

3월27일 더불어민주당의 호남 경선 결과 발표에도 관심이 쏠렸다. 현장 사진과 개표 결과를 담은 사진과 동영상 모두 10만명 이상에게 도달했다. 댓글 난에서 각 후보의 지지자들은 서로 다퉜다. 안희정 후보의 장남 안정균씨의 현장 인터뷰도 호응이 있었다. 9만여 명에게 도달했다.

외부 기고를 두고 논쟁이 일어났다. 제497호 ‘범생이군에 속했던 교사의 한계’ 칼럼에는 “성비가 불균형한 집단은 건강하지 못하다는 말이 매우 성차별적으로 들립니다”라는 지적이 있었다. “문제 제기는 좋으나 결론은 잘못된 성 의식으로 보입니다”라는 반응도 나왔다. 반면 “성별 자체에만 몰입하시는 것 같네요. 아이들의 특성을 골고루 이해하는 일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는 댓글도 있었다. 제497호 ‘과거와 같은 남자는 불가능하다’에 대해서는 “한 문장 한 문장이 명문. 남자들의 논리적 파탄 지점을 정확하게 후벼파는구먼”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기자명 이상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 prodeo@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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