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이 저 아래에 있는데, 세월호가 저 아래에 있는데 어디서 진실을 찾겠다는 건지.”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인 단원고 2학년2반 허다윤양의 어머니 박은미씨가 말했다. 1월9일이면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00일이 된다. 하지만 1000일이라는 시간보다 중요한 건 세월호가 인양되어 올라올 그 ‘하루’, 다윤이를 찾을 수 있는 그 ‘하루’다. 새해에도 박씨는 진실이 인양되기를, 다윤이와 만나기를 기대하며 팽목항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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