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폭 피해’ 할머니의 간절한 소망
  • 이명익 기자
  • 호수 454
  • 승인 2016.05.31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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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용 할머니(89)는 1945년 8월6일 히로시마에 있었다. 70여 년이 지났지만 그날 기억은 생생하다. “히로시마 센다마치, 직장이 거기 있었어예. 항상 지각을 하는데 그날 마 내가 살라꼬 그랬는지 지각을 안 했으요. 그렇게 출근해서 사무실 책상에 딱 앉는데 터져버렸어예.”

한국인 피폭자 가운데 현재 살아남은 이는 2650명가량이다. 이 가운데 103명이 이 할머니와 함께 경남 합천군 원폭피해자복지회관에 모여 살고 있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5월27일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을 방문한다. 오바마 대통령이 평화기념공원에 있는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도 찾아 헌화하기를 할머니는 바란다. 그런 간절한 바람을 안고 이수용 할머니가 1055기의 위패가 모셔진 원폭 피해자 위령각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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