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의 결과가 속출했다. 전통적으로 야권이 열세를 보인 서울 강남, 강원도, 대구, 경남, 부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승리했다. 지역주의 구도가 무너지는 신호가 울렸고, 그 결과 야권이 20대 총선에서 압승했다.

야권의 압승 뒤에는 표밭의 변화가 숨어 있었다. 표밭을 구성하는 다양한 변수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주거 형태’다. 대규모 신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곳일수록 표심이 요동쳤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막론하고 야당 후보의 승리에는 이들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몰표가 한몫했다.

〈시사IN〉은 지난 1월 서울 주요 뉴타운 세 곳을 선정해 표심의 변동 추이를 분석한 바 있다(제438호 ‘이명박 뉴타운, 야당의 텃밭?’ 기사 참조). 뉴타운 선정 및 입주 시점과 표심 변동을 비교한 결과, 뉴타운처럼 대형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지역에서 야당 후보가 선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당시 기사의 결론이었다. 도시 외곽의 신규 아파트 단지일수록 40대 이하 젊은 유권자의 유입이 늘고, 여당 성향을 가진 원주민은 더 먼 도시 외곽으로 밀려나거나 다른 곳으로 이주하는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더욱이 아파트는 전통적인 도시 커뮤니티를 해체시켜, 관변단체를 비롯한 기존 ‘지역 조직’의 힘을 약화시킨다. 이로 인해 야당에 반사이익을 제공한다는 것이 당시 분석의 골자였다. 부동산 가치를 지키려는 아파트 주민의 특성상 보수 성향 표심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존 관측을 뒤집는 결과였다.

ⓒ연합뉴스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가 ‘어부바’를 해줄 만큼 강남을 전현희 후보의 승리는 예상 밖의 일이었다.

이런 경향성은 실제 20대 총선에서 훨씬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아래 〈표 1〉은 서울 시내 주요 뉴타운 세 곳의 야당 후보 지지율 추이를 분석한 결과다. 지난 세 차례 총선에서 은평구 진관동(은평뉴타운), 성북구 길음1동(길음뉴타운), 강북구 삼각산동(미아뉴타운)은 해당 지역구 평균보다 제1야당 후보에게 표를 던지는 경향이 점차 강해졌다. 특히 이번 20대 총선에서는 세 지역 모두 제3당(국민의당) 후보가 출마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야 1:1 구도로 치른 18·19대 총선보다 더민주 후보 지지 성향이 더 강하게 드러났다. 아파트 밀집 지역이 명실공히 야권의 텃밭이 된 셈이다.

야권 수도권 점령의 비밀을 캐보니

전국 선거에 대입해보자. 우선 수도권에서 ‘이변’으로 꼽히는 지역의 ‘신규 아파트 변수’는 26쪽 〈표 2〉처럼 정리된다. 이번 선거에서 야권이 새로 당선자를 낸 주요 수도권 격전지를 보면, 모두 신규 아파트 단지가 야당의 평균 득표율을 끌어올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테면 20대 총선에서 가장 큰 이변으로 꼽히는 서울 강남을은 세곡동 신규 임대아파트 단지가 야당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지역구 전체에서 득표율 51.46%를 확보한 더민주 전현희 후보의 원동력은 득표율 59.15%를 기록한 세곡동 지역이었다. 세곡동은 보금자리주택 개발로 새로 생겨난, 대표적인 그린벨트 해제 지역이다. 이 지역에만 총 8794가구가 보금자리주택 제도의 수혜를 입었다. 세곡동에서 전 후보는 새누리당 김종훈 후보를 4191표 차이로 이겼다. 두 후보 간 지역구 전체 득표 차가 6624표임을 감안하면, 세곡동의 투표 성향이 기존 강남 지역 유권자와는 확연히 다름을 알 수 있다. 전체 강남을 유권자 가운데 20%를 차지하는 이 지역 유권자들은 상대적으로 젊고 자산이 적다는 특징이 있다.

경기 성남 분당갑 선거 결과도 ‘강남 충격’ 못지않다. 서현동·이매동·야탑동 등이 속한 분당갑 지역에서 야권은 그동안 한 번도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그러나 더민주 김병관 후보는 최근 분당갑 내 새로 조성된 판교신도시(삼평동·판교동·운중동·백현동)에서 새누리당 권혁세 후보를 6854표 차이로 따돌리며 다른 지역에서의 열세를 극복했다. 지역구 전체에서 김 후보는 47.03%를 얻었지만, 판교신도시에서는 50.53%를 얻었다. 국민의당 염오봉 후보가 지역구 전체에서 19.57%를 가져간 점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결과다.

지역구 조정으로 ‘야당의 새로운 텃밭’이라 부를 만한 지역도 생겨났다. 경기 김포갑과 인천 서구을이 대표적이다. 종전 단일 선거구였던 김포시는 군사경계선 인접 지역인 서북 지역이 김포을로, 서울과 가까운 동남 지역은 김포갑으로 재편됐다. 더민주 김두관 후보는 김포갑 내에서 골고루 높은 득표율을 거뒀지만, 특히 신규 아파트 비중이 높은 풍무동(풍무지구)에서 지역구 평균 이상을 얻었다. 김 후보가 이 지역구에서 얻은 득표율은 62.04%였다. 이 지역에서만 새누리당 김동식 후보를 4691표 차이로 앞섰다.

인천 서구을은 종전에 서구·강화을로 결합되어 있던 선거구가 조정되면서 야당의 선전이 기대된 지역이지만, 여전히 불안 요소가 많았다. 일단 구도가 좋지 않았다. 국민의당 허영 후보가 출마했고, 여당 후보로 인천 지역 거물급 인사인 황우여 전 교육부총리가 6선에 도전했다. 그러나 승부는 의외로 쉽게 갈렸다. 인천시 서구에 새로 조성된 검단신도시가 더민주 신동근 후보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었다. 검단신도시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당하지구(검단4동)에서 신 후보는 지지율 48.92%를 얻어 황우여 후보(35.72%), 허영 후보(15.36%)와의 표 차이를 크게 벌렸다.

신규 단지가 아니더라도, 기존 아파트 표심이 변하면서 판세가 뒤바뀐 곳도 여럿이다. 경기 고양을 지역구는 아파트 지역인 행신동(행신1~3동)과 나머지 구시가지 주택가가 서로 다른 표심을 보였다. 더민주 정재호 후보는 전체 득표율 42.26% 대 41.32%로 현역 새누리당 김태원 후보를 간신히 이겼는데, 행신동만 놓고 따지면 정 후보의 지지율은 45.82%로, 38.66%를 차지한 김 후보와 큰 차이를 보인다. 정 후보가 아파트 동네에서 얻은 3710표 차이가 나머지 지역의 열세를 상쇄했다.

야권이 당선된 적이 없었던 경기 파주을 지역도 마찬가지다. 이 지역구 내 유일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인 금촌지구(금촌2동)에서 더민주 박정 후보는 득표율 53.9%를 가져간 반면, 현역 의원인 새누리당 황진하 후보는 득표율 32.72%에 그쳤다. 박 후보와 황 후보의 지역구 전체 득표 차는 5713표지만, 이 동네에서만 박 후보가 황 후보를 3141표 차이로 제치면서, 이변의 발판을 마련했다.

ⓒ연합뉴스더민주 김경수(김해을) 후보 신도시에서 50%가 넘는 득표율을 올렸다.

지방 신도시마다 ‘야당의 반전’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특정 동네가 야당에 표를 몰아주는 현상이 일어났다. 지역주의를 흔든 각종 이변이 모두 아파트 밀집 지역에서 비롯됐다.

위의 〈표 3〉을 살펴보자. 경남 김해을에서 더민주 김경수 후보는 새누리당 이만기 후보를 득표율 62.38% 대 34.40%로 넉넉하게 이겼다. 후보 경쟁력에서 앞섰다고 볼 수 있지만, 김해을 지역구의 지리적·사회경제적 배경도 무시할 수 없다. 김해을은 인접 지역인 경남 창원의 대표적인 배후 지역으로 꼽힌다. 장유1~3동에 들어선 장유지구는 창원시로 출퇴근하는 주민이 많이 거주한다. 김 후보에 대한 지지세도 장유동에서 비롯됐다. 특히 주거지로 인기가 많은 장유3동에서 김 후보가 거둔 득표율은 67.78%에 이른다. 반면 이 후보의 장유3동 득표율은 29.97%에 그쳐 부산·경남(PK)이 전통적인 여당 텃밭이라던 고정관념을 무너뜨렸다.

인접 지역인 경남 양산을에서도 비슷한 반전이 일어났다. 부산 금정·북구와 인접한 이 지역구는 더민주 서형수 후보가 득표율 40.33%를 거둬 득표율 38.43%에 그친 새누리당 이장권 후보를 1262표 차로 누르며 예상치 못한 반전을 만들어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양산을 전체에서 서 후보가 승리한 동네(행정동)는 아파트가 밀집한 양주동 한 곳에 불과했다. 서 후보와 이 후보의 양주동 득표율은 각각 49.44%, 36.32%였는데, 여기서 발생한 2091표 차이가 나머지 다섯 읍·면·동에서 생겨난 표 차이를 상쇄하면서 서 후보가 아슬아슬하게 당선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대구에서는 인접 배후지 대신 시내 신도시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났다. 일명 ‘홍의락 쇼크’다. 더민주 공천 탈락에 반발해 탈당한 무소속 홍의락 후보가 대구 북구을에서 새누리당 양명모 후보를 52.33% 대 39.04%로 여유 있게 따돌리며 정가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지역은 대구에서 흔히 ‘칠곡’이라 불리는 변두리 지역구다. 대구 도심과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지하철 3호선을 따라 지금도 아파트 단지를 짓고 있는 신규 주택 지역이다. 홍 후보는 칠곡지구에서도 아파트 비중이 가장 높은 ‘칠곡3지구(구암동·동천동)’에서 57.58%를 득표하면서 추진력을 얻었다. 이곳에서 확보한 표 차이는 6837표. 지역구 전체 표 차이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

비교적 소규모 지방 도시인 충남 아산과 강원도 원주에서는 국가가 직접 조성한 신규 아파트 단지가 야권 표심을 견인했다. 충남 아산신도시(배방읍·탕정면)와 강원 원주혁신도시(반곡관설동)의 표심에 힘입어 더민주 강훈식(충남 아산을), 송기헌(강원 원주을) 후보가 승리했다. 두 후보 모두 유독 신도시 아파트 지역에서 50%가 넘는 득표율을 보였고, 신도시에서 얻은 표가 다른 지역의 열세를 보완했다. 수치만 놓고 보면 경기 고양을, 경남 양산을과 비슷한 경향을 보이지만 아산과 원주는 ‘외부 인구 유입’도 중요한 변수로 고려해야 한다. 천안 지역과 함께 묶여 있는 아산신도시는 수도권 인구와 충남 내 다른 지역 인구의 유입이 많았고, 혁신도시를 조성하며 공공기관이 이전한 원주 역시 타 지역 출신이 대거 유입되었기 때문이다.

‘뒤집기’ 목전에 둔 신도시는?

아파트가 중대한 선거 변수로 떠오른 만큼 향후 주목해야 할 지역도 짚어볼 수 있다. 이번 선거 결과와 지역별 개발 이슈를 대입해 특이점을 보인 지역을 아래 〈표 4〉에 정리했다.

수도권에서는 새누리당이 수성에 성공한 경기 남양주병과 김포을에서 점점 더 야권 지지 성향이 강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남양주병은 남양주 내에서도 구도심에 속한다. 새누리당 주광덕 후보는 퇴계원면·진건읍·도농동을 중심으로 더민주 최민희 후보에게 앞섰는데, 특히 입주한 지 오래된 아파트(도농 부영아파트) 단지에서 표심을 얻은 게 당선의 동력이었다. 그러나 이 지역 내에 남양주진건 보금자리주택, 다산진건 공공주택지구가 새로 들어설 예정이라, 새 인구가 본격적으로 입주하는 2018년 이후에는 표밭이 뒤집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경기 김포을은 현재 입주가 진행 중인 한강신도시 확장 계획에 따라 야당 지지층이 더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김포시 장기동·운양동·김포2동·구래동에 걸친 김포한강신도시는 장기동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이 모두 김포을 지역구에 해당된다. 이번 20대 총선에서도 더민주 정하영 후보는 한강신도시 지역에서 47.94%를 득표했다. 이 지역구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는 총 득표율이 46.77%였지만, 한강신도시 지역에서는 39.3%에 그쳤다. 2017~2018년에 걸쳐 추가 입주가 예정되어 있어 2020년 총선에서는 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주목된다.

비수도권에서는 ‘동남권의 분당신도시’로 불리는 경남 양산갑이 단연코 주목받는다. 양산갑은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 윤영석 후보가 46.43%를 얻어 41.63%에 그친 더민주 송인배 후보를 따돌린 지역이다. 그러나 양주시에서 새로 조성되고 있는 신도시 물금지구(물금읍)의 표심은 전체 선거 결과와 반대 경향을 보인다. 물금읍에서 윤 후보는 39.81%, 송 후보는 47.64%를 얻었다. 이 지역에서는 오히려 2351표 차이로 송 후보가 앞선 것이다. 윤 후보가 물금읍 이외 지역에서 5500여 표 차이를 벌려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지만, 신도시 표심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게 수치로 드러났다. 주목할 점은 물금읍이 이미 완성된 신도시가 아니라 지금도 개발과 확장을 계속하는 도시라는 것이다. 2016년 3월 물금읍의 인구는 6만여 명이지만, 입주가 완료되는 2020년에는 약 15만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이 지역 역시 2020년에 어떤 표심 이변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얘기다.

부산 기장군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본래 기장군은 인구가 적고 교통이 불편한 변두리 지역으로, 19대 국회까지만 해도 ‘해운대·기장을’ 지역구로 묶일 만큼 인구가 적었다. 그런데 해운대 지역 출퇴근 인구가 늘면서 인접 지역인 기장군에 대규모 택지 개발이 시작되었고, 경남 양산과 마찬가지로 젊은 층의 이주가 활발해졌다. 이번 20대 총선에서도 배후신도시에 해당하는 기장군 정관읍의 투표 결과가 흥미롭다. 새누리 윤상직 후보와 더민주 조용우 후보는 지역구 전체에서 각각 41.55%, 32.84%를 얻었지만, 정관읍에서는 35.76%, 42.07%로 결과가 뒤집혔다. 정관읍 역시 지속적으로 신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동네로 꼽힌다.

경남 창원에서는 마산회원 지역구 표밭이 심상찮다. 해안을 따라 형성된 구도심과 달리 내륙 지역 내서읍 아파트 단지에서 야권 지지 성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지역구에서 새누리 윤한홍 후보와 더민주 하귀남 후보는 각각 47.81%, 43.66%를 득표했지만, 내서읍만 따로 분류해보면 윤 후보가 41.19%, 하 후보가 50.47%를 가져갔다. 다만 이 지역은 지형상의 한계로 추가 개발이 어려운 터라 야권이 틈새를 공략하려면 구도심에서의 선전이 반드시 필요하다.

수도권과 심리적·물리적 거리가 가까워진 강원권도 눈여겨볼 대상이다. 개표 막판까지 경합 지역으로 분류된 끝에 새누리당이 승리한 강원 원주갑의 경우 단계동과 태장동 아파트 단지의 확장이 변수로 떠올랐다. 원주시 동쪽 반곡관설동 지역이 원주을 지역의 야권 성향을 이끈다면, 서쪽과 북쪽 외곽에 지어지는 단계지구·태장지구는 원주갑의 선거 판세를 요동치게 할 전망이다. 춘천의 경우 젊은 층이 많이 사는 남부 석사동·퇴계동 아파트 단지에서 야권 표가 많이 나왔지만, 상대적으로 노후한 후평동 아파트 단지에서는 여당 지지 성향이 여전히 강하다. 북쪽 우두지구에 보금자리주택이 들어설 예정이지만, 사업 진행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어 단순히 아파트 변수만으로 표밭이 바뀌긴 어려워 보인다. 다만 최근 수도권에서도 젊은 층 인구가 대거 유입되고 있어서 향후 표심 변동은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표심, 잡은 물고기 아니다

아파트는 분절된 공간이다. 개인이 지역에서 익명성을 보장받으며 살아가는 거주 방식이다. 자연스럽게 지역 커뮤니티의 영향보다 ‘선거 구도’의 영향을 더 많이 받게 된다. 여기에 젊은 유권자가 집중되는 비수도권 신도시가 등장하면서 기존 지역구도가 희석되는 결과를 낳았다. 아파트 밀집 지역은 ‘수도권 도시’와 비슷해지는 반면 나머지 지역은 보수적 표심이 더 강화된다. 비수도권 아파트 밀집 지역의 경우 사실상 수도권 선거와 유사한 성격을 띠는 것이다.

결국 여야 모두 아파트 밀집 지역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표밭갈이의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전셋값 폭등 시대에 얼마나 유권자의 거주를 안정시킬 것인지, 출퇴근 교통 문제나 교육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가 야권에 중요한 이슈가 되었다. 반면 여권은 아파트 밀집 지역의 야권 표심을 어떻게 되돌리느냐가 관건이다. 아파트 표심이 어느 한쪽으로 영원하리라는 법은 없다.

기자명 김동인 기자 다른기사 보기 astoria@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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