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즐겨 읽기로 소문난 각계 인사들에게 올해 읽은 책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 1부는 독서 리더 25인이 선정한 ‘2015 나의 베스트 도서’이다.
두 가지 가이드라인이 있었다. 판매량을 기준으로 발표하는 이른바 베스트셀러는 가급적 지양해달라는 것. 베스트셀러의 특성상 독자들에게 노출되고 발견될 가능성이 높으니 ‘숨어 있는 좋은 책’을 추천해달라는 취지였다. 추천 목록을 보면 내가 미처 못 본 책이 있구나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또 하나는 가급적 올해 출간된 책이면 좋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한 해 두 해 쌓인 독서 리더의 추천작들은 당장 찾아 읽지 않더라도 언젠가 참고하기에 좋은 목록이 될 것이라 믿는다.
독서 리더 25인:김민식 김성훈 이창근 장경욱 전현무 정재승 김용언 김창균 남종석 문경란 박원순 변정수 손희정 송종운 오지혜 위민복 이강환 이상돈 최재천 한승훈 조성주 김주대 함성호 강희용 김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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