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마침내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 화석연료 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화석연료에만 기댄 한국 경제 시스템은 시련기에 들어섰다.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에서 캐나다와 더불어 석유를 여섯 번째로 많이 쓰는 나라다(2006년 기준). 유가의 고공비행 앞에서 한없이 작아질 수밖에 없는 한국 경제는 어디서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 ‘화석연료의 종말’에 대비하며 진작부터 에너지 자급자족으로 새로운 희망 찾기에 나선 이들을 통해 그 해법을 모색해봤다.
-
해법 찾으려면 ‘개미 발전’을 보라
해법 찾으려면 ‘개미 발전’을 보라
안은주 기자
전라북도 부안을 기억하는가?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핵 폐기장)’ 논란, 새만금 간척사업 등 정치적 부침이 유난히 심했던 지역이다. 상처가 지나간 자리에는 새살이 돋듯, 최근 몇 ...
-
자전거 늘어나면 에너지 걱정 ‘뚝’
자전거 늘어나면 에너지 걱정 ‘뚝’
안은주 기자
믿을 건 자전거밖에 없다. 고유가와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자전거만큼 효율적인 교통수단은 없다. 서울 시민의 교통수단 중 자전거 이용률을 2%로 늘리기만 해도(2007년 0.6% 수...
-
“원전 위주 에너지 대책 옳지 않아”
“원전 위주 에너지 대책 옳지 않아”
안은주 기자
지속가능한 에너지 이용에서 한국은 아직도 ‘강 건너 불구경’이다.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 에너지센터 이성호 소장(45·사진)을 만나 현황을 들어봤다.한국의 신·재생 에너지 이용 현...
-
기름값 팍팍 뛰면 재생에너지 쑥쑥 큰다
기름값 팍팍 뛰면 재생에너지 쑥쑥 큰다
안은주 기자
고유가에 꽃피는 비즈니스도 있다. 고유가 시대 가장 눈길을 끄는 산업은 단연 신·재생 에너지 분야다. 코스피 지수가 1500대까지 추락하는 가운데서도 신재생 에너지 관련 기업 주가...
-
2009년, 하이브리드 차 큰 장 선다
2009년, 하이브리드 차 큰 장 선다
안은주 기자
기름 값이 오르면서 디젤 SUV 자동차는 애물로 전락했고, 대신 저공해 차량인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눈길을 끌고 있다. 탁월한 연비 덕에 유지비가 가솔린 자동차의 절반밖에 들지 않으...
-
집만 제대로 지어도4~5년 뒤 밑천 뺀다
집만 제대로 지어도4~5년 뒤 밑천 뺀다
안은주 기자
한국에서는 전체 에너지 가운데 4분의 1(24%)이 건축물에 사용된다. 건축물도 산업(55%), 교통(21%) 못지않은 ‘에너지 잡아먹는 하마’인 셈이다. 유가가 올라가면서 건축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