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청풍호에 대량의 쓰레기가 생기는 건 매년 세 번 정도. 장마철이나 태풍이 상륙했을 때 이런 일이 반복되는데, 수초나 갈대, 잡목 같은 부유물을 제외하면 대부분 행락객들이 버린 생활 쓰레기다. 결국은 우리가 버린 쓰레기가 우리의 식수원으로 돌아오는 격이다. 수거 작업이 시작된 지 3일째인 7월18일 오전 한국수자원공사와 계약을 맺은 수거업체 직원들이 쓰레기로 가득 찬 호수 위에서 보트로 쓰레기를 모으는 모습이 참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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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창 "MB에 4대강사업 법적책임 물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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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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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비밀 TF팀 감사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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