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사이에서 자신들 손으로 차를 만들어보자는 이야기가 나온 건 2009년 정리해고 직후부터였다. 하지만 동료의 장례식장과 경찰서를 드나들기에 바빴던 이들에게 공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 자동차를 만드는 일은 ‘넋두리’에 불과했다. 국정감사가 무위로 돌아가고 뭔가 다른 돌파구가 필요했을 때 ‘함께 살자 지킴이’가 제안한 것이 ‘H-20000 프로젝트’였다.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사이에서 자신들 손으로 차를 만들어보자는 이야기가 나온 건 2009년 정리해고 직후부터였다. 하지만 동료의 장례식장과 경찰서를 드나들기에 바빴던 이들에게 공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 자동차를 만드는 일은 ‘넋두리’에 불과했다. 국정감사가 무위로 돌아가고 뭔가 다른 돌파구가 필요했을 때 ‘함께 살자 지킴이’가 제안한 것이 ‘H-20000 프로젝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