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위 이전에 시나위 없고, 시나위 이후에 시나위 없다. ‘시나위’는 한국 록 밴드의 전설이다. 신중현의 아들 신대철이 리더였던 이 록밴드는 임재범·김종서·서태지·강기영(이후 ‘달파란’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김민기(드러머) 같은 뛰어난 뮤지션을 배출했다. 김바다(사진)는 시나위의 ‘5대 보컬’로 시나위에서 가장 오랜 기간 보컬로 활동했다. 김바다가 데뷔 18년 만에 첫 솔로 앨범 〈N. Surf Part 1〉을 내고 콘서트를 연다.

김바다는 1999년 시나위 활동을 접은 뒤에 2003년 밴드 ‘나비효과’를 결성해 활동했다. 2008년에는 록 음악에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접목한 밴드 ‘더 레이시오스(The Ratios)’를 결성해 활동하는 등 끊임없이 음악적 변신을 시도했다. 지난해에는 밴드 ‘시나위’의 보컬로 〈나는 가수다 2〉에 출연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콘서트는 6월30일 오후 5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에서 열린다. 180분 동안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 김바다는 그동안 쌓아온 음악 세계를 오롯이 펼칠 예정이다. 밴드 ‘피아’와 ‘소년’이 게스트로 참여한다(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

기자명 시사IN 편집국 다른기사 보기 editor@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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