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료원은 강성 귀족노조의 해방구.” 5월29일 홍준표 경남도지사(새누리당)가 발표한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 담화문의 한 대목. 야당은 물론 청와대와 새누리당도 비판했지만 별무소용. 경남도지사는 광역단체장이 아니라 독불장군 정치인의 해방구였나.
“냉정하게 보면 경찰은 명령 내리면 가는 것 아니냐. 그런데 폭도놈의 새끼들이 끼어갖고.” 5월29일 기자 간담회에서 제주 4·3 사건이 화제에 오르자,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이렇게 말했다고. 4·3을 폭동이라 말하는 사람이 제주도의 수장. ‘일베충’ 욕할 일 아니다.
“안철수 국회 입성이 누구에게 유리하고 불리한지는 국민들이 가장 잘 아실 것.” 안철수 의원의 독자세력화가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를 줄 것이라는 비판이 민주당에서 나오자, 안 의원의 측근인 무소속 송호창 의원이 이렇게 말해. 무슨 질문에든 “국민이 가장 잘 아신다”를 또 한동안 들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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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의 결말은 오세훈과 다를까?
홍준표의 결말은 오세훈과 다를까?
고재열 기자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빨간 넥타이가 오래간만에 방송 화면과 신문 지면을 장식했다. 홍 지사는 강성 노조에 밀리지 않겠다며 ‘진주의료원 폐쇄’를 결정하면서 다시 전국구 정치인으로 떠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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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병원의 적자는 ‘건강한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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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석 (서울대 의대 교수·의료관리학교실)
도지사가 된 지 2개월 남짓한 홍준표 지사가 103년 된 경남 진주의료원을 폐쇄하려고 한다. 각계각층의 반대, 심지어 보건복지부와 정부, 여당인 새누리당의 우려에도 홍준표 지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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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안철수 상임위, 돌고 돌아 '보건복지위'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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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安, 안랩 주식 걸림돌 피해 복지위 희망국회법 무시 '혼쭐' 혹독한 신고식 치러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국회 상임위원회가 보건복지위원회로 확정됐다.배성례 국회대변인은 23일 오전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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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진주의료원 폐업 발표
경남도, 진주의료원 폐업 발표
뉴시스
경남도가 29일 진주의료원 폐업을 발표한다.박권범 진주의료원장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10시께 도청에서 진주의료원 폐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