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도시올레
개미마을로 오세요

처음엔 ‘인디언촌’이라 불렸다고 한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천막이 서부영화에 나오는 인디언마을 같아서였다는 설도 있고, 인디언처럼 소리지르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말도 있다. 1983년 ‘개미마을’이라는 정식 이름이 생겼다. 주민들이 열심히 생활하는 모습이 개미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지금의 서울 홍제동 개미마을이다. 
 


공식 주소는 홍제3동 9-81. 인왕산 등산로 입구에 자리한 마을이다. 서울의 몇 남지 않은 달동네 가운데 한 곳이다. 210여 가구의 주민 420여 명이 살고 있다. 인간도시컨센서스가 제6회 〈인간도시올레〉 장소로 정한 곳이다. 〈인간도시올레〉는 도시 탐방 프로그램이다. 도시 전문가와 함께 도시의 역사·문화·건축 등을 다양한 시각에서 재조명하는 자리다. 주민과 함께 그들의 삶과 마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11월2일 오후 4시/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02-514-9837~8)
 

기자명 정리 차형석·임지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 cha@sisain.co.kr
저작권자 © 시사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