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권이 들어서면서 “오로지 MB씨만 생각하고 MB씨만 찬양하는, MB씨 헌정방송이 되어버린” 슬픈 MBC를 위해 문화방송 노동조합이 2월17일, 장충체육관에서 노조 파업 응원 콘서트를 열었다. 2400석의 공연장 좌석 티켓은 발매 개시 2시간30분 만에 매진되었다. 공연 당일에는 공지영·김미화·김제동·정연주 등 사회 저명인사와 연예인이 콘서트 무대에 올라 MBC 노조에 대한 지지 의사와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MBC 기자회가 왜곡·편파 보도의 책임을 물어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면서 제작 거부에 들어간 것은 지난 1월25일. 1월30일부터는 시사교양국과 예능국 등이 합류하며 노동조합 총파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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