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12월31일 밤이 되면 세계 각국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행사가 열린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처럼 시민들이 ‘10, 9, 8…’을 세며 카운트다운을 하는 풍경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다. 시계침이 자정을 지나는 순간 하늘에선 불꽃이 터지고 사람들은 환호한다. 서울 종로에서는 이때 보신각종이 울린다. 프랑스에서는 이때 광장에 모인 낯선 옆 사람과 키스를 나눈다고 알려져 있다(하지만 이런 기회를 틈타 여성에게 함부로 키스를 하려고 했다가 성희롱으로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세계 각국 유학생에게 각 나라에서는 어떻게 새해맞이를 하는지 물었다. 행운을 기원하며 전통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았다. 일본의 새해 문화는 한국의 음력설과 비슷했다. 일본은 양력설이 3일 연휴인 대신 음력설이 없다고 한다.

 

 
기자명 뉴욕·신호철 편집위원 다른기사 보기 shin@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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