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곳은 쫄깃쎈타가 있는 협재해수욕장 근처이다. 쫄깃쎈타가 들어선 이후 벌써 골목 이곳저곳에서 공사가 시작되었다. 바다가 예쁘고 앞에 비양도가 있는 데다 쫄깃쎈타가 서울 홍대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주고 있어서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다른 한 곳은 서귀포 이중섭거리다. ‘메이비’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미류나무 카페’ 등 여러 카페가 자리를 잡은 이곳은 서귀포시에서도 공을 들이는 곳으로, 주말마다 ‘서귀포 예술시장’이 열리는 등 지역 문화인이 함께 거리를 만들고 있다. 올레 6코스와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사이에 위치해 목도 좋은 편이다. 문화 이주자들이 계속 들어서고 있어서 앞으로 더욱 활성화되리라 보인다.
마지막 한 곳은 동쪽의 성산읍 삼달리다. 김영갑갤러리 근처에 위치한 이곳 또한 문화 이주자가 많다. 제주에 근무하는 ‘다음’ 직원들은 이곳을 가장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꼽았다. 이곳 중 한 곳, 혹은 이곳 모두가 카오산로드처럼 여행자들의 쉼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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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인디 뮤지션들 나의 강정을 지켜줘제주특별자치도청이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동분서주할 때, 제주도민들은 제주도에 ‘세계 7대 해군기지’가 들어서는 것을 막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