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경제 좌절된 혁명 좌절된 경제 산유국 이란의 ‘슬픈 자화상’ 박복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란이 30년째 ‘성장 잠재국’에 머물러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거버넌스의 질’이 낮기 때문이다. 즉 경제활동과 밀접한 정치·사회적 환경과 제도가 후진적이어서 경제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다. 국제 유가 상승은 러시아 경제에 달콤한 꿀인가 치명적 독인가 황지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원) 러시아 경제의 회복을 위해서는 유가 상승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빠른 유가 상승세로 인한 ‘성급한 경기 회복’은 러시아 정부가 경제의 기초공사를 재정비하기 전에 고유가 단물에 또 빠지게 만들 수도 있다. 해외 이민자 송금 급감한 중남미 경제 ‘흔들흔들’ 권기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 대다수 중남미 국가에서 해외 거주 이민자의 본국 송금 액수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0%를 넘는다. ‘글로벌 금융 위기→선진국 경기 침체→송금액 대폭 감소’로 인해 중남미 경제가 끙끙 앓는다. 엄청나게 많은 지원 자금과 원조기관이 몰려갔지만… 정지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 국제사회의 지원 자금 135억 달러가량이 투입된 쓰나미 피해 지역 긴급 구호와 복구 사업은 원조기관 간 업무 중복과 협력 부족, 피해자보다는 공여자의 수요에 따른 지원 등 수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구조조정은 하지 않고 IMF에 손만 벌리니… 이철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 터키는 금융 불안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지 않아 문제가 심각하다. 글로벌 금융 위기 상황에서도 별다른 구조조정을 하지 않는 터키 경제는 앞으로 계속 금융 위기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다. 선진국의 ‘환경 원조’ 한때의 유행으로 끝나려나 박수경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원) 기후변화에 매우 취약하고, 태풍 등 자연재해의 피해가 막심한 아시아 개발도상국을 돕기 위해 선진국들이 대규모 기금 조성에 나섰다. 그러나 이러한 기금의 목적이 개도국의 필요에 부합하지 않아 문제다. ‘실탄’ 넉넉한 중동 지역이 한국 경제 비상구? 박철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원) 중동 산유국들은 2조 달러에 이르는 국부펀드를 운영하고,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편다.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편으로 중동 시장 진출을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 두 마리 토끼 잡으려다 한 마리도 못 잡을라 배희연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 말레이시아가 경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자국 산업을 보호하면서 외국인 투자도 유치하려는 이중 정책을 편다. 이 같은 조처는 시장의 신뢰를 얻는 데 실패할 수도 있다. 휘청거리는 일본 경제, 대한민국과 닮은꼴 김양희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일본이 맞은 미증유의 경제 위기는 ‘경제 대국의 수출 의존적 성장 구도 정착’이라는 기형적인 구조 변화의 부작용 탓이다. 일본 경제가 솟아날 구멍은 있는가. 유럽 국가들 “자동차산업 살려야 나라가 산다” 오태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원) 직·간접 고용 인원 1200만명, EU 각국 정부 세수의 7.7%(2006년)를 차지하는 자동차는 유럽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산업이다. 유럽 여러 나라가 어떻게 자동차산업 살리기에 나섰는지 알아보았다. 중동 경제, 거품 붕괴 후유증으로 끙끙 앓는다 박복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아프리카·중동 팀장) 중동 산유국들은 오일 달러에만 의존하는 경제 구조를 바꾸지 않는 한 롤러코스터와도 같은 경제의 불안정성을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증시 상승세 얼마나 이어질까 황지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원) 최근 유가 상승 덕에 러시아 증시가 달아오르자 러시아 펀드의 부활을 꿈꾸는 투자자가 많다. 그러나 유가 상승에는 한계가 있고, 러시아 경제의 펀더멘털이 부실해 주가는 다시 폭락할 수도 있다. 베트남이 금융완화 정책으로 선회한 까닭 권율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 해외 거주 베트남인의 달러 송금이 크게 줄고, 경상수지 위기가 닥칠 가능성이 높아지자 베트남 정부는 재정지출 확대보다는 금융완화 정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금융 위기 비켜간 브라질의 미래는? 권기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 은행의 높은 건전성, 탄탄한 경제 펀더멘털, 정부 정책에 대한 높은 신뢰 등에 힘입어 브라질 경제가 금융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과연 브라질 경제는 쑥쑥 성장할 것인가. 일본의 대량 해고는 예고된 재앙이다 김양희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일본의 전례 없는 대량해고 소식에 세계가 놀라고 있다. 2008년 약 1500억 엔 적자를 기록한 일본의 자존심 도요타는 올 3월까지 비정규직 6000명을 해고할 예정이다. 소니는 경영 악화로 2010년까지 전세계에서 1만600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이례적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을 감행하는 일본에 대해 그만큼 경제 위기가 심각하다는 설명만으로는 뭔 ‘내 코가 석 자’ 오바마 정부 ‘스마트 파워’ 전략 유지할까 박수경 (대외경제정책연구원 ODA팀 연구원) 대외 원조를 오바마 외교정책의 주축으로 하기 위해서는 대외 원조 정책의 개혁이 필요하다. 1961년 제정된 대외원조법령을 개정하고, 산만하고 중복된 원조 시스템을 개편하고, 원조 규모도 키워야 한다. 금융 위기 직격탄 이슬람 근본주의 때리나 박철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원) 오는 6월 치르는 이란 대통령 선거는 핵개발·이슬람 근본주의·반미 정책을 펴온 아마디네자드와 실용 개혁파인 하타미의 대결이다. 경제 회복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커져 실용 노선의 후보가 유리하다는데…. 동유럽발 제2의 글로벌 금융 위기 도래한다고? 이철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 IMF는 오스트리아를 제외한 서유럽 국가 은행의 ‘동유럽 리스크’는 위험한 수준이 아니라고 분석한다. 오히려 서유럽 경제는 수출 감소, 금융기관 취약으로 인해 ‘자체적 위기’를 맞을 가능성이 크다. 동아시아 경제 통합, 보호무역 장벽 넘어설까 김한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아시아 경제 위기를 거치면서 역내 국가 간 협력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EU나 북미자유무역협정 같은 거대 경제 블록이 형성되면서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경제 통합 움직임이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전대미문의 경제 위기, 전대미문의 대책으로 극복 이형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 일본 정부는 직접적 재정 투입을 대규모화하고, 중·저소득층과 중소기업을 지원하며, 미래를 대비한 ‘실탄’을 올해 예산에 준비해놓는 등 높이 평가할 만한 위기 대책을 마련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