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언론사 참 마음에 드네요, 후원하겠습니다.” 이상원 기자 지난 5월28일 김승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미디어 바우처법의 정식 명칭은 ‘국민참여를 통한 언론 영향력 평가제도의 운영에 관한 법률안’이다. ‘언론사의 영향력’을 가늠하는 전통적 지표는 시청률(방송)이나 유료 부수 조사 결과였다. 그러나 포털이 주된 뉴스 소비 플랫폼으로 떠오르면서 그 의미는 퇴색되어왔고, 유튜브 시대를 맞으며 다시 흔들렸다. 조사 자체가 ‘오염’됐다는 주장도 불거졌다. 지난해 말에는 한국ABC협회(ABC협회)가 유료 부수를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ABC협회 조사는 정부가 각 언론사에 집행하는 광고 단 종이신문은 왜 바로 계란판이 되는가 이상원 기자 MBC 〈나 혼자 산다〉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출연자의 일상과 그에 대한 다른 출연진의 반응을 보여준다. 출연자들의 특이한 물건이나 기이한 행동을 웃음거리로 삼는 장면이 많다. 지난해 추석특집 방송에 등장한 기벽은 ‘종이신문 구독’이었다. 출연자인 배우 김광규씨가 현관문을 열고 신문을 집어 들자, 다른 이들이 “종이신문을 구독하세요?”라며 깜짝 놀라는 장면이 나왔다. 뉴스는 당연히 인터넷으로 본다는 것이다. 김씨는 “휴대전화로 보니까 눈이 너무 아파서…(종이신문을 본다)”라고 ‘해명’했다. 방송 후 몇몇 신문사가 ‘종이신문 첫 마음, 첫 다짐 [편집국장의 편지] 고제규 편집국장 〈시사IN〉은 2007년 9월17일 창간했다. 1호가 한가위 합병호였다. 이번 호가 창간 10주년 기념호이다. 10년을 버텼다. 눈치 보지 않고 할 말을 하면서 버텨냈다. ‘게을러서 못 쓰는 기사는 있어도 압력 때문에 못 쓰는 기사는 없다’라고 우리는 자부한다. 독자들과 주주, 창간 때 적금을 깨며 응원해준 분들이 있었기에 이런 배짱을 부릴 수 있었다. 해외 미디어도 디지털 파고를 넘지 못하고 좌초하고 있다. 광고 시장은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에게 권력을 내준 지 오래다. 구독자 수익 70% 대 광고 수익 30% 비율이라는 건강... 언론 자유 70위의 자리 이숙이 편집국장 박근혜 대통령이 45개 중앙언론사 편집·보도국장단과 오찬 간담회를 한 이후 두 가지 질문을 많이 받았다. 하나는 “간담회에 다녀왔느냐”다. 〈시사IN〉이 중앙언론이고 기자협회에 소속되어 있으며 한국ABC협회 공인 시사주간지 1위 매체지만, 청와대가 이번 행사의 목적으로 강조한 ‘소통 대상’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미국 대통령 회견 때는 〈타임〉과 〈뉴스위크〉 독자의 힘 표완수 (〈시사IN〉 발행인) 〈시사IN〉이 지령 300호를 맞았다. 이를 기념하고 독자들께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제법 돈을 들여 특집 기사도 준비하고 경품 행사도 마련하는 등 나름 노력을 기울였다. 그까짓 6년 역사를 가지고 웬 호들갑이냐 할지 모른다. 우리로서도 ‘지령’이라는 단어가 낯간지럽기는 하다.그러나 〈시사IN〉의 6년은 남다르다고 감히 단언한다. 인쇄 매체가 추락하고 온라인·모바일이 대세인 상황을 거슬러 감행한 도전이 ‘독립 언론’ 오프라인 〈시사IN〉의 창간이었다. 지지자들조차 걱정 어린 눈길로 우리를 지켜봤다. 낡고 왜곡된 미디어 질서에서 안존을 ABC 유가 부수 〈시사IN〉 1위 차형석 기자 〈시사IN〉이 전체 주간지 시장에서 유가 부수 1위를 기록했다. 지난 5월29일 한국ABC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시사IN〉은 매호 유가 부수 4만6916부(배포 부수 4만8769부)로 시사 주간지와 경제 주간지를 통틀어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시사 주간지 1위였던 〈한겨레21〉은 유가 부수 4만2394부로 2위가 됐다. 조사 기간은 2011년 7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시사IN 편집국 취재를 다니다 보면 〈시사IN〉 정기구독자를 만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제 월급 주시는 독자님이시군요. 고맙습니다”라고 인사를 하곤 합니다. 웃으며 말하지만 농담이 아닙니다. 〈시사IN〉 기자들이 권력과 자본을 두려워하지 않고, 성역 없이 기사를 쓸 수 있는 것은 독자 여러분이라는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유가 부수를 검증하는 한국ABC협 칼레와 서울 사이 이숙이 편집국장 조각가 로댕 하면 대개 〈생각하는 사람〉을 떠올린다. 개인적으로는 〈칼레의 시민〉이 더 마음에 와 닿는다. 1339년부터 시작된 영국과 프랑스의 100년 전쟁 때 프랑스 북부 도시 ‘칼레’가 영국군에 포위되었다. 칼레 시민을 몰살시키려는 영국 왕에게 칼레 시장은 “시민들 목숨만은 살려달라”고 애원했고 영국왕은 한 가지 조건을 내건다. 시민 중 여섯 명이 맨 시사IN 발행부수 공개... 시사잡지 분야 2위 신호철 기자 한국ABC협회가 25일 국내 잡지 124종의 유료 부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ABC협회는 신문·국내 1066개 회원 매체 발행부수와 유료 구독자 수 등을 조사하는 기관이다. 이날 발표된 자료는 시사 잡지․경제지․여성지 등 정기간행물을 대상으로 했다.〈시사IN〉은 유료 부수 3만5천부로 시사잡지 분야 2위에 올랐다. 1위는 〈한겨레21〉(4만8천부)이었고, 월간조선(3만3천3백부), 신동아(2만2천2백부), 뉴스위크 한국판(2만1천9백부) 등이 순위에 올랐다. 〈주간조선〉,〈시사저널〉,〈주간동아〉 등은 이번 조사에서 빠졌다. 박 조중동 ‘부수 조작’ 현재진행형? 고동우 기자 조선·중앙·동아의 유료 부수가 최하 70만〜100만 부 수준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수년째 정확한 부수 공개를 거부하는 이들 3사는 여전히 200만 부 안팎의 ‘허황된 수치’만을 제시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