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그 이름이 왜 거기서 나와 정희상 기자 곽상도 의원의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가 점입가경이다.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은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전개 과정에서 아들의 화천대유 취업 사실이 드러나자 처음에는 “월급 250만원짜리 직원이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다가 아들 곽 아무개씨(32)가 퇴직금 50억원을 수수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재빠르게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퇴직금 50억원은 아들이 정당하게 열심히 일한 대가로 받은 돈이며 자기는 모르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본인이 화천대유 핵심 관계자들 각각으로부터 정치후원금의 연간 최대한도인 MB의 최후진술 “국민 위해 기도하겠다” 김연희 기자 ■ 8월30일 이명박 횡령·뇌물 등 23회 공판지난 공판에 이어 검찰과 피고인 측이 주장을 다투는 쟁점 정리가 계속됐다. 검찰은 이명박 피고인을 제외한 관련자 대부분이 공직 임명 대가 등으로 금품을 주고받은 사실을 인정한 점을 강조했다.판사:2회차 변론 시작하겠다.검찰:금융기관장 인사(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와 비례대표 국회의원 공천(김소남 전 의원)에 대통령이 직접 관여해서 기소된 것은 이 사건이 최초이다(이 피고인은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22억여 원), 김소남 전 한나라당 의원(4억원),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5억원), MB 사위 “대선 때 장모님께 자금 전달했다” 김연희 기자 ■ 8월10일 이명박 횡령·뇌물 등 18차 공판 지난 공판에서 검찰은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회장의 비망록을 제시했다. 불법자금을 주고받으며 그 대가로 금융기관장 자리를 저울질하는 낯 뜨거운 기록이 폭로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팔성 전 회장은 당선자 시절과 대통령 재임 기간 이명박 피고인에게 22억6230만원을 건넸다. 이날 재판에서 이 피고인의 변호인은 비망록이 조작됐을 수 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을 요구했다. 김명식 전 청와대 인사비서관이 검찰 조사에서 한 진술도 공개됐다. 판사:뇌물수수 부분 서증조사 시작하겠다...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 뇌물 110억? 김은지 기자 3월14일 오전 9시22분,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청 포토라인에 섰다. 뇌물·횡령·배임 등 20여 가지 혐의를 받고 있는 그는,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당일 서울 논현동 사저 앞에 지지자들은 모이지 않았고, “이명박을 구속하라”고 외치는 시민들 목소리만 울려 퍼졌다. 이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으로서 물론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지만 말을 아껴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하고 있다”라는 등의 짧은 메시지만 남기고 검찰 조사에 임했다. 앞서 지난 1월 이 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자청해 “정치 공작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 ‘피해자 이명박’ 공감이 안 되네 천관율 기자 1월17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했다. 대통령 재임 시절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가 좁혀오던 중이었다. 이날 회견에서 이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를 정치 보복으로 규정하며 이렇게 말했다. “많은 국민들이 보수를 궤멸시키기 위한 정치 공작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 보복이라고 보고 있습니다.”이튿날인 1월18일,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기자실을 찾아 문재인 대통령의 반응을 브리핑했다. 브리핑으로 소개된 문 대통령의 발언은 이렇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직접 거론하며 정 SD, 포스코에 '빨대' 꽂았나 정희상 전문기자 포스코건설 정동화 전 부회장과 동양종건 배성로 회장에 대한 법원의 잇따른 구속영장 기각으로 코너에 몰린 검찰이 수사의 칼날을 ‘정준양과 이상득’으로 정조준하는 정공법을 택했다. 8개월째 포스코 비리 수사를 벌이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조성준)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 이상득 전 의원을 10월5일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이상득 전 의원을 포함한 MB 하나은행 심사, 하나마나였나 정희상 전문기자 서정기씨 일당이 전체 16개 금융기관에서 사기 대출받은 금액은 모두 1조8000억원이다. 이 중 무려 1조1000억원을 서정기씨 등에게 빌려준 은행은 바로 하나은행이다.주범들은 약 5년 동안 수백 회에 걸쳐 하나은행에 수기로 작성한 허위 매출증권(물건을 팔고 돈을 받기로 약속한 계약을 기록한 증권. 앞으로 돈이 들어온다는 증거이므로 은행에 담보로 제출하고 저는 우주에서 잘 지내고 있어요 허은선 기자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저는 전남 고흥에 살다가 지난 1월30일 지구 밖으로 이사 온 나로입니다.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하루에 지구 14바퀴를 도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틈틈이 다른 위성들과 안면을 트느라 정신이 없습니다.요즘은 마음이 참 편해요. 제가 한국 출신인지 러시아 출신인지 따져 묻는 이도 없고요. 이사가 예정일보다 왜 자꾸 늦어지 법치주의 흔드는 ‘이명박근혜’의 손 천관율 기자 ‘법치주의’는 보수가 내세우는 단골 레토릭(수사)이다. 이명박 대통령(MB)은 입버릇처럼 법치주의를 달고 다녔다. 박근혜 당선자의 2007년 대표 공약인 ‘줄·푸·세’의 ‘세’도 법질서를 세운다는 뜻이다.그런데 한국 보수는 법치주의를 원래 의미와 다른 뜻으로 바꿔놓았다. MB는 이 말을 ‘실정법을 잘 지켜야 한다’라는 의미로 즐겨 쓴다. 주로 사회적 약자나 일반 대중의 의무사항이다. MB는 2008년 한국법률가대회 축사에서 “어떤 이유에서든 법치를 무력화하려는 행동은 용인되지 않을 것이다. 법을 무시하고 떼를 쓰면 된다는 의식이 가 최시중 천신일 등 MB 퇴임전 보은 사면 단행 뉴시스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말 마지막 특별사면에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 박희태 전 국회의장 등 55명이 포함됐다.법무부는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치인, 경제인, 교육·문화·노동계, 시민단체 등 55명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사면·감형·복권을 의결하고 오는 31일자로 시행한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이번 사면에 대해 고령·질병 靑 "고유 권한" vs 朴 "권한 남용" 특별사면 갈등 뉴시스 박근혜 당선인이 28일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말 무더기 특별사면 단행을 놓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현재-미래 정권간 기류가 심상치 않게 흘러가고 있다.박 당선인은 지난 26일 인수위원회 대변인 브리핑에 이어 이날 오전 당선인 측 조윤선 대변인을 통해 '특별사면 반대' 입장을 거듭 표명했다.조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박 당선인은 임기말 단 MB 천국에서는 ‘셀프 힐링’이 답 차형석 기자 지난 대선은 치열했다. 그래서인지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뉴스가 사라졌다. 그러다 선거 당일. 누군가 트위터에 소식을 올렸다. 대통령이 투표 참관인에게 악수를 청했다가 거절당했다. 이 트위터리안에 따르면, 대통령은 “부모님을 잘 모셔야지”라고 말했다. ‘악수’와 ‘효도’가 어떤 상관관계일까, ‘내곡동의 효도’ 같은 단어를 떠올렸다가 이내 접었다. 대통령이 또 사면 기다리는 MB의 남자들 고제규 기자 구치소나 교도소에 갇힌 ‘MB의 남자들’이 표정 관리에 들어갔다. 12월19일 대통령 선거가 끝나자마자, 청와대발 특별사면설이 다시 퍼지고 있다. 2002년, 2007년 새 대통령 당선 뒤 특별사면이 이뤄진 전례도 있다. 그동안 임기 말 특별사면은, 떠나는 대통령의 ‘마지막 선물’로 인식되어 ‘짜고 치는’ 사면이라는 비판이 많았다. 여론의 비판이 뜨겁더라도 MB 개국공신들의 ‘아나바다’ 출세 주진우 기자 이명박 정부가 집권 4년차에 접어들면서 레임덕 징후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그러나 반박도 만만치 않다. 일종의 ‘가치 동맹’을 추구했던 참여정부에 비해, 이명박 정부는 ‘실용 동맹’ 내지 ‘이권 동맹’으로서의 성격을 뚜렷이 하면서 훨씬 더 강한 결속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재·보선→총선→대선으로 이어질 본격 정치의 계절을 맞아 이들 동맹은 어떻게 움직이고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금융·법조·언론·토건 영역을 두루 장악한 이들의 동향을 추적했다.특별기획 MB와 ‘이권 동맹’❶다시 보자, ‘고·소·영'-경제·금 “4년 전 대선부터 정치색으로 얼룩져” 주진우 기자 고려대 교우회장 선거에 나섰던 김중권 변호사(전 대통령 비서실장)를 만났다. 김 변호사는 선거 과정에서 선거 방해 행위와 불공정 행위가 있었다며 고려대 교우회와 이기수 전 총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다.고려대 교우회는 어떤 단체인가?교우회는 28만명이 넘는 고려대 졸업생들로 이루어진 단체이다. 교우회원들 간에 친목을 도모하는 게 첫째이고, 그 위에 고려대 교우회인지 ‘MB’ 교우회인지… 주진우 기자 “여러분은 최고의 협력자이자 지지자이다. 앞으로 5년도 저를 지켜주고 사랑해주기 바란다.” 2008년 1월, 이명박 대통령(MB) 당선자가 고려대 교우회 신년 교례회에서 한 말이다. 이 대통령 당선자는 측근의 만류를 뿌리치고 교우회에 참석했다. 모교를 챙긴다는 비난을 감수할 만큼 고려대 출신 ‘개국공신’들의 공은 컸다.100년 넘는 역사와 28만여 동문을 한상률은 왜 지금 들어왔을까? 주진우 기자 한상률 전 국세청장(58). 그가 돌아왔다. 2009년 3월15일 그는 측근들도 당황할 만큼 갑작스레 미국으로 출국했다. 검찰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정·관계 로비 수사에 본격적으로 나선 다음 날이었다. 그의 출국 이후 ‘박연차 게이트’는 폭발력을 키우더니 급기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로 마무리되었다. 권력 눈치 보며 춤추는 검찰의 칼 주진우 기자 전직 직원으로부터 차명계좌 다섯 개를 제출받으면서 검찰의 한화 수사는 시작되었다. 지난해 9월16일 한화그룹 본사를 시작으로 검찰은 계열사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김승연 회장 등 그룹 관계자 100여 명을 700여 차례 소환·조사했다. 검찰 수사에는 고강도·전방위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검찰은 한화그룹이 위장 계열사 ‘한유통’ ‘웰롭’ ‘부평판지’ 등 ‘알리바이 보도’에서 침묵까지 민임동기 (PD저널 편집국장) ‘청와대 대포폰’ 파문,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 연임과 관련한 김윤옥 여사 몸통 의혹, 그리고 삼성. 세 가지 키워드는 최근 사회를 강타하고 있는 주요 이슈들이다. C&그룹 파문, 태광그룹 로비 의혹, 천신일·청목회 논란과 같은 사안도 이슈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사이에는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후자를 다루는 언론 보도는 거의 비슷하지만, 전자의 경우 비중과 논점에서 현격한 차이가 발생한다. 대포폰, 김윤옥 여사, 삼성. 세 가지 사안에 대한 언론 보도가 어떻게 다른가를 보면 ‘한국 언론의 정치학’이 보인다.‘청와 공직자 새 검증 시스템으로 MB 검증하면 장관도 못한다 김은지 기자 또다시 ‘청문회의 계절’이다. 도덕성을 앞세운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도 청문회 시작 전부터 각종 의혹이 불거졌다. 모의 청문회를 하고 자가진단 질문서를 받았다는 청와대의 말이 무색하다. 자연스레 9월9일 청와대가 공개한 ‘고위 공직 예비 후보자 사전 질문서’에 눈길이 간다. 그런데 고위 공직자를 임명하는 이 대통령은 이 질문서에서 자유로울까? 〈시사IN〉은 사전 질문서로 이 대통령을 ‘진단’해보았다. 그 결과, 이 대통령은 청문회를 통과하기 힘들 가능성이 커 보였다. 200개 항목 중 최소 28개에 해당했다.지금까지 확인한 사항만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