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이언주가 본 윤석열 심기를 건드린 한동훈의 한 마디는? [김은지의 뉴스IN] 장일호 기자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 https://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 김은지 기자■ 출연 : 김종대 전 국회의원, 이언주 전 국회의원“전쟁의 언어를 사용하는 한동훈은 ‘반정치주의’자, 사과도 타협도 없어”“한동훈, 이분법 싸움에 익숙하고 상대를 악마화하는 데 능숙… 지도자로서 위험”“‘신세 갚는 게 공천이 아니다’? 윤석열 심기 자극하는 발언, 분란의 씨앗 될 수도”“명품 가방 논란에 ‘걱정할 부분 있다’? 주어가 없는 한동훈 말, 용산과 조율한 듯”“윤석열 2년간 오염수에 무슨 일이 일어났기에 [미디어 리터러시] 조선희 (민주언론시민연합 미디어감시팀 활동가) ‘방사능 논란에도… 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는 2021년 4월13일 공식 결정됐다. 이튿 날 〈조선일보〉는 위와 같은 제목으로 기사를 썼다. 여러 논란이 있음에도 일본이 방류를 결정했다는 뉘앙스의 제목이다. 그러면서 일본은 왜 오염수 방류를 밀어붙이는지, 오염수는 안전한지, 한국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기사에 담았다. 특히 오염수의 안전성에 대해 〈조선일보〉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기준치 이하의 삼중수소는 당장 피해를 주지 않는다” “다만 이 정도 규모로 오염수가 댓글창은 언제 닫나, 이태원 참사가 남긴 질문 [미디어 리터러시] 조선희 (민주언론시민연합 미디어감시팀 활동가) 지난해 12월16일, 카카오 ‘다음 뉴스’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의 요청으로 관련 기사의 댓글 서비스를 닫습니다’라는 제목의 공지사항을 올렸다. 10·29 이태원 참사 49재로 시민추모제가 열리는 날이었다. 이날 오전, 유가족협의회는 ‘추모제 관련 댓글창을 닫아달라’는 알림을 띄웠고, 시민대책회의는 국내 뉴스 유통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두 포털 사업자 네이버와 카카오에 공문을 보냈다. 재난보도준칙 제18조(피해자 보호)에 ‘취재 보도 과정에서 사망자와 부상자 등 피해자와 그 가족, 주변 사람들의 의견이나 희망사항을 존중하고, 언론을 신뢰한다는 것 [편집국장의 편지] 차형석 편집국장 최근 언론 관련 자료 두 건이 공개되었습니다. ‘직업적 흥미’를 가지고 보았습니다. 숫자가 많이 나옵니다만 독자 여러분도 한번 봐주시길. 첫 번째는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22’입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발표했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참여했습니다. 46개국 국민의 디지털 뉴스 이용·인식을 조사한 자료입니다. 이에 따르면, 한국 이용자 3명 가운데 2명(67%)은 뉴스를 의도적으로 회피한 경험이 있습니다. 2019년보다 13%포인트 늘어난 수치입니다. 왜 그럴까요? “뉴스가 신뢰할 수 없거나 편향적이다(4 거꾸로 표지 디자인 [편집국장의 편지] 고제규 편집국장 ‘파리 날리는 상가와 음식점, 손님을 태우지 못해 줄을 서 있는 택시, 부도 직전의 중소기업에서는 이보다 훨씬 심한 말들이 오간 지 이미 오래됐다. 그런데도 대통령의 귀를 잡고 있다는 어느 경제참모는 정부·여당이 내놓은 대책이 경기 부양이 아니라 경기 조절 정책이라고 말했다.’ ‘黨·政 경제 인식 아직 멀었다’는 제목의 〈조선일보〉 사설이다. 시점이 현재가 아니다. 노무현 정부 2년차인 2004년 9월1일자 사설이다. 2018년 9월1일 사설이라고 해도 믿을 법하다. 지난 8월24일자 〈조선일보〉 신문 사설 제목은 ‘정책 실패... 촛불 온도계 [편집국장의 편지] 고제규 편집국장 2008년 촛불 때 광장에 나가지 못했다. 검찰청사에 갇혀 있었다. 출입처가 검찰이었다. 광화문광장과 서초동 검찰청사는 그 거리만큼 분위기도 달랐다. 검찰 반응으로 그 열기를 가늠했다. 검찰청사에서 촛불은 공공의 안녕과 질서(공안)를 해치는 처벌 대상이었다. 촛불 열기가 뜨거울수록 검찰 고위직들의 발언 강도가 세졌다. 그들의 발언이 내겐 촛불 온도계였다. 검찰 고위 간부 입에서 국내외 온갖 법리가 동원되었다. 〈PD수첩〉은 명예훼손이었고, 조·중·동 광고 불매운동은 업무방해였으며, 촛불집회는 집시법 위반 대상이었다. 서울중앙지... ‘부동산 적폐’ 청산을 위한 한 수 이태경 (토지정의시민연대 사무처장) 실수요자 보호와 단기수요 억제를 통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인 ‘8·2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났다. 청약·세금·재건축·금융 등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거의 모든 요소를 고려한 종합적인 부동산 대책이다. 8·2 부동산 대책은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투전판으로 전락한 청약 시장을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하고, 양도세를 높여 투기 유인을 줄인다. 또한 강남 재건축 시장에 투기세력이 진입하는 걸 차단한다. 금융 규제 강화로 시중의 과잉 유동성이 부동산 시장으로 투입되는 총량을 억제하겠다.” 9월 들어서 8·2... 새로 나온 책 [새로 나온 책] 시사IN 편집국 권력과 언론-기레기 저널리즘의 시대 박성제 지음, 창비 펴냄 “진보 언론의 독자들은 굉장히 까다로워요. 맛으로 따지면 미식가들이라, 음식을 대충 내놓으면 안 되는 거죠.” 2012년 공정방송을 위한 170일 파업을 벌이다 MBC에서 해고된 박성제씨가 책을 펴냈다. 박근혜가 탄핵되고 새 정권이 창출되리라는 기대감이 꽃핀 지난봄, 그는 저널리즘의 가치를 실현해온 언론인과 전문가를 만났다.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과 김언경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 민동기 〈미디어오늘〉 편집국장 등 아홉 명이다. 이 책의 부제는 ‘기레기 저널... 광화문에 가면 칼과 저울이 있다 문정우 기자 광화문광장 촛불 속에서, 박근혜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 중계를 들으면서 계속 법이란 단어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지금 우리에게 법은 무엇일까. 1215년 영국에서 대헌장이 공포된 때만큼이나 지금 우리는 법치에서 중대한 고비를 맞았다고 생각했다. 대헌장은 라틴어로 돼 있고 뜻도 모호해 실제로는 해독하기 어렵다는데 제39조만은 언제 읽어도 힘 있다. “자유민은 그와 동등한 자의 적법한 판정에 의하거나 국법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체포, 구금되거나, 재산이나 법적 보호가 박탈되거나, 추방되거나 다른 방법으로 침해당하지 않으며 우리... “나는 경북이다.” [말말말] 시사IN 편집국 “기회를 주신 박근혜 대통령께도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새누리당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8월8일 당시 이정현 당 대표 후보의 기자회견. “누구도 쳐다보지 않던 저를 발탁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박 대통령에게 미리 감사한다는 건데. 최초 호남 출신 새누리당 당 대표의 알짜배기 스펙은 역시나 ‘친박 인증’. “나는 경북이다.”8월5일 ‘정치 포르노’의 시대 강혜란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정책위원) 2009년 미디어법 개정 논의의 주요 쟁점은 보수 신문의 방송 진출이 우리 사회에 미칠 후유증에 관한 것이었다. 미디어법 통과를 반대했던 대다수 학자와 시민사회 단체들은 신문·방송 겸영이 여론시장의 균형을 완전히 무너뜨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보수 신문들의 방송 진출로 인해 방송의 보수화가 가속화되고, 결국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의 30년 장기 집권 프로젝트 조·중·동, “야당도 대선자금 조사받자” 조윤호 (〈미디어오늘〉 기자) 성완종 리스트를 둘러싼 논란이 친박 게이트를 넘어 박근혜 대통령의 불법 대선자금 의혹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새누리당의 대응책 중 하나는 “야당도 수사받아라”며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이 노무현 정부 시절 특별사면됐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다.보수 언론도 물타기에 동참했다. 조선·중앙·동아일보는 “야당도 대선자금 조사받자”라는 김무성 새 독자와 함께 쓴 ‘세월호 1주기 속보 대장정’ 2 독자, 시사IN 편집국 속보11 - 4월14일 저녁 6시50분위기의 순간에 드러나는 지도자의 리더십 #시사IN #세월호 전체 기사 보기 http://www.sisainlive.com/sewol/#속보를_공유해주세요. 클릭 한 번이 가족들에게 위로가 됩니다. 함께 슬퍼하는 사회가 좋은 사회입니다.속보12 - 4월14일 저녁 8시독자들이 보내준 〈나만의 세월호 추모 2심 ‘무죄’엔 입 다문 ‘조·중·동’ 김은지 기자 “주진우·김어준, 국민참여재판서 무죄, 검 ‘이런 사건을 참여재판하는 게 맞나’”(〈조선일보〉) “나꼼수 무죄, 법리·팩트보다 감성 평결”(〈중앙일보〉) “상식에 어긋나는 국민참여재판의 나꼼수 무죄”(〈동아일보〉). 2013년 10월25일에 나온 조선·중앙·동아일보의 기사와 사설 제목이다. 전날 국민참여재판으로 치러진 1심에서 배심원이 공직선거법 등 3가지 혐의 모두에 대해 다수결로 무죄 판정을 하자 보수 언론은 국민참여재판 자체를 비판했다. 법리에 어두운 일반인이 감정에 휘둘려 잘못된 판단을 했다는 식의 주장이었다.〈중앙일보〉는 “조‧중‧동 이러는 거 이해가 안돼” 민동기 (〈미디어오늘〉 편집국장) 유민 外家 “저 사람 지금 이러는 거 이해 안돼”. 〈조선일보〉 8월25일자 5면 기사 제목이다(사진). 기사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유민 아빠’ 김영오씨의 ‘아빠 자격’을 문제 삼았다(김씨는 8월28일 단식을 중단했다). 악의적이다. 이혼한 아빠는 비극적 참사로 자식을 잃어도 슬퍼할 자격이 없는 것일까. 돈 없고 조․중․동, ‘골동품 무인기’에 위기감 느꼈나 민동기 (〈미디어오늘〉 편집국장) ‘추락 무인기’ 무기 탑재 자폭 가능. 〈문화일보〉 4월2일자 1면 기사 제목이다. 백령도·파주에 추락한 북한의 무인기가 폭약 장착이 가능하며 자폭형 무인공격기로 활용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문화일보〉는 같은 날 5면 기사에서 “자폭 공격기 활용 땐 VIP 차량 폭탄 테러도 가능하다”라고 보도했다.‘공포감 조성’ 프레임에 많은 언론이 동참했다. ‘북 무인 김상훈님의 희망기증 신청 시사IN 편집국 〈시사IN〉을 선물받고 싶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시사IN〉을 구독하고 싶어도 형편이 닿지 않아 망설이고 있다는 분들입니다.이분들이 보내온 사연을 소개합니다. 하루종일 종편만 보고 지내는 부모님에게 〈시사IN〉을 선물하고 싶다는 대학생에서부터 이웃들과 세상을 보는 새로운 창을 공유하고 싶다는 마을 도서관 사서에 이르기까지, 저마다의 사연이 구구절절합니다. 사연에 공감하면 ‘좋아요’ 버튼을 눌러주세요. 여러분의 추천이 기증처로 선정되는 데 큰 힘이 됩니다.사연 공모에는 여러분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https://www.sisain.c MBC의 ‘조·중·동’까지 활용한 ‘언플’ 민동기 (〈미디어오늘〉 기자) MBC가 공갈뉴스의 새 지평을 열었다. 일부 임직원의 이해가 반영된 뉴스를 전파를 통해 내보내더니, 이제는 신문광고까지 활용해 공갈을 쳤다. 1월17일 MBC 〈뉴스데스크〉 ‘공정성 내걸면 합법?’ 리포트(사진)는 공갈이다. MBC는 이 리포트에서 같은 날 서울남부지방법원 1심 판결을 일방적으로 비난했다. 공정방송을 내걸고 170일 동안 파업을 벌인 전국언 “연합뉴스야, 우린 네가 참 싫구나” 변진경 기자 2003년 당시 한창 인기를 끌던 네이버의 ‘지식인 서비스’에 이런 질문이 올라왔다. “중요한 기사들은 보통 연합뉴스에서 나온 게 많은 것 같은데요, 그러면서도 자기네가 따로 신문은 안 내놓고…. 이 회사의 정체는 뭔가요?” 이 질문 글의 제목은 ‘연합뉴스의 정체’. 일반 언론사와 뉴스통신사의 차이를 잘 모르는 이가 던진 초보적인 수준의 질문이 조·중·동, 현대차 용역들의 폭력엔 눈감아 민동기 (〈미디어오늘〉 기자) 조선·중앙·동아일보(조·중·동)의 현대차 희망버스 집회 기사는 공갈이다. 집회 참가자들의 폭력성만 부각하고 현대차 용역들의 폭력에 대해서는 눈감았기 때문이다. 〈또 등장한 竹棒(죽봉)…‘폭력 버스’ 시위꾼에 습격당한 울산 현대車〉(〈조선일보〉(7월22일 10면), 〈“앞으로…때려” 조직적 죽봉 시위〉(〈중앙일보〉 7월23일 16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