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본 총선 ①] 화성을·정, 한국에서 가장 젊은 선거구의 선택 김동인 기자 때로는 특정 선거구(지역구)가 한 사회의 변화 양상을 보여주곤 한다. 〈시사IN〉은 도시 데이터 분석가 신수현씨와 함께 이번 총선에서 눈여겨보아야 할 지역구를 선정해 심층 분석했다. 각 선거구를 행정동 단위뿐만 아니라 투표구 단위로 분석하며, 개별 선거구의 개표 결과가 향후 한국 정치와 사회에 미칠 영향을 살펴봤다.한국 유권자는 늙어가고 있다. 2020년 43.7세였던 중위 연령은 2024년 46.1세로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 총선은 사상 처음으로 70세 이상 유권자가 20대 유권자보다 많은 선거다. 유권자 연령 균형 붕괴는 지역 한동훈·김은혜 이어 이용까지 반발, “국민의힘이 진짜 급하다” [김은지의 뉴스IN] 이은기 기자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https://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 김은지 기자■ 출연 : 김준일 시사평론가, 이은기 기자★ 첫 번째 뉴스 키워드 : 대통령실에 반기 드는 국민의힘?■ 진행자 / 국민의힘에서 대통령실에 대한 반발이 공개적으로 나왔습니다.■ 이은기 / 총선을 22일 앞둔 오늘(3월19일), 국민의힘은 중앙선대위 발대식과 함께 공천자대회를 열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비영남권 출마자들을 중심으로 이준석 출마 지역? “비례는 확실히 아니다” [김은지의 뉴스IN] 이은기 기자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https://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 김은지 기자■ 출연 : 조현욱 보좌관(조응천 의원실), 이은기 기자★ 첫 번째 뉴스 키워드 : 서천호, ‘악속사면’ 후 공천 확정?■ 진행자 / 오늘 국민의힘이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은기 / 오늘(2월28일) 서울, 경기, 대구, 울산 등 총 26개 지역구에서 국민의힘 후보자가 확정됐습니다. 김기현(울산 남을),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 등 12명의 현역 의원이 본선에 진출했는 용산 참모 줄줄이 총선행 출사표 던진 곳은? 문상현 기자 윤석열 정부의 전직 장차관들이 나란히 섰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입혀주는 붉은색 점퍼를 입고 꽃다발을 들었다. 오는 4월10일 열리는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1월8일 국민의힘에 영입 인재로 입당하고 국회에서 기념식을 치렀다. 비슷한 시간,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방문해 복당(재입당) 신청서를 제출했다. 본격적인 총선 출마 준비를 위해서다. 김 전 수석은 2022년 8월 윤석열 정부 홍보수석에 임명되면서 탈당했다. 같은 날 오전 0시에는 주진우 대통령실 법률비서관과 이원모 인사비서관이 사임했다. 두 1기 신도시는 어떻게 경기지사 선거의 뇌관이 되었나? 김동인 기자 1기 신도시 정비사업 문제가 경기도지사 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야 후보가 지향하는 지점은 비슷하다. 건축 연한이 30년을 넘기기 시작한 1기 신도시의 재건축·리모델링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특별법을 비롯한 여러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공약의 방향과 결론은 같지만 정치적 논쟁은 격렬하게 뒤따른다.논란이 이토록 커진 것은 1기 신도시의 특성 때문이다. 1991년부터 입주가 시작된 1기 신도시는 수용 인구만 110만여 명, 주택 보급량 29만여 호에 이른다. 주택을 단기간에 대량 공급한 첫 사례다. 경기도 성남시 분 ‘종부세 벨트’는 무섭도록 단단했다 김동인 기자 4·15 총선은 거대 여당의 탄생과 보수 야당의 붕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수도권은 특히 여당의 압승이었다. 수도권 전체 지역구 122석 가운데 미래통합당은 겨우 16석을 확보했다. 정치권에서는 미래통합당이 의석을 확보한 수도권 지역구를 한데 묶어 ‘종부세 벨트’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1주택자인 경우 공시가 9억원 이상)인 고가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 경기도 성남시 분당 지역에서 그나마 의석을 확보했기 때문이다.집권 여당의 큰 승리로 지나간 위기가 쉬이 가려진다. 여당 입장에서는 ‘ 기자들의 시선 이상원 기자 역사 속 오늘2012년 2월2일, 한나라당이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으로 이름을 바꿨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색을 빼고 ‘박근혜당’으로 변모한 새누리당은 선거에 강했다. 19대 총선에서 단독 과반을 얻었다. 같은 해 18대 대선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당선됐다. 2014년, 2015년 재보선에도 좋은 결과를 냈다. 그러나 2016년에는 20대 총선에서 ‘옥새 파동’ 등 친박 공천 논란이 일었고, 결과적으로 참패했다. 그해 10월 ‘박근혜 게이트’가 몸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의원들의 탈당과 분당을 거친 새누리당은 2017년 2월 자유한국 기자들의 시선 전혜원 기자 이 주의 공간강원도 동해시 토바펜션. 무허가 숙박시설인 이곳에서 1월25일 가스 폭발사고로 일가족 6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이 지난해 11월 이 펜션의 불법영업 사실을 알았지만 소방당국이나 동해시의 적절한 점검은 이뤄지지 않았다. 2018년 12월 고교생 3명이 사망하고 7명이 중상을 입은 강릉 펜션 사고는 보일러 이음부 부실시공이 원인이었는데, 이번 사고 펜션도 가스 배관 시공을 주인이 직접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사고 뒤 이뤄진 전수조사에서 이번 사고 펜션은 누락되었다.이 주의 ‘어떤 것’하지정맥류. 다리와 문재인 시대 차형석·전혜원 기자 5월9일 밤 11시57분. 뒤늦게 도착한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다가가 포옹했다. 포옹을 나눈 뒤 두 손을 맞잡았다. 그때였다. 안 지사가 문 대통령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더니 볼에 ‘뽀뽀’를 했다. 문 대통령이 환하게 웃었다. 그날 밤 당선이 확실시된 시점이었다. 문 대통령이 서울 세종문화회관 옆 세종로공원에서 열린 당선 축하행사 무대를 찾았을 때 벌어진 일이다. 〈월스트리트저널〉 1면과 로이터 통신 등 해외 언론이 이 장면을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 당시 경쟁 상대였던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5년 동안 꾸준히 3년만 참으면 보수가 살아난다? 천관율 기자 미래의 역사가들은 2017년 대선을 무엇보다도 ‘보수가 패퇴한 선거’로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보수의 후퇴는 이번 대선에서 진정으로 중대한 변화다. 대통령 선거를 넘어, 1987년 민주화와 1990년 3당 합당으로 형성된 한국 정치 지형의 구조변동까지 가능하다는 분석도 있다. 새누리당(현재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으로 분열) 계열 보수 정당과 더불어민주당 계열 진보·개혁 정당의 대결 구도는 1990년 3당 합당 이후 한국 정치의 기본 축이었다. 이 진보·보수 구도로 치러진 다섯 차례 대선에서 보수는 1992년(김영삼), 2007년(이 “문재인, 김종인 껴안아야 한다” 천관율·김동인 기자 좀 악취미다. 〈시사IN〉은 어떤 기준으로도 ‘친문’으로 분류되지는 않는 두 국회의원에게 ‘문재인 대선 컨설팅’을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전략통으로 꼽히고 선거 기획 경험이 풍부한 초선 강훈식(충남 아산을), 이철희(비례대표) 의원이다. 민 정치컨설팅 전략기획팀장 출신인 강 의원은 2006년 당시 손학규 경기도지사 보좌관으로 발탁되면서 이후 손학규계 핵심 참모로 활동했다. JTBC 〈썰전〉으로 유명해진 이철희 의원 역시 이름난 전략가다. 계파를 불문하고 당 지도부가 기획 파트에 그를 불렀다. 두 의원은 2011년 손학규 전 정병국, “새누리당 뜨거운 맛 더 봐야 돼” 김동인 기자 5월17일, 새누리당 전국위원회와 상임전국위원회가 친박계 인사들의 불참으로 파행되면서 친박·비박 간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비대위와 혁신위를 가동해 총선에서 무너진 당 지지율을 회복하려던 정진석 원내대표 체제도 위기에 처했다. 당 안팎에서는 벌써부터 여권의 정계 개편 시나리오까지 나오고 있다. 전국위 파행 직후 친박계가 “나갈 사람은 나가라”는 태도를 견지했기 때문이다. 당 외곽에서는 조심스럽게 분당 가능성도 제기되기 시작했다.비박계 일각에서는 오히려 이 같은 정세를 반전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수도권 5선(경 총선 성적표는 경기가 안다 고제규·김은지·김동인 기자 커버 스토리 - 2016 잘 찍어보자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서울 선거에서 대선이 보인다국민의당 운명은 인천에서 갈린다총선 성적표는 경기가 안다새누리 과반 만든 ‘강원도의 힘’ 재현되나김부겸·유승민에 흔들리는 대구‘충청당’ 없는 충청의 표심은?호남의 선택은 ‘파랑’일까 ‘초록’일까?야권의 PK 약진, 이번에는 가능할까? 네 번째 대결, 이번에는 누가 웃을까? 경기도의 전체 의석은 60석이다. 19대 총선에 비해 8석이나 늘었다. 전체 지역구 253석의 24%. 이 지역의 승패에 따라 여야의 전체 성적표가 갈린다.경기도 선거는 지정 국민의당 후보 선거 공보물, 저작권법 위반? 이상원 기자 국민의당 총선 후보가 선거 공보물에 원작자의 동의 없이 만화 콘텐츠를 무단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경기도 성남분당을에 출마한 국민의당 윤은숙 후보는 선거 공보물에 ‘실패한 경제 바로세우기’라는 제목의 4컷 만화를 실었다(사진). 하지만 이 만화의 원 저작자는 따로 있다. 만화가 송주성씨다. 송씨는 지난 1월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http://emptyd 문재인의 ‘운명’ 안녕할까요 이오성 기자 ‘자진 납세’부터 하자. 재보선을 10여 일 앞두고 쓴 기사(〈시사IN〉 제397호 ‘최대 승부처 ‘관악을’ 부탁해’)에서 서울 관악을의 투표 지형을 봤을 때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가 ‘마의 35% 벽을 넘지는 못하리라는 게 중론’이라고 썼다. 틀렸다. 오신환 후보는 이번 재보선에서 무려 43.89%를 득표했다. 10%포인트 가까이 더 얻었다. ‘성완종 게이트로 위기감을 느낀 새누리당 지지층이 결집할 경우 관악을에서 의외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높다’는 안전장치를 달아두기는 했지만, 어쨌든 틀렸다.35%를 넘지 못하리라고 본 근거는 대표 ‘감투’보다 중요한 선거 이후 이오성 기자 이변은 없었다. 제1야당의 차기 당권 경쟁은 문재인-박지원-이인영 3자 구도로 압축됐다.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기초단체장 등이 참여한 1월7일 예비 경선 결과다. 득표수는 비공개였지만, 문재인-박지원 양자 구도에 이인영 의원이 변수가 되리라는 당 안팎의 예측을 벗어나지 않았다.문재인-박지원 대결 구도는 야권에서 바랐던 전당대회 그림은 아니다. 두 후보 양강 구도로 짜이면서 당 안팎에서 ‘과거 회귀’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문재인·박지원 의원이 노무현·김대중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임을 비꼬아 ‘DJ와 노무현의 가신 대결’이라는 비 ‘두 얼굴의 수원’에서 한판 붙는다 천관율 기자 7·30 재·보선의 최대 승부처는 수원이다. 수원 지역 국회의원 지역구 네 곳 중 세 곳에서 재·보선이 치러진다. 사실상 총선을 다시 치르는 셈이다.유권자 성향으로 본 수원은 두 얼굴을 가진 도시다. 팔달과 영통은 수원의 두 얼굴을 대표한다. 팔달은 정조의 도시 건설 때부터 내려오는 수원 토박이의 정서를 간직한 구도심이다. 대를 이어 내려오는 지역 네트워크가 견고하고 지역민의 연령대가 높다. 국회의원 선거구 하나에 전통시장만 스무 곳가량 된다. 영통은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구 비중이 높아서 수도권 신도시 정서가 짙다. 아파트촌이 끝없 박원순식 ‘선거 실험’이 시작됐다 천관율 기자 6·4 지방선거 무엇을 따져볼까세월호 참사가 현재진행형인 가운데, 지방선거가 보름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 모두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 태세에 들어갔다. 5월2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다.이번 지방선거는 여야 후보 모두 제대로 정책과 비전을 알릴 기회가 없었다. 정치권에 대한 혐오도 더욱 커졌다. 무당파가 급증해 투표율이 크게 떨어지리라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온다.세월호 참사를 통해 우리는 리더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 누가 시스템을 운용하느냐에 따라 어떤 사태의 결과가 180° 달라질 수도 있음을 알았 통진당도 야권도 출구가 안 보인다 장일호 기자 공식 입장이 나오는 데 꼬박 일주일이 걸렸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는 ‘이석기 사건’ 이후 일주일 동안 이른바 ‘RO’ 모임에 참석했다는 130여 명을 한명 한명, 모두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9월4일 이 대표가 직접 작성해 발표한 기자회견문은 그 결과였다. A4 용지로 5장, 200자 원고지로 40장이 넘는 장문이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일주일을 준비해 국민 앞에 내놓은 이 대표의 입장 발표는 ‘왜곡·날조다→모임 자체가 없었다→모임은 있었다’로 출렁이던 당 메시지 실패의 연장선에 놓이게 됐다. “농담으로 한 말인데 발표자가 진담 ‘바이러스’ 소재로 한 영화·드라마·소설 쏟아져 임지영 기자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이 꽉 찼다. 오락실의 인형 뽑는 기계를 닮은 포클레인이 사람들을 실어 날랐다. 아직 숨이 끊어지지 않은 이들의 시체, ‘산송장’ 몇 구가 기기의 반동 때문에 떨어졌다. 산 자들의 ‘아우성’이 없다는 점만 빼면 구제역으로 생매장당하던 돼지와 닮은 풍경. 변종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이다. 초당 3.4명 감염, 36시간 내 10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