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리스트가 궁금하다고요? 시사IN 편집국 드라마 〈피노키오〉에서처럼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정의의 사도’?아니면 연예인의 약점이나 캐고 다니는 ‘기레기’? 그 어느 쪽도 진실이 아닐지 모릅니다.거칠고 고단하지만 늘 뉴스의 최전선에 서 있기에 매력적인 직업,저널리스트.그 세계가 궁금한 분들을 위해 마련했습니다.〈시사IN〉 기자학교에 초대합니다대상 : 언론에 관심 있거나 언론인이 되고 싶은 청소년일시 기자가 행복할 때 고재열 기자 기자는 기사 밖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 혹독한 경험으로 체득한 교훈이다. 〈시사저널〉 파업 때 일이다. 삼성 기사 삭제 사건에 항의해 파업을 벌이자 회사 측은 대체인력을 동원해 ‘짝퉁 〈시사저널〉’을 발간했다. 이를 비난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기사가 한 곳이라도 더 나가게 하기 위해서 무진 애를 썼다. 그런데 장인어른이 어느 날 〈시사저널〉 표지를 영정 진지한 관찰자들의 섬세한 안목에 박수를 고재열 기자 (독설닷컴) 올해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진지한 관찰자 혹은 섬세한 감상자들이 쓴 책들이 주목받았다. 문화·예술 분야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필사의 탐독>을 비롯해 깊이 있으면서도 감각적인 평론서나 비평서가 각광받았다. 올해 여름 <언젠가 세상은 영화가 될 것이다> 등 책을 쏟아낸 영화평론가 정성일씨는 그 ‘종결자 “조선 사대부들도 수학 갖고 놀았다” 고재열 기자 (독설닷컴) 기사 마감을 끝내고 머리를 식힌다며 클레이연구소가 선정한 세계 7대(현재는 6대) 수학 난제를 풀곤 하던 〈시사IN〉 신호철 기자(휴직 중)가 탐낼 만한 수학사(數學史) 책이 나왔다. 조선 최고의 수학자들 이야기를 장혜원 교수(진주교육대·수학교육과)가 묶어낸 〈수학 박물관〉. 연구 논문 발표를 위해 분석한 조선시대 중인에서 임금까지, 수학자 11명의 이야기를 담았다.첫 번째 주인공은 중인 출신 수학자 홍정하. 청나라 사신으로 온 중국 최고 수학자 하국주와의 대담을 통해 조선 수학의 위상을 떨쳤기 때문이다. 장 교수는 “홍정하의 수학 더 큰 기적이 시작되고 있다 고재열 기자 10월17일, ‘기적의 책꽂이’ 시즌 2가 시작되었다. ‘잘 읽지 않는 남은 책을 모아 책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고 책을 통해 소통하자’ ‘가난한 사람은 있어도 가난한 책장은 없는 세상을 만들자’라며 〈시사IN〉 지령 200호 기념 이벤트로 기획한 ‘기적의 책꽂이’ 시즌 1의 성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6월24일~9월3일 3만5000권이 모여 이 중 2만2000여 권을 22곳의 시설에 전달했다. 자원봉사자도 총 300여 명이나 참여했다. 시즌 2는 더 큰 기적을 준비하느라 시간이 좀 걸렸다. 관건은 공간 확보였다. 시즌 1 때 ‘책 "클릭해서 쉽게 읽는 기사 이상의 가치를 보여달라" 고재열 기자 독자 번호: 1002011100065이름: 권세중(27)주소: 대전시 유성구 구성동권세중씨와의 수다는 19대 총선 결과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되었다. 총선 결과 때문에 자신을 비롯해 연구실 동료들이 모두 ‘멘탈 붕괴’ 상태라고 했다. 돈도 없고 집도 없는 연구원들이 악착같이 투표했는데 결과가 기대 이하였다는 그는 이번 선거를 거치며 &l 〈시사IN〉 기자들이 궁금하시다면? 고재열 기자 요즘 한창 〈나는 꼼수다〉에서 주가를 올리는 주진우 기자의 〈시사IN〉 이메일 아이디는 ‘ace’이다. 〈시사IN〉 창간부터 지금까지 주 기자는 에이스였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과 함께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 비자금 폭로를 준비해 세상에 알린 이가 주 기자였다. 2007년 대선 국면에서 BBK 김경준씨의 친누나 에리카 김의 단독 인터뷰를 성사시켰던 그는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 직전 ‘대통령 아들 이시형씨 내곡동 저택’ 구입 사실을 특종 보도하기도 했다. 주 기자는 요즘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주 기자 옆자리에 앉은 내가 트위터가 전하는 단수 4일째 구미시 상황 고재열 기자 단수 4일째인 구미시에서 시민들이 단수의 고통을 호소하는 글을 트위터에 속속 올리고 있습니다. 독설닷컴 트위터(@dogsul)로 모은 단수 관련 사진과 동영상, 그리고 글을 올립니다. “제일 소통하기 어려운 게 사람이다” 고재열 기자 모두가 소통을 말한다. 국민은 대통령에게 소통하라고 다그치고 대통령은 국민과 소통이 안 된다며 투덜댄다. 소통이 대세인 시대 〈시사IN〉 ‘소통 원정대’가 ‘소통 종결자’를 찾아나섰다. ‘절대 감성’을 무기로 60여 만명 가까운 트위터러와 소통하는 ‘트위터계의 간달프’ 소설가 이외수씨(@oisoo)가 그 주인공이다.물론 소통을 단순히 숫자로 평가하는 것은 위험하다. 그럼에도 소통의 양과 질에서 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의 팔로어 수는 최고 인기 아이돌 스타의 팔로어보다 곱절 많다. 트위터 리트윗(전달 글)과 리플라이(답글) 숫 대한민국 최고의 포퓰리스트는 누구? 고재열 기자 (독설닷컴) 민주당 등 야당의 무상급식·무상보육·무상의료 정책에 대해 한나라당과 서울시 그리고 이명박 정부는 포퓰리즘에 편승한 정치라고 비난하고 있다. 수십조원에 이르는 재원을 확보할 구체적인 방법이 없는 만큼 ‘무상복지’를 무리해서 추진하면 ‘세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고 반격에 나섰다. “사람들이 나에게 정의 보여주었다” 고재열 기자 (독설닷컴) 한지수씨(28)의 억울한 사연은 이렇다. 다니던 회사를 그만둔 그녀는 스킨스쿠버 강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2008년 여름 온두라스 로아탄 섬에 갔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이었다. 중간에 숙소를 오스트레일리아 남자 강사의 아파트로 옮겼는데 사고가 났다. 그가 잠자리를 하기 위해 데려온 네덜란드 여성이 밤중에 의식불명이 된 것이다. 응급조치를 하고 병원에 옮겼 ‘조중동매’ 중 누가 먼저 도태될까? 고재열 기자 (독설닷컴) “신문만 하면 천천히 망할 것이고, 방송을 하면 빨리 망할 것이다.” 이번에 종합편성채널(종편) 사업자로 선정된 한 언론사 사주가 신년사에서 직원들에게 한 말이다. 엄살일까? 아니면 ‘못 먹어도 고고싱~’일까? “올해의 인물, 가볍고 낯설었다” 고재열 기자 (독설닷컴) 6기 독자위원들은 끝까지 뜨거웠다. 한겨울 칼바람을 뚫고 〈시사IN〉 회의실에 모인 이들 여섯 명 독자위원은 〈시사IN〉의 ‘허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그동안의 리뷰가 망치였다면, 이번에는 송곳이었다. 기자들이 ‘이런 건 모르고 넘어가겠지’ 하고 두루뭉술하게 넘기려고 한 것들을 콕콕 찍어냈다. JYJ가 잘될 것 85%, 동방신기가 잘될 것 14% 고재열 기자 (독설닷컴) 한류 2기의 선봉장 ‘동방신기’가 사실상 해체되었다. 법원 판결을 통해 독자적인 연예 활동을 할 수 있게 된 JYJ(믹키유천·시아준수·영웅재중)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고, 남은 두 멤버(최강창민·유노윤호)는 듀오로 활동을 재개했다. 놀이하는 인간 298세대의 정체 고재열 기자 (독설닷컴) 왜 298세대가 ‘호모루덴스(놀이하는 인간)’의 선봉에 서게 되었을까?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20대로 거슬러 올라갈 필요가 있다. 이들은 낀 세대다. 386세대와 88만원 세대 사이에 끼었다고 해서 이들을 298세대(386-88=298)라고 부른다. 떠나야 생존하는 ‘놀쉬돌’ 고재열 기자 (독설닷컴) 잘 먹고 잘살지 않아도 잘 놀고 잘 쉴 수는 있지 않을까? 신년 기획을 논의하는 회의에서 무심코 던진 이 한마디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 한번 진지하게 답을 구해보자는 것이었다. 다들 못 놀고 못 쉰다는 자성 때문이었을까, 이 질문은 단숨에 〈시사IN〉의 2011년 화두가 되었다. 최철원 대 김성회, 누가 더 강할까? 고재열 기자 (독설닷컴) 청코너, 스트레이트 한 방으로 동료 국회의원을 녹다운시킨 국회 ‘주먹왕’ 김성회~. 홍 코너, 매 값 2000만원으로 노동자에게 야구방망이 세례를 내린 재계 ‘빠따왕’ 최철원~. 둘이 한 게임 붙는다면 누가 강할까? 트위터 투표(twtkr.com)를 활용해 트위터 이용자에게 물었다. 이것이 미디어 아트! 고재열 기자 (독설닷컴) 다른 재벌 부인들이 그림을 사 모을 때 그녀는 작가들의 상상력을 끌어모았다. 퍼포먼스 위주인 ‘미디어 아트’는 물질적으로 남는 것이 없었다. 그저 재미있고 모호한 기억으로 남을 뿐이었다. 그렇게 10년이 지났다. SK 최태원 회장의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49·사진)이 미디어 아트 10년의 추억과 기억을 묶어냈다. 스타 시스템과 방송 구도를 흔든 슈퍼스타K 2 고재열 기자 (독설닷컴) 올해 대중문화계의 히트 상품은 단연 〈슈퍼스타K 2〉였다. 케이블 텔레비전 사상 최고 시청률(19.3%, 10월22일 최종 결선)을 기록한 이 프로그램의 흥행이 갖는 의미는 단순하지 않다. 기존 스타 시스템을 흔들고, 방송계 세력 구도를 바꾸는 등 대중문화 패러다임 자체를 바꿔놓았기 때문이다.지금까지 스타를 만들어내는 곳은 대부분 대형 연예기획사였다. 오디션을 거쳐 연습생으로 들어가 혹독한 훈련을 거친 다음 아이돌로 데뷔하는 것이 공식이었다. 이전의 스타 등용문이던 대학가요제나 방송사 선발 시스템은 사실상 무력화되어 있었다. 이 같 훈남에 ‘앓고’, ‘베이글녀’에 환호한 2010 고재열 기자 (독설닷컴) 북괴국의 잦은 침입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명박왕에게 안상수가 찾아왔다. 그는 ‘보온병’ 1만명을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쟁이 나면 자신이 입대해 보온병들과 함께 자연산 보온병을 양팔에 들고 적진에 뛰어들어 적의 식량을 훔쳐 보온병에 담아서 함께 행방불명되겠다는 것이다. 명박왕은 고개를 저었다.다시 명박왕에게 강용석이 찾아왔다. 그는 ‘성희롱병’ 1만명 양성을 주장했다. 적들이 쳐들어오면 인정사정없는 성희롱으로 적의 기를 꺾어야 한다는 것이다. “너희들 몸 바치고 군대 왔지? 4년제 대학 이하로는 장교하기 힘들다던데…”라는 식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