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우리 아빠가 멋진 총을 사주셨어요 김영미 국제문제 전문 편집위원 지난 4월30일은 미국 켄터키 주 버크스빌에 사는 스타크 부인에게 잊을 수 없는 비극의 날이다. 그날 그녀의 아들(5)이 두 살배기 동생 캐럴라인을 자신의 장총으로 사살했다. 사고 당시 그녀는 집에 있었지만 사고를 막지 못했다. 버크스빌의 게리 화이트 검시관은 캐럴라인의 가족들이 총의 장전 상태를 알지 못했다며 “어처구니없는 사고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그가 ‘떠오르는 별’을 겨냥한 곡절은? 워싱턴·권웅 편집위원 1월8일,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가브리엘 기퍼즈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을 포함해 19명이 총격을 받았다. 가해자는 정신이상 증세가 있는 한 청년. 기퍼즈 의원은 보수색 짙은 애리조나 주의 공화당 우세 지역구에서 세 번 연속 하원의원에 당선되었을 정도로 인기 정치인이다. 또 승마와 악기 연주에도 능하고, 우주비행사를 남편으로 둔 민주당의 떠오르는 별이었다. 애리조나는 ‘분열 정치’의 성지 워싱턴·권웅 편집위원 “애리조나 주는 선입견과 불용의 성지다.” 기퍼즈 의원 피격 사건이 터진 직후 클래런스 더프닉 애리조나 주 피마 군 경찰청장이 기자회견에서 개탄한 말이다. 애리조나 주는 지난해 5월 미국 내 50개 주 가운데 처음 불법 이민자로 의심되는 사람에 대해 불심검문을 할 수 있게 한 법안을 통과시켜 반이민 정서의 기폭제가 된 곳이기도 하다. 시사IN 제175호 - 발톱 세운 미,중 요동치는 유라시아 시사IN 편집국 • 편집국장의 편지[여기는 시사모]• 독자와의 수다·• 퀴즈in• 웃자고 해본 조사·말말말• 와글와글 인터넷• 김경수의 시사터치• 포토in[커버스토리]중국의 나진 진출을 경계하라유라시아 ‘안보 지각판'이 요동친다. 중국은 나진항 1번 부두 사용권을 획득한 뒤, 동해를 내항화하려 하고 있다. 일본은 그 같은 움직임에 긴장한 채, 북한과 직접 대화를 꾀하고 있다. 그 사이에 낀 한국의 운명은….• 미국, 나진항마저 중국에 내주나• MB 정부의 안보 딜레마, 해법 있다[사회]대학은 ‘나 몰라라'…총학만 뭇매새해부터 해고 통보를 받은 홍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