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이재명 대표가 얻고 잃은 것 전혜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월4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40분 가까이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3월5일에는 서울 영등포구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앞에서 예정에 없던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현안에 말을 아끼던 모습에서 벗어나 적극 발언하기 시작한 것이다. 배경에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이 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상승하고 민주당은 하락하는 추세다. 이재명 대표는 지지율 하락 이유에 대해 “국민들께서 공천을 둘러싼 내부 갈등에 실망하시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1월12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출범한 이래 한동훈 vs 이재명, 텔레비전 토론 성사될까? [김은지의 뉴스IN] 김은지·장일호 기자·최한솔·김세욱·이한울 PD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1대1 TV 토론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3월4일)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토론 제안 수용 가능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대화가 먼저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이 대표가 원하는 시간에, 제가 어디서 뭘 하든 하루 전에만 말해주면 그 시간에 맞추겠다”라며 이 대표를 압박한 바 있습니다.한 위원장은 이 대표의 토론 수용 거절을 ‘재차 제안’으로 맞받아쳤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는 왜 이렇게 저와의 토론에서 정성호, “고민정에게 사과… 최고위 복귀해 적극적으로 역할 해주길” [김은지의 뉴스IN] 장일호 기자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 https://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 김은지 기자■ 출연 :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친명 좌장? 이재명과는 37년 인연 이어온 정치적 동지… 비판적 지지하는 편”“이재명이 정성호 아바타? 흉허물없는 사이라서 가능한 비판적 여론 전달”“이재명과 최근 연락 안 해… 밀실 회의? 공천은 내가 참여할 수 있는 구조 아니야”“비선 실세가 아니라 민주당 4선 중진 의원, 민주당도 중진연석회의 부활시켜야”“‘멸문 정당’은 과한 표현… 반쪽짜리 설계로 그려진 6만5000원짜리 대중교통 정기권 김다은 기자 1월23일 서울시가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 ‘기후동행카드’ 판매를 시작했다. 기후동행카드는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제외할 경우 6만2000원, 따릉이를 포함할 경우 6만5000원으로 한 달 동안 서울 권역 내 지하철과 시내·마을버스 등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카드다.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무제한 정기권’인 만큼 기후동행카드에 대한 관심은 판매량으로 이어졌다. 판매 개시 이틀 만에 누적판매량 10만 장을 넘어섰다.하지만 ‘서울 시민만을 위한’ 할인제도가 지속 가능할지 우려도 크다. 기후동행카드는 경기·인천에서 승차하는 시민들의 이용 이언주, “국힘은 선거 이기려고 쇼라도 하지, 민주는 뭐하고 있나?” [김은지의 뉴스IN] 장일호 기자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 https://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 김은지 기자■ 출연 : 이언주 전 국회의원“정성호뿐 아니라 복수의 사람이 복당 여부 타진… ‘반윤 연합전선’으로 힘 합치자 제안”“마용성(마포·용산·성동) 과거보다 민주당에 어려워, 당이 요청한다면 출마 고려할 수도”“운동권 세력은 민주당 약점… 국민의힘 ‘운동권 청산론’ 공격, 방어 가능한가?”“한동훈 계속 ‘운동권 청산론' 띄울 것… 민주당도 방어보다 공격을 더 열심히 해야”“국민의힘은 정의당은 총선에서 ‘기호 3번’ 유지할 수 있을까? [김은지의 뉴스IN] 장일호 기자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 https://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 김은지 기자■ 출연 : 김준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김민하 정치평론가“류호정 탈당? 밉다기보다 섭섭해… 의정활동까지 다 부정해서는 안 돼”“새로운선택과 미래대연합은 정의당에 류호정·박원석 ‘이적료’ 줘야 하는 것 아닌가”“소명으로서 진보 정치 끝나… 5~7% 득표 받는 ‘정치 낭인’ 되고 싶지 않은 것”“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 당론 정의당이 민주당 2중대? 비논리적인 비판”“조국과 정의당이 윤석열 평가 따라 나뉘는 한동훈 호감도 [2024 총선 유권자 지형 분석 ①] 이은기 기자 ‘국민의힘도 싫고, 더불어민주당(민주당)도 싫다.’ 유권자 두 명 중 한 명은 이렇게 토로할 가능성이 크다. 〈시사IN〉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2024 총선 유권자 지형 분석’ 웹조사 결과에 따르면 그렇다. 이번 조사에서는 정당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호감도’에 따라 ‘무당층’을 분류했다. 그 결과 국민의힘‧민주당 어느 정당에도 호감을 느끼지 않는 무당층이 전체 응답자 2000명 중 48%에 달했다.좋아하는 정당이 없다는 건 마음을 둘 정치인이 없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정말 그럴까? 〈시사IN〉은 주요 여야 정치권 인사 메가시티 논의는 어떻게 오염되었나? 김동인 기자 2021년 5월, 〈시사IN〉과 만난 자리에서 김경수 당시 경남도지사는 한 ‘바버숍(남성 전용 미용실)’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창원에서 자란 이 청년 디자이너는 진로 고민 과정에서 양자택일을 해야 했다. ‘서울이냐, 부산이냐.’ 관련 기술을 익히려면 둘 중 한 곳에서 학원에 다녀야 했다. 문제는 어딜 선택하든 ‘자취’를 피하기 어렵다는 것이었다. 창원에서 미용학원이 몰려 있는 부산 서면은 35㎞ 떨어져 있다. 수도권으로 따지면 서울 강남역에서 경기도 화성 동탄역까지의 거리다.같은 직선거리라도, 수도권이냐 아니냐에 따라 통 국민 55%가 ‘김포시 서울 편입, 안 좋게 본다’고 응답, 한국갤럽 조사 이종태 기자 한국갤럽의 11월 둘째 주(11월7~9일)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가 지난 주(34%)보다 2%포인트 늘어난 36%로 나타났다. 올해 하반기 들어 ‘긍정평가율’이 가장 낮았던 10월 셋째 주(30%)에 비하면 6%포인트나 상승한 셈이다. 부정평가율은 55%로 나타났다.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37%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론 더불어민주당(34%), 정의당(2%)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5%였다. 갤럽에 따르면, 지난 3월 이후 국민의힘과 민주당 사이의 지지도 격차는 “ ‘예고된 미래’ 우리 옆의 녹색일자리 안산·신안/김다은 기자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안산시민햇빛조합)은 태양광 설비기사 유희준씨의 두 번째 직장이다. 어느덧 입사 2년 차가 됐다. 스물다섯 살, 또래보다 일찍 취직한 유씨는 전기공학을 전공했다. 지금 졸업을 앞두고 있는 대학 친구들은 ‘직업의 전망’이 급변하고 있음을 체감한다. “전기 분야 업계가 워낙 다양하다. 앞으로 어떤 일을 하는 게 좋을지, 비전이 있는 회사는 어떤 곳일지 많이들 고민한다.”유씨의 첫 직장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업체였다.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면서 새롭게 부상한 분야다. 이직한 지금의 직장도 친구들에게는 생소하다. “일반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기각? 발부? [언주유골] 장일호 기자·최한솔 PD 이재명 대표 영장실질심사를 하루 앞두고 있습니다. 142쪽에 달하는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청구서는 세 부분으로 나눠집니다. 백현동 특혜(배임), 공직선거법 관련 위증교사, 대북 송금(뇌물) 혐의입니다.특히 공직선거법 관련 위증 교사는 검찰이 구속영장을 발부받기 위한 ‘회심의 카드’로 보입니다. 이 대표는 지난 2018년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과거 ‘검사 사칭’ 사건과 관련해 “누명을 썼다”라고 말해, 허위 사실 공표라며 기소되었습니다. 1심부터 대법원까지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 재판 때 전 성남시장 비서 출신인 김진 [단독] 尹 0원, 유승민 1000만원·이준석 250만원 후원한 국방부 장관 후보자 주하은 기자 9월13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과거 대표적인 ‘유승민계’로 꼽혔다. 신 후보자가 사용한 정치자금 내역에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는 유승민 전 의원에게 1000만원을 후원할 동안,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전혀 후원을 하지 않았다.2020년부터 2022년까지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정치자금 사용 내역을 살펴보면, 그가 오랫동안 '친유승민 계열'로 활동한 것이 드러난다. 신 후보자는 2021년과 2022년 각각 대통령 예비후보,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였던 유승민 전 의원에게 각 500만원씩 [양평 고속도로 Q&A] 드러난 사실과 남은 의혹들 김연희 기자 ‘서울-양평 고속도로’와 관련해 김건희 여사 일가의 특혜 의혹이 불거진 것은 지난 6월 말이다. 이후 두 달 동안 진실 공방이 지지부진하게 이어지고 있다. 파편화된 정보들이 쏟아지며 사건을 바라보는 시야를 오히려 가리기도 한다. 〈시사IN〉은 그동안 제기되었던 의문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과 남아 있는 의혹, 명확하게 밝혀내기 어려운 회색지대 등을 짚어봤다.Q. 2년 동안 예비타당성조사를 받아 ‘원안’이 통과되었는데 노선이 변경되다니, 외압이 있었던 것 아닌가?서울-양평 고속도로는 2019년 3월 기획재정부의 예타 대상 사업 막바지 향해 가는 이재명 검찰 수사 문상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종착역을 향해 가고 있다. 8월17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한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이어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 관련 조사까지 이뤄지면,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각종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 순서에 접어든다. 20대 대선 과정에서 시작된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 수사(2021년 9월) 이후 2년여 만이다.이재명 대표가 수사를 받는 의혹은 그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재직 시절에 추진된 사업들에서 출발했다. 성남시장으로 일할 당시 의혹은 백현동과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사업, 성남FC “위드 코로나, 시작은 해볼 수 있겠다.” [말말말] 시사IN 편집국 “시작은 해볼 수 있겠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사진)이 10월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위드 코로나’ 관련 질문에 내놓은 대답.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이 “단계적 일상 회복 시작 시점이 (전 국민 70%가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완료한 시점에서 2주가 지난) 오는 11월9일이 될 수 있나”라고 묻자 정 청장은 “그 정도에 시작은 해볼 수 있겠다”라고 답한 것. 발언의 디테일에 주목해야. “시작할 수 있다”와 “시작은 해볼 수 있다” 사이에는 크나큰 차이가 존재.“정법이라는 분은 강의 동영상이 많으니 한번 보시면 어떤 분인지 두 대선후보의 ‘담론 지도’ 김은지·김영화·고제규·이은기 기자 2022년 3월9일 제20대 대통령을 뽑는다. 여야의 유력 대선후보는 중앙정치 무대 경험이 많지 않다. 성남시장·경기도지사를 지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검찰총장을 지내고 정치권에 뛰어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유난히 후보 검증 공세도 뜨겁다. 대장동부터 고발 사주 의혹까지, 최근엔 이재명 후보의 아들, 윤석열 후보의 부인 등 가족도 검증대에 올랐다.그러나 대통령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가장 큰 두 후보가 정작 어떻게 국가를 이끌지는 스포트라이트에서 비켜나 있다. 〈시사IN〉과 데이터 기반 전략 컨설팅 기업 아르스 프락시아가 두 후 신자유주의 깨진 자리, 복지국가 들어온다 김영화 기자 재난이 무너뜨린 공간만큼 ‘새 판’을 짤 수 있는 가능성도 함께 열렸다. 지난 5월 문재인 정부는 ‘한국판 뉴딜’을 발표했다. 1920년대 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해 미국 정부가 추진한 적극적인 시장개입 프로젝트인 ‘뉴딜(New deal)’의 이름을 원용한 것이다. 코로나 이후의 세계경제에는 어떤 뉴딜, 그러니까 어떤 새로운 사회계약이 필요할까.〈시사IN〉은 지난 6월29일 ‘팬데믹 그 후, 새로운 경제와 사회계약’을 주제로 웨비나(웹 세미나)를 개최했다.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교수가 발제를 하고,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 기로에 선 이재명과 민주당의 길 김은지 기자 ‘이재명 체포동의안 부결’ 후폭풍이 거세다. 2월2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은 찬성 139표, 반대 138표, 기권 9표, 무효 11표였다(재적의원 299명 중 297명 참석해, 149명 찬성이면 가결).결과는 부결이지만 내용상으로는 가결, 즉 ‘가결 같은 부결’이라는 해설이 주를 이뤘다. 민주당 지도부가 압도적 부결을 자신했기 때문이다. 민주당에서 최소 31명에서 최대 37명이 부결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지난해 12월28일 노웅래 의원 체포동의안은 찬성 101표, 반대 161표 이재명의 또 다른 의혹, 쌍방울그룹 자금 시끌시끌한 이유 문상현 기자 검찰 수사망을 피해 해외로 도피했던 한 기업가가 1월10일 현지에서 체포됐다. 배임과 횡령·전환사채(CB) 허위 공시·대북 송금·뇌물공여 의혹 등 혐의를 받는 그는 지난해 5월 말, 자신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이뤄지기 직전 싱가포르로 출국해 은신처를 옮겨 다니며 도피 생활을 했다. 이 기업가 검거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정치권과 법조계 시선이 한곳으로 쏠렸다. 같은 날 성남지청에서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대표였다. 수사가 사실상 중단돼 있던 이 대표 관련 각종 의혹들이 급부상 ‘무혐의’ 자신하는 이재명, ‘성남FC 부당거래’ 검찰 승부수 통할까 문상현 기자 “나는 정치인이다. 당연히 정치적 이득을 고려한다. 다만 나는 당장의 좋은 이미지 등 작은 이익보다 큰 그림을 본다. ‘이재명이 성남 구단을 잘 운영하는 것을 보니 능력이 있는 사람이구나, 더 큰 역할을 맡겨도 되겠다.’ 이런 소리를 듣는 것이 궁극적으로 내가 노리는 정치적 이득이다. 그러기 위해서 성남 구단을 투명하게 잘 운영해야 한다(2015년 2월10일,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 겸 프로축구단 성남FC 구단주 〈OSEN〉 인터뷰).”성남FC는 해체 위기에 놓였던 성남일화를 성남시가 인수하면서 2014년 재창단했다. 성남시민 지원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