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총선에서 ‘기호 3번’ 유지할 수 있을까? [김은지의 뉴스IN] 장일호 기자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 https://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 김은지 기자■ 출연 : 김준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김민하 정치평론가“류호정 탈당? 밉다기보다 섭섭해… 의정활동까지 다 부정해서는 안 돼”“새로운선택과 미래대연합은 정의당에 류호정·박원석 ‘이적료’ 줘야 하는 것 아닌가”“소명으로서 진보 정치 끝나… 5~7% 득표 받는 ‘정치 낭인’ 되고 싶지 않은 것”“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 당론 정의당이 민주당 2중대? 비논리적인 비판”“조국과 정의당이 전쟁같은 정치? 이재명 습격 사건으로 본 ‘정치 테러’ 막는 법 [정치하는 인간] 장일호 기자·최한솔 PD 지난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브리핑에 참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흉기로 습격당했습니다. 제1야당 대표가 하마터면 목숨까지 잃을 뻔한 순간이 실시간으로 언론과 SNS를 통해 퍼지면서 대한민국 전체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현장에서 체포된 피의자 김 아무개 씨의 당적·범행 동기 등을 다룬 뉴스는 연일 뉴스를 통해 보도되었습니다.이번 사건은 대한민국 정치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전문가들은 피의자 개인의 일탈을 초점으로 이번 사건을 들여다보는 것이 범죄의 심각성을 축소할 우려가 있다고 말합니다 ‘원칙과 상식’ 탈당, 윤영찬은 왜 민주당에 남았나? [김은지의 뉴스IN] 김은지·장일호 기자·최한솔 PD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1월10일)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했습니다. 지난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에서 습격 당한지 8일만입니다. 이 대표는 퇴원 직후 "증오의 정치, 대결의 정치를 끝내고 서로 존중·상생하는 정치로 복원하는 이정표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당분간 자택에서 치료를 이어갈 예정으로, 당무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한편, 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 4인방 중 이원욱(3선·경기 화성을), 김종민(재선·충남 논산·계룡·금산)·조응천(재선·경기 남양주갑) 의원이 같은 날인 오늘(1월1 습격당한 한국 정치, 피의자는 누구인가 김연희 기자 한국 정치는 충격적인 뉴스로 2024년을 시작하게 됐다. 1월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브리핑에 참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대표가 흉기로 기습당했다. 피를 흘리며 쓰러진 제1야당 대표의 사진이 삽시간에 언론사 홈페이지 메인 화면과 포털을 뒤덮었다. 하마터면 목숨까지 잃을 수 있는 사건이었다. 대통령실의 특검법 거부권 행사, 이낙연 전 대표의 민주당 탈당 등 총선을 앞두고 나날이 빨라지던 정치권 시계도 일시적으로 올스톱되었다.현장에서 체포된 피의자 김 아무개씨(67)는 경찰 조사에서 “이 대표를 살해하려 했다”라고 진술했다. 말이 칼이 됐다, 극단의 ‘알고리즘’ 정치 나경희 기자 새해가 시작되고 이튿날, 야당 대표가 칼에 맞아 쓰러졌다. 1월2일 오전 10시29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보고 이동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대표를 향해 ‘내가 이재명’이라고 적힌 파란색 왕관 모양의 종이를 머리에 쓴 남성이 다가왔다. 1957년생 김 아무개씨로 밝혀진 이 남성은 “사인 하나만…”이라며 인파를 뚫고 이재명 대표에게 다가가 18㎝ 길이(날 13㎝) 흉기를 휘둘렀다. 왼쪽 목을 찔린 이 대표는 쓰러졌고, 주위에 있던 당직자들이 김씨를 제압했다.부산대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이재명 대표는 헬기로 이송돼 탈당 이낙연, 이준석·금태섭과 빅텐트? 독자신당? [김은지의 뉴스IN] 김은지·장일호 기자·최한솔 PD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탈당 카운트다운’이 시작됐습니다. 이 전 대표는 어제(1월7일) 새해를 맞아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했습니다. 구체적인 탈당 계획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 전 대표는 “이번 주 후반에는 인사드리고 용서를 구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라고 답했습니다. 또 “국민들께 새로운 희망의 선택지를 드리는 일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협력해야 한다”라며 최근 신당을 창당한 정치인들과의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이낙연 신당’을 보는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지난 2일 부산 “한국 야당 지도자가 칼에 찔리다” [김은지의 뉴스IN] 김은지·장일호 기자·최한솔 PD 2신: 이재명 대표에게 흉기 휘두른 피의자는 60대 김아무개씨(1월2일 오후 4시50분).2일 부산을 방문한 이재명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피의자는 충청남도 거주 60대 김아무개 씨로 밝혀졌습니다.김씨는 경찰에서 이 대표를 죽이겠다는 살인의 고의가 있다고 진술했습니다.부산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2일 살인미수 혐의로 김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경찰청 특별수사본부 관계자가 “김씨가 작년에 흉기를 구입했다”라고 밝혀, 경찰은 계획 범죄 가능성을 중심으로 수사를 할 예정입니다.한편, 이재명 대표는 오후 3시20분쯤 서울대병원으로 “정의당 찍었던 270만 표, 내년 총선에서 되찾겠다” 이은기 기자 ‘위기’라는 꼬리표가 제21대 국회 내내 정의당을 따라다녔다. 선거 결과가 정의당의 위기를 선명하게 보여줬다. 정의당은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2.37%(2017년 대선 6.17%),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9석(2018년 지방선거 37석)을 얻는 데 그쳤다. 지난 10월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에서는 권수정 정의당 후보가 1.8%를 득표하는 데 머물렀다.당의 위기를 돌파하는 해법을 두고 ‘제3지대 신당으로 재창당’ ‘선거연합정당’ ‘정의당 해체 수준 혁신’ 등 이견이 격돌했다. 11월5일 정의당 전국위원회는 ‘선거 지난여름 당신이 여행지에서 했던 일 [독서일기] 장정일 (소설가) 섬에서 정영신 외 3명이 함께 쓴 〈제2공항 너머, 시민의 대안〉(진인진, 2019)을 읽었다. 공저자 4명은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한국의 공항들은 갈수록 ‘문제적 현상’이 되어가고 있다”라는 말로 이 책을 시작한다. 과장이 아니다. 지난해 한국공항공사가 국회에 제출한 2017년부터 2022년 6월까지의 15개 전국 공항(국제공항 8개, 국내공항 7개) 당기순이익 현황을 보면, 인천국제공항과 제주·김포·김해·대구를 제외한 나머지 10개 공항이 매년 적자를 기록했다.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은 사실상 문을 닫았고, 전남 무안국제공항은 샌드백 신세 된 R&D 예산 김동인 기자 IMF 외환위기에도 깎인 적 없던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이 대폭 삭감됐다. 8월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는 내년도 ‘주요 R&D 예산’을 전년 대비 3조4500억원 삭감한 21조500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국가 R&D 예산은 ‘주요 R&D’와 ‘일반 R&D’로 구분된다. 전체 R&D 예산 중 8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R&D’ 예산이 전년 대비 13.9% 줄어든 것이다.8월2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내년도 전체 예산안이 공개되자 파장은 더 커졌다. 기획재정부(기재부)는 내년도 예산 총지출 규모가 656조900 2023년 여름 지리산 난개발 리포트 구례·남원 이오성 기자 수명을 다한 굴삭기 고무벨트가 산 중턱에 버려져 있었다. 아직도 땅은 굴삭기에 파인 자국으로 선명했다. 얼마나 많은 나무가 잘려 나갔을지 짐작도 되지 않았다. 지리산국립공원과 겨우 170m가량 떨어진, 고개를 들면 노고단으로 향하는 길목인 성삼재가 올려다보이는 곳이었다.3월 말 어느 아침이었다. 전남 구례군 산동면 관산리 사포마을 주민 박홍진씨는 산책을 나왔다가 마을 뒷산 소나무 숲이 통째로 사라진 걸 목격했다. 한 군데가 아니었다. 뒷산 곳곳 소나무 숲이 잘려 나갔다. 벌목 작업을 하던 인부들에게 물어보니 “소나무 재선충 방제 작 독자와의 수다 정희상 기자 독자 번호:113020277이름:최동수(57)주소:부산 사하구전화 건 사람:정희상 기자최동수씨는 경력 30년 차 중등 교사다. 2013년부터 8년째 〈시사IN〉을 구독하고 있다. 재벌 그룹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언론이 드문 상황에서 그나마 응원할 언론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최씨는 일부러 독자와의 수다를 자청했다. 요즘 부쩍 〈시사IN〉에 할 말이 많아서란다. 부산 신공항 관련 기사와 퀴즈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다. “신공항을 커버스토리로 다룬 기사는 시의적절했지만 부산 현지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점은 아쉬웠다.” 최씨는 쉽지 않은 엑스포 유치, 남은 버팀목은 BTS뿐? 이상원 기자 부산은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를 개최할 수 있을까. 엑스포 유치는 부산시의 최대 당면 의제다. 2019년 문재인 정부는 이를 국가사업으로 선정했고, 윤석열 대통령 역시 공약으로 내세웠다. 지자체뿐만 아니라 정부 부처와 국회, 재계까지 발 벗고 나섰다. 민관 합동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유치위)를 꾸렸다. 개최지는 내년 초 각국 대표의 실사를 거쳐, 그해 11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투표로 선정한다. 상황은 녹록지 않다. 회원국 상대 유치전은 험난하고, 국내에서는 방탄소년단(BTS) 병역특례론으로 논란이 [포토IN] 어퍼컷 날린 ‘정권 심판’의 윤석열 이명익 기자 “여러분이 지켜낸 대한민국, 여러분이 키워낸 이 나라가 부패하고 무능한 정치세력에 계속 무너지고 있다. 저 역시 정치는 신인이지만 도저히 이런 꼴을 볼 수가 없어 절실한 마음으로 여러분 앞에 서 있는 것.”군중 속에서 등장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한껏 상기된 표정이었다. 2월15일 부산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열린 첫 대선 유세에서 윤 후보는 연설 내내 ‘무능’과 ‘부패’ ‘정권 심판’을 외쳤다. 가덕도 신공항의 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와 ‘어퍼컷’ 세리머니를 마지막으로 서울, 대전, 대구, 부산으로 이어진 경부선 ‘하행선’ 유 [대선 뒷담화] 무속 논란 윤석열, 성경 끼고 교회 가려나 김영화 기자 대선이 50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때 아닌 ‘녹취록 폭로전’이 벌어졌다. MBC 〈스트레이트〉가 ‘김건희 7시간’ 녹취록을 보도하자 국민의힘 장영하 변호사가 ‘이재명 160분’ 녹취 공개로 맞불을 놓았다. 무속, 성폭력 피해자 2차 가해, 욕설 논란이 무성한 한 주였다. ‘역대급 비호감 대선’의 기준을 매주 갱신하고 있는 가운데,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칩거 닷새 만에 다시 신발 끈을 동여맸다. 40여 일을 남겨둔 대선 정국에 앞선 사건들은 어떤 파장을 몰고 올까? 1월19일 〈시사IN〉 정치팀 기자들이 모였다. 솔직한 방담을 거제 또 하나의 대장 아파트가 온다 ADVERTORIAL DL이앤씨(디엘이앤씨)가 경남 거제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가 19일 사이버 주택전시관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고현항 지구단위계획구역 L2블록에 지어지는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는 지하 1층 ~ 지상 34층의 8개동, 전용면적 84㎡A 746세대, 84㎡B 238세대, 99㎡ 126세대, 99㎡PH 3세대의 1,113세대 규모로 지어진다.오는 29일(목)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금) 1순위, 5월 3일(월)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이어 당첨자는 10일(월)에 발표되며 11일(화)부터 17 김영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인터뷰 부산·천관율 기자 3월20일과 21일, 두 부산시장 후보를 연쇄 인터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다.두 후보의 말을 관통하는 키워드가 있었다. ‘위기’다. 부산은 20세기 제조업 기반이 몰락한 이후 도시의 미래 비전을 찾아 헤맨 ‘만성 위기 도시’다. ‘윤석열발 제3지대 돌풍’은 집권 여당과 제1야당 모두 위기를 맞이했다는 분명한 징후다. 김영춘 후보는 부산의 위기와 민주당의 위기를 진단했고, 박형준 후보는 부산의 위기와 보수의 위기를 진단했다. 부산에 대한 비전은 놀랄 정도로 접점이 많았던 반면, 정치 현실에 대한 진단과 기사 후~폭풍 김연희 기자 제690호 커버스토리 ‘신공항을 둘러싼 치열한 정치 드라마’가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널리 읽혔다.〈시사IN〉 홈페이지에 의견을 남긴 정우진씨는 “명쾌하면서도 놀라운 분석입니다. 여러 가지로 혼재되어 있던 개념이 일순 정리가 되어버리네요. 동남권 신공항, 가덕도 그리고 국가 균형발전이라고 하는 비전이 어떻게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나갈지 흥미롭습니다”라고 호평했다. Rosie 씨는 “이 글을 읽고 〈시사IN〉 구독 신청을 했습니다”라는 베스트 댓글을 남겼다. 이기중 서울 관악구의원 (정의당)은 페이스북에 해당 기사를 공유하며 “메가시티 가덕도 신공항 급물살 타나 부산·창원 김동인 기자 김해신공항이 백지화된 지 일주일 만인 11월24일,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수도권 언론 규탄’을 외쳤다. 이날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등 14개 시민사회단체는 부산시의회에 모여서 동남권 신공항을 다루는 수도권 언론 보도가 “오직 부산시장 보궐선거용이라고 매도하는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정치 논리 이상으로 이 지역에서는 제대로 된 신공항이 절실하다는 주장이다.“부울경에는 부울경의 사정이 있다.” 이를 수도권의 시각으로는 이해하지 못한다고 지역민들은 주장한다. 수도권 주민들은 체감할 수 없는 이 지역 산업과 신공항을 둘러싼 치열한 ‘정치 드라마’ 천관율 기자 이것은 두 공항을 둘러싼 정치 드라마다.11월17일 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이하 총리실 검증위)는 “근본적 검토가 필요하다”라며 김해공항 확장을 사실상 백지화했다. 총리실 검증위는 김해공항 확장을 추진한 국토교통부와 그에 반대해온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방정부가 지난해 6월 합의하여 설치한 검증 기구다. 지난해 12월 활동을 시작해 1년 동안 안전, 소음, 환경, 수요예측 등 네 분야를 검증했다.무산됐던 가덕도 신공항이 다시 부상했다. 가덕도는 서부산 지역에 있는, 부산과 거제 사이의 섬이다. 가덕도 신공항은 부울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