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윤석열 장모 가석방? 이 시점에 하는 건 바보 같은 짓” [김은지의 뉴스IN] 장일호 기자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 https://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 김은지 기자■ 출연 :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당에서 법사위원장 맡아야 한다고 하면 역할 해보고 싶은 생각 있어”“법사위 여당 몫 되면서 국회의 견제 기능 상당히 약해져… 야당 몫으로 가져와야”“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의 핵심은 국회가 정부를 제대로 견제해달라는 것”“민주당 5월 원내대표, 8월 당 대표 선거 모두 이재명 리더십 힘 싣는 모양새 될 것”“야당과 실제로 협력할 생각 없으면서 야 부산, ‘낙동강 벨트’의 변화 [데이터로 본 총선 ⑨] 김동인 기자 [데이터로 미리 보는 2024 총선 - ⑨ 부산 기장·강서, 경남 양산갑·을]때로는 특정 선거구(지역구)가 한 사회의 변화 양상을 보여주곤 한다. 〈시사IN〉은 도시 데이터 분석가 신수현씨와 함께 이번 총선에서 눈여겨보아야 할 지역구를 선정해 심층 분석했다. 마지막 분석 대상은 ‘낙동강 벨트’를 중심으로 관심을 모으는 부산 지역이다. 인구 데이터를 중심으로 ‘낙동강 벨트’로 불리던 선거구의 변화를 살펴보고, 향후 부산·경남(PK) 선거를 볼 때 유념해야 할 변수를 정리해봤다. 지역주의가 아직 남아 있는 지역의 총선은 전국적 관심도가 이준석·이낙연 개혁신당 총선 대예측 [정치하는 인간] 장일호 기자·최한솔·김세욱·이한울 PD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공천 발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한강 벨트’와 ‘낙동강 벨트’ 등 서울과 부산·경남(PK)에서 빅매치가 성사되고 있습니다.국민의힘이 인천 계양을 지역구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공천하면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빅매치 성사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경남 양산을에서는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과 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경남 김해을에서는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과 민주당 김정호 의원이 맞붙을 것으로 보입니다.이렇게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속속 대진표를 확정한 반면, 제3지대 빅텐트를 형성한 개혁신당은 내분으로 치닫고 있 김민하·장윤선 “윤석열·김건희 부부 싸움? 그게 진짜 궁금해요?” [김은지의 뉴스IN] 장일호 기자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 https://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 김은지 기자■ 출연 : 김민하 시사평론가, 장윤선 정치전문기자“국무회의실 대통령석에 앉은 앵커? 편집했어야 할 대표적인 장면”“KBS가 초반부터 꿇고 들어간 인터뷰… 윤석열이 답하기 좋은 질문만 쭉 깔아놔”“고발 사주·사법 농단·이태원참사·채 상병… 정작 물어야 할 것은 하나도 묻지 않아”“김건희는 박절하지 못한 사람? 유약한 이미지로 만드는 데 공영방송이 동원된 것”“김건희가 받은 명품 가 용산 참모 줄줄이 총선행 출사표 던진 곳은? 문상현 기자 윤석열 정부의 전직 장차관들이 나란히 섰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입혀주는 붉은색 점퍼를 입고 꽃다발을 들었다. 오는 4월10일 열리는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1월8일 국민의힘에 영입 인재로 입당하고 국회에서 기념식을 치렀다. 비슷한 시간,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방문해 복당(재입당) 신청서를 제출했다. 본격적인 총선 출마 준비를 위해서다. 김 전 수석은 2022년 8월 윤석열 정부 홍보수석에 임명되면서 탈당했다. 같은 날 오전 0시에는 주진우 대통령실 법률비서관과 이원모 인사비서관이 사임했다. 두 “국민의힘, 이대로는 ‘강남’도 위험하다” [언주유골] 장일호 기자 "지금 국민의힘 상황을 보면 저뿐만이 아니라 ‘이런 정당에 내가 공천을 신청하는 게 맞나?’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십니다. 공천받는다고 해도 선거 나가서 뭐라고 얘기할 거냐, 국민들한테 너무 창피하다는 거죠.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유세 요청도 저는 거절했어요. 할 말이 있어야죠. 정치인이 공개적으로 거짓말을 할 수는 없잖아요.대통령실이 공천 개입한 거, 표밭 자체가 불리한 거 여러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마이너스 요인이 뭡니까?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진 게 제일 크거든요. 지지율이 30% 초반대에 머무르고 있는 이상 서울 강남도 이 ‘어차피 대표는 김기현’?, 국민의힘 전당대회 막판 변수 없을까 이은기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일찍부터 당대표 선거를 준비했다. 지난해 6월 김기현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당내 싱크탱크”를 표방하며 여당 의원 48명으로 구성된 모임 ‘혁신24 새로운 미래’를 만들었다. 당시 김 의원이 당권 경쟁을 시작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었다.일찍 당권에 도전한 것치고 전당대회 초반 지지율은 높지 않았다. 장제원 의원과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를 공식화하고 ‘친윤(윤석열) 주자’라는 이미지를 굳힌 지난해 12월 말에도 김 의원의 지지율은 나경원 전 의원·안철수 의원에 이어 10%대 초중반에 머물 “진보·보수 이분법 더 이상 쓰지 말라” 김은지 기자 ‘이기는 민주당 어떻게 가능한가’라는 제목의 190쪽짜리 소책자가 지난 9월 더불어민주당(민주당) 각 국회의원실에 한 권씩 배달되었다. 8월28일 이재명 대표 체제가 출범하면서 80일간 활동을 마무리한 우상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내놓은 보고서였다.2022년 거푸 패배했던 대선과 지방선거를 평가하고 중장기 비전을 마련하기 위해 우상호 비대위가 꾸린 ‘새로고침위원회’가 주도했다. 이관후 전 국무총리 비서관(간사), 박혜민 뉴웨이즈 대표, 이원재 랩2050 대표, 홍성수 숙명여대 교수, 황세원 일in연구소 대표 등 외부 인사가 중심 광주·전남 찾은 이재명, “그때 민주당, 그때 호남 아니더라” 광주·영광 김영화 기자 “호남은 민주당의 죽비고 회초리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대선후보가 11월29일 ‘광주 대전환 선대위’ 출범식에서 이렇게 말했다. 사흘 전, 전남 목포를 찾아 지지자들에게 “호남이 없으면 민주당도 없다”라고 말한 이유에 대해 “호남이 민주당의 텃밭이어서가 아니라, 죽비와 같은 호통, 깨우침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텃밭’이라 불리던 호남에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된 데 따른 반응이다.11월25일 전국지표조사(NBS) 대선후보 지지도를 보면 호남의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60%, 윤석열 국 어떤 선수가 가장 잘 했는지, 데이터는 알고 있다 [경기장의 안과 밖] 배진경 (전 <포포투> 편집장) 축구는 골이 귀한 스포츠다. 90분 내내 뛰어도 한 골을 만들기 힘들 때가 있고, 한 골만 넣어도 승리할 수 있다. ‘기록의 스포츠’를 논할 때 많은 경우 축구가 소외되는 이유는 이와 무관하지 않다. 결과물이 최고의 가치를 갖는다. 골을 잘 넣는 선수들은 스포트라이트를 독점한다. 당장 2021년 고액 연봉자들을 찾아보자. 호날두,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 살라… 연봉 랭킹 ‘톱 5’에 드는 선수들 모두 골게터라는 공통점이 있다.그런데 골이 축구의 전부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0-0으로 끝나는 경기도 재미있고 아름다울 수 있다(물론 청와대를 보면 ‘문재인 스타일’이 보인다 김은지 기자 청와대를 보면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이 세밀히 그려진다. 내각은 일종의 타협 결과다. 대통령이 마음에 둔 1순위 인물이 장관직을 수락하는 일은 드물다고 한다. 인사청문회를 꺼려 당사자가 고사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몇 순위를 거쳐 능력·도덕성·국정 철학 공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낙점한다. 그래도 청문회 과정에서 미끄러지는 후보가 나온다. 내정하는 순간, 출근이 가능한 청와대 인사와는 다르다. 청와대 인사도 신원조회를 거치지만 상대적으로 임명 절차가 간단하다. 같은 장관급이어도 이름부터 대통령‘비서’실장인 이유다.현재 문재인 정부 문재인 정부의 100대 요직 분석해보니 이상원 기자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1년 반이 지났다. ‘박근혜 게이트’라는 전례 없는 사건을 겪고 시민들은 문재인 후보의 적폐청산론에 힘을 보탰다. 적폐의 주역은 박근혜 정권 요직 인사들이었다. 〈시사IN〉은 2015년 박근혜 정부 100대 요직을 다룬 바 있다(〈시사IN〉 제393호 ‘영남 출신만 적혀 있나’ 기사 참조). 당시 요직으로 분류된 인물 상당수가 재판을 받고, 더러는 수감됐다. 논란이 무성했던 박근혜 정부의 인사는 확실한 낙제점을 받았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인사는 문재인 정부에게도 아픈 손가락이다. 지난 8월 한국갤럽... 게임빌, ‘로열블러드’ 신규 실시간 RvR ‘대난투’ 최초 공개 ADVERTORIAL 게임빌(대표 송병준, www.gamevil.com)이 자체 개발 MMORPG ‘로열블러드(Royal Blood)’의 글로벌 대형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신규 콘텐츠가 대거 등장하는 업데이트로 이후 활약 여부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게임빌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실시간 RvR 콘텐츠 ‘대난투’를 최초로 선보인다. ‘대난투’는 12vs12 규모의 진영전 콘텐츠로 매일 6회 한정적으로 오픈하며, 동일한 전투력 환경에서 수동 조작만 가능하도록 해 컨트롤을 통한 승리의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PK(Player K... 신세계 노동시간 단축, 엇갈린 시선 전혜원 기자 “업무를 마무리할 오후 5시입니다. 30분 뒤에는 PC가 자동 로그아웃되오니, 중요 자료 저장 등 안전한 퇴근 준비 부탁드립니다. 행복한 저녁 되십시오.” 1월16일 오후 5시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 안내방송이 흘렀다. 사무직 직원들의 컴퓨터 모니터 화면 한가운데에 자동 종료를 알리는 ‘카운트다운’ 알림이 떴다. 담당 임원의 사전 결재 없이는 컴퓨터를 다시 켤 수 없다. 직원들이 하나둘 짐을 싸서 일어났다. “고생하셨습니다.” “들어가십시오.” 오후 5시10분 1층 로비. 목에 이마트 사원증을 건 직원들이 출입구를 우르르 ... ‘새 시대의 첫차’가 출발했다 천관율 기자 정권교체 그 이상의 거대한 변화가 반쯤 시작됐다. 한 세대 후의 연구자들은 2017년 대통령 선거를 1987년 대선 이후 가장 중요한 대선으로 기록할지 모른다. 30년 묵은 한국 정치의 문법이 근본적으로 재구성되고 있다.유권자의 투표 행태는 늘 요동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지속성과 복원력이 강하다. 한번 정착한 기본 구도는 여간해선 바뀌지 않는다. 1987년 민주화 이후 첫 대선과 1990년 3당 합당을 거치면서, 한국 정치는 지역 구도를 바탕에 깐 진보·호남당과 보수·영남당의 경쟁으로 고착됐다. 이처럼 기본 구도를 짜는 선거를 PK가 ‘디비졌다’ 김동인 기자 아침부터 날이 궂었다. 우산을 나눠 쓴 노부부가 비에 젖은 골목에 들어섰다. 둘이 쓰기엔 우산이 너무 작았다. 권신자씨(가명·75)의 굽은 등 뒤로 빗물이 자꾸 흘러내렸다. 권씨의 발걸음은 투표소로 향했다.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서전로 57번길 29, 전포2동 제4투표소. 50㎡가 채 되지 않는 건물 1층 주차장에 조그맣게 투표소가 마련돼 있었다. “어데서 왔다꼬? 뭐할라 묻나?” 누굴 뽑을 생각이냐고 묻자 권씨가 손을 내저었다.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인 5월9일, 이 투표소를 찾은 주민은 총 1774명, 이 가운데 42.5%인 75 시사IN 제505호 - 거대한 변화 고제규 편집국장 • 편집국장의 편지 REVIEW IN• 독자IN/독자와의 수다·퀴즈IN• 말말말·캐리돌 만평• 와글와글 인터넷·김경수의 시사터치COVER STORY IN• 문재인 시대'새 시대의 첫차'가 출발했다진보·호남당과 보수·영남당의 대립이라는 한국 정치의 기본 구도가 흔들린다. 수도권 중산층, PK 유권자, 50대가 보수에서 이탈하고 있다. 보수는 기존 양강 구도로의 회귀를 원한다.• 노란 리본을 달고 그가 나타났다• 대한민국의 물음에 책으로 답하다• "대다수가 동의할 개혁 과제 밀어붙여라" • 디비졌나? 디비질라 칸다!• "누구를 보고 갈 대선은 글렀으니 야당 연습이나 하자? 김동인 기자 진도 앞바다에 세월호 선체가 떠오른 3월23일, 전국적인 추모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 소식이 여의도에서 들려왔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세월호 특조위는 세금도둑이다”라고 발언해 물의를 빚었던 김재원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4월12일) 후보로 공천했다. 이 지역에 후보 공천을 하지 않겠다던 인명진 비대위원장의 방침과 상반된 결정이었다. 단순한 공천 번복처럼 보이지만, 자유한국당 내 권력구도를 드러낸 상징적 장면으로 꼽힌다. 대선을 앞두고 여론을 염두에 두었다면 내리기 어려운 결정이기 때문이다. 죽은 김영한이 산 김기춘 잡나 전혜원 기자 ‘세월호 인양-시신 인양×, 정부 책임, 부담.’ 2014년 10월27일 고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업무일지에 이렇게 적었다. 왼쪽에 ‘장(長)’이라는 한자가 적혀 있고 동그라미가 쳐져 있다. ‘장’은 김기춘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을 의미한다. 김기춘 실장이 ‘세월호 시신 인양은 정부에 부담이 되므로 안 된다’는 취지의 지시를 한 것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12월8일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이를 집중 추궁당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작성하는 사람의 주관적인 생각도 가미돼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가, 오후에는 “시신을 인양하 새누리표 콘크리트 이렇게 붕괴되었다 천관율 기자 35%. 이른바 ‘콘크리트 지지층’으로 불렸던, 새누리당의 고정 지지층 크기로 간주되던 숫자다. 고정표 35%를 가진 새누리당은 약간의 노력만으로도 선거를 이길 수 있는 ‘신이 내린 정당’으로 불리곤 했다.5%. 11월4일 나온 11월1주차 한국갤럽 주간 정례조사에서 나온 박근혜 대통령 지지도다. 김영삼 대통령이 외환위기 당시 받아들었던 6% 기록을 깬, 한국갤럽 조사 사상 최저치다. 1987년 민주화 이후 최악의 통치 불능 상태다. 같은 조사에서 새누리당 정당 지지율도 18%로 추락했다. 2004년 탄핵 역풍 때와 같은 수치다.3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