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사상’ 관철해갈 상무위원들 살펴보니 이종태 선임기자 시진핑 총서기를 따라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에 대한 시진핑 사상’을 관철해나갈 상무위원들은 어떤 인물들일까?사실 중국과 세계의 격변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리커창 국무원 총리로 상징되는 중국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계 인사가 상무위에 배치되길 원했다. 왕양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이 상무위에 잔류하면서 국무원 총리로 임명되거나, 역시 공청단 계열인 후춘화 국무원 부총리가 상무위에 새로 진입하는 시나리오였다. 시진핑 총서기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질식한 경기를 회복시키고 부동산 시장 붕괴의 여파를 억제하며, 미·중 “재난 책임자가 사과할 때, 시민들은 다시 힘을 얻는다” 김다은 기자 참사는 트라우마를 남긴다. 10월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생존자와 유가족을 비롯해 보도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시민들에게 대규모 심리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사고 사흘째인 10월31일, 사단법인 한국상담심리학회는 이태원 참사 수습을 지원하기 위한 대응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현재 국가트라우마센터 심리지원단 내에도 상담심리사가 합류해 시민들의 심리치료에 동참하고 있다.11월2일, 한국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사지원위원회 변상우 위원장(서울예술대학교 학생상담센터장)과 홍보위원회 김지은 부위원장(‘상담공간 서로오롯’ 대표 상담사)을 손준성 검사, 모든 혐의를 부인하다 [고발 사주 법정 중계 1차 공판] 나경희 기자 검찰이 고발을 사주해 2020년 총선에 영향을 미치려 했다는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사건’은 ‘검언 유착 사건’을 덮기 위한 검찰의 공작이었을까? 고발인의 이름만 적어서 내면 되는 ‘백지 고발장’은 애초에 누가 작성했을까?의혹을 수사하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5월4일 손준성 당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고위 공직자에 포함되지 않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9월29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이희동)에서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혐의 없음 처분됐다.사건에 연루된 핵심 인물 한 ‘기다리던 때가 왔다’, 시진핑의 세 번째 중국은? 이종태 선임기자 중국공산당은 5년마다 전국대표대회(전대)를 통해 당의 최고 지도부를 선임한다. 상무위원회 위원 7명이 그들이다. 새롭게 선임된 상무위원들은 전대 폐막 다음 날 공개된다. 톈안먼(천안문)광장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기자회견 연단에 상무위원들이 줄을 이어 입장하기 때문이다. 그 줄의 순서가 바로 ‘당 서열’이다. 지난 10월23일 열린 이 행사에 등장한 ‘제20차 상무위원’ 가운데 가장 앞에 선 사람은 시진핑이었다. 시진핑이 지난 10년에 이어 앞으로 5년 더 공산당 최고 권력자인 총서기 자리를 유지하게 된다는 의미였다.덩샤오핑 이후의 [영상] “치안 대책 집회·시위에 쏠려 국민 안전에 소홀했던 것 아닌가” [정치왜그래?] 최한솔 PD·김진주 PD 시사IN이 만드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 정치왜그래?의 '왜그래 콜센터'는 시청자 여러분이 남겨주신 질문으로 만들어집니다. 왜그래 콜센터가 연락한 열여섯 번째 정치인은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입니다.이태원 참사 당일, 저녁 6시 반 무렵부터 다급한 목소리로 현장의 위험성을 알리는 시민들의 112 신고 내역이 공개됐습니다. 참사 당일 서울경찰청 112 상황관리관으로 당직 근무를 한 류미진 총경은 현재 대기발령 상태입니다. 경찰이 국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컨트롤 타워로 기능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이어집니다. 참사 발생 사흘 전, 용산경찰 이태원 참사 ‘말말말’, “저는 도저히 납득이 안 갑니다.”[업데이트] 고제규 기자 재난과 참사 당시, 그리고 수습과정에서 대통령, 장관 등 공직자의 말은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희생자 가족을 비롯한 시민들은 그 말에서 정부에 대한 신뢰를 갖기도 하고, 불신을 느끼기도 합니다. 위로를 받을 수도 있고 상처가 덧날 수도 있습니다. 이미 우리는 공직자나 책임자의 말의 무게를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때 절감한 바 있습니다. 〈시사IN〉은 잊지 않기 위해 기록으로 남깁니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주요 책임자들의 ‘말말말’을 업데이트합니다. 11월8일“아직까지 그런 것(사의 요청)은 없었다. 이런 일을 겪으면서 더욱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 [정치왜그래?] 장일호 기자·최한솔·김진주 PD “The buck stops here(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국 트루먼 전 대통령의 좌우명을 언급한 적 있습니다. 지난 5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에게 선물한 패에도 이 문구가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국가애도기간이 끝나고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의 시간’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윤 대통령 선택에 이번 참사를 대하는 정부의 책임과 한국 사회 방향이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해 8월 당시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 대책을 비판 [인포그래픽] 이태원 참사 타임라인·피해 현황 최예린 기자·고제규 기자 드론으로 포착한 물속의 마라톤 [취재 뒷담화] 고제규 기자 고공 농성, 산불 현장, 한강대교, 심지어 라오스에서도 드론을 띄웠다. 이번엔 바다. 오픈워터스위밍 국가대표 선발전. 선수 10명의 역동적인 순간을 포착한, 드론 전문가 이명익 사진기자다.취재 장비 뭘 챙겨 갔나?메인 사진은 드론으로 촬영. 취재 장비는 드론 1대, 카메라 2대, 렌즈 3개.꽤 낯선 대회인데 취재 계기는?임다연 선수가 블로그에 쓴 글 ‘아무도 보지 않는 국가대표 오픈워터스위밍’을 보고 취재 착안. 대한수영연맹에 문의. 정말 아무도 보지 않는 대회인지, 주최 측에서 “어떻게 알고 취재 문의했냐?” 되물어. 언론에서 한 양자경의 멀티버스는 왜 놀라운 성취인가 듀나 (SF 작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한국어 제목이다. 영어 사용자는 이 제목을 일상어의 문장으로 기억하기 그리 어렵지 않지만 한국인들은 이걸 에브리씽 어쩌고라고 읊는 대신 그냥 포기하고 ‘양자경의 멀티버스’라고 부르게 된다)가 개봉된다는 소식이 뜨자 인터넷에 이런 질문이 올라온다. “양자경 나온다는 영화에 멀티버스가 나온다는데 혹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관계있나요?” 순진한 질문이지만 아주 근거가 없지는 않은 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큰 역할을 맡았던 루소 형제가 이 영화의 제작자이기도 했던 것이다 데이터는 말한다 막을 수 있는 참사였다고 김동인·이상원·나경희 기자 10월30일 오전 5시,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약 7시간 후 A씨를 만났다. 대학에서 경찰행정학을 전공하고 있는 20대 남성 A씨는 참사가 발생한 골목 한가운데 위치한 클럽에서 6개월째 ‘가드’로 일하고 있었다. 그가 골목 상황이 심상치 않았다고 느낀 건 10월29일 오후 9시 무렵부터다. 길거리를 가득 메운 채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밀지 마세요”라는 말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밤 10시가 지나자, 서로 다닥다닥 붙어 있던 사람들이 한 편으로 와르르 기울며 무너졌다. 사람들의 몸이 겹겹이 쌓였다.불과 7시간 전 상 [기자들의 시선] ‘파랑새’ 잡은 일론 머스크, 트위터 앞날은? 김은지 기자 이 주의 불참10월31일 유엔총회 제3위원회가 ‘중국 신장 위구르의 소수민족 인권탄압 규탄’ 성명을 냈다. 미국·영국·독일·일본 등 50개국이 성명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불참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여러 가지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불참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은 관련 이슈에 반대되는 행보를 했다. 10월6일 유엔 인권이사회의 ‘중국 위구르족 인권침해 의혹’ 토론회 개최에 찬성표를 던졌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자유’란 무엇인가. 그는 국내외 연설에서 자유를 수십 차례 강조한 바 있다. 이 주의 판결사 박은정 검사는 왜 검찰 조사를 받나 김은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와 소송 중이다. 2020년 12월 검찰총장이던 때 받은 정직 2개월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의 원고가 윤석열 대통령, 피고가 법무부 장관이다. 2021년 10월 1심에서 패소(원고 청구기각)했을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즉각 항소했다. 1년이 지났지만 2022년 10월 현재 2심은 변론준비기일을 거듭하며 본격 재판에 들어가지 않은 상태다. 그사이 ‘원고 윤석열’은 제20대 대통령이 됐다.현직 대통령이 자신의 정부를 상대로 벌이는 소송이라는 묘한 상황을 중심에 두고, 박은정 검사(광주지검 중요경 피해보상·공정위 규제, 계속되는 카카오 먹통 후폭풍 이상원 기자 10월15일 카카오 접속 장애 사태의 여파가 좀처럼 멎지 않는다. 카카오 서버가 있는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에 불이 나 ‘카카오톡’을 비롯한 여러 서비스가 닷새간 마비됐다. 카카오는 10월19일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남궁훈 대표가 사퇴했다. ‘단발성 사고로 인한 기업과 소비자 간 갈등’으로 봐선 안 된다는 주장이 나온다. 정부가 입법과 행정을 통해 개입해야 한다는 것이다.카카오는 한국의 대표 IT 기업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의 4월 발표에 따르면 카카오 자산총액은 약 32조2000억원으로, 국내 기업 중 15위다. 코스피 시가총액 ‘인재(manmade disaster)’ 책임을 묻는 외신 임지영 기자 브리핑 시작 1시간30분이 지났지만 기자들이 계속해서 손을 들었다. 발언 기회를 얻은 한 기자가 자신을 ‘알자지라’ 소속이라 소개했다. 그는 “(어떻게 이렇게) 기본적으로 관리가 안 될 수 있는 상황에 놓였는지 궁금해서 카메라맨이지만 질문한다”라고 말했다. 11월1일 ‘한덕수 국무총리 이태원 사고 외신 브리핑’ 현장에서 나온 이 질문은 이태원 참사를 바라보는 외신들의 태도를 단적으로 드러낸다.이날 외신기자 70여 명은 한국 정부의 책임을 추궁하며 날 선 질문을 던졌다. “한국에서는 인재가 주기적으로 일어난다고도 한다. 그때마다 안전 [기자들의 시선] 연임 확정된 시진핑, 독일 가장 먼저 만난다 이오성 기자 이 주의 의구심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10월31일 폴란드와 원전 개발을 위한 협력의향서(LOI)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내 언론은 ‘한수원, 폴란드에 원전 수출’ 따위 제목을 달고 이 소식을 보도했다. 사단법인 에너지전환포럼은 “지난 1년여간 폴란드에서 원전 관련 LOI 체결이 5건이나 될 정도로 LOI가 남발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석광훈 에너지전환포럼 전문위원은 “시제품조차 없는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에 관련된 것이어서 과연 LOI가 실체적 의미가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 주의 방문시진핑 재난을 기억한다는 것 [편집국장의 편지] 차형석 편집국장 다들 그러하리라. 10월29일 이태원 참사 이후, 뉴스를 읽다가 느닷없이 눈시울이 붉어지곤 했다. 뉴스를 볼 수도, 안 볼 수도 없는 세상. 이 참사가 왜 벌어졌는지 원인을 살피고,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기여하는 게 우리의 ‘애도 방식’이라고 다짐하며 이번 호를 만들었다. 현장의 기록이 혹시 누군가의 상처를 건드리지는 않을까 조심스러워하며.참사를 되짚어보다 마음이 답답해졌다. 정부·지자체의 대응에 화가 나기도 했다. ‘애도와 책임’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다가 〈재난을 묻다〉라는 책을 펼쳤다. 세월호 3주기를 맞아 4·16세 “안전에 있어서는 여야도 없고 민관도 없다.” [말말말] 시사IN 편집국 “안전에 있어서는 여야도 없고 민관도 없다.”이태원 참사 한 달쯤 전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전국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 ‘중단 없이 행정력이 투입돼야 할 분야’를 묻는 질문에 ‘안전’이라고 답하면서 덧붙여. 한 달쯤 뒤 박 구청장은 이 말을 스스로 뒤집어. 이태원 참사의 책임 소재를 묻는 MBC 인터뷰에서 “그냥 핼러윈 데이에 모이는 일종의 어떤 하나의 현상이라고 봐야 되겠죠”라고 답해. 구청 등에서 주관한 공식 축제가 아닌 ‘현상’이기에 지자체 등의 안전관리 의무가 없다는 논리. “저희는 전략적인 준비를 다 해왔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