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대로는 ‘강남’도 위험하다” [언주유골] 장일호 기자 "지금 국민의힘 상황을 보면 저뿐만이 아니라 ‘이런 정당에 내가 공천을 신청하는 게 맞나?’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십니다. 공천받는다고 해도 선거 나가서 뭐라고 얘기할 거냐, 국민들한테 너무 창피하다는 거죠.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유세 요청도 저는 거절했어요. 할 말이 있어야죠. 정치인이 공개적으로 거짓말을 할 수는 없잖아요.대통령실이 공천 개입한 거, 표밭 자체가 불리한 거 여러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마이너스 요인이 뭡니까?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진 게 제일 크거든요. 지지율이 30% 초반대에 머무르고 있는 이상 서울 강남도 이 보궐선거 참패한 국민의힘, 쇄신안이 ‘어게인 김기현’? [언주유골] 장일호 기자·최한솔 PD 지난 11일 실시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56.52%)가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39.37%)를 17.15%P 차이로 이겼습니다. 국민의힘은 보궐선거 원인을 제공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재공천하면서 비판을 받은 바 있습니다. 선거 참패 후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은 책임을 지고 사임했습니다.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15일 의원총회를 열어 현재의 김기현 대표 체제를 유지하면서 당 변화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쇄신안으로는 당 혁신 기구와 총선기획단 출범·인재 영입위원회 구성 등을 박지원 “한동훈이 예술의전당 찾는 이유 알려드림” [정치왜그래?] 장일호 기자 "김행 후보자 호가 ‘36계’라는 얘기가 있어요. 후보자가 사라지는 일은 인사청문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에요. 근데 이것도 가짜 뉴스래요. 왜 가짜 뉴스예요? 실제 없어졌잖아요. 국민의힘은 입만 벌리면 전 정부 탓하고, 두 번째가 ‘가짜 뉴스‘ 운운이에요.윤석열 대통령이 ‘쌀에서 뉘 고르듯’ 인사를 하고 있어요. 어쩜 그렇게 쓸모없는 뉘만 잘도 골라오는지.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지금 인사 검증 책임자 아닙니까. 권한을 가지고서는 인사 검증을 하는 게 아니라 대통령 심기 검증을 하고 있으니 자꾸 이런 결과가 나오잖아요.대법원장 인사 줄행랑 쳐도 어차피 임명? 윤석열 정부의 아수라장 인사청문회 [정치왜그래?] 장일호 기자·최한솔 PD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1년 5개월, 현재까지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장관급 인사는 모두 18명입니다. 과거 군사 쿠데타 옹호 발언으로 후보자 지명과 동시에 논란을 불러온 신원식 국방부 장관 역시 국회가 인사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7일 장관으로 임명되었습니다.급기야 지난 5일, 청문회 중에 후보가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그 주인공입니다. 김 후보자는 청문회 중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여당 의원들과 함께 퇴장했습니다. 인사청문회 제도가 생긴 이래 초유의 사태입니다.그럼에 참사 이후 두 달... 법적으로 문제 없으면 끝? [취재 뒷담화] 장일호 기자 사고를 막지 못한 것은 무능이다. 이 당연한 이야기마저 다시 ‘합의’해야 하는 사회가 되었다. 법적으로 문제없으면 그만이라는 태도가 반복되고 있다.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유가족과 책임을 부인하는 지자체가 대립하고 있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현장에 이상원 기자가 다녀왔다.오송 참사 사고 이후 약 두 달이 흘렀다. 참사 현장인 궁평2지하차도에도 다녀왔는데.아직 궁평2지하차도와 인근 도로는 통행이 금지되어 있고 터널 입구는 가벽으로 막아놓았다. 마른 꽃이 담긴 조화 바구니만 덩그러니 놓여 있다. 참사 유가족과 지역 시민단체는 지하차도 앞에서 신원식·김행·유인촌 장관 후보자의 공통점은? [정치왜그래?] 장일호 기자 장혜영(정의당 국회의원)“신원식·김행·유인촌 장관 후보자의 공통점은 검증된 ‘막말 파이터’라는 점입니다. 국정을 운영하는 사람으로서의 정체성보다는 ‘대 야당’ 공격수 같죠. 윤석열 대통령이 싸우는 국무위원을 원한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거기에 딱 맞는 개각이라고 생각하고요.”“대법원장은 국회 동의 없이 임명할 수 없는 몇 안 되는 자리 중 하나입니다. 국회가 사실 법관 청문회에 관대한 편입니다. 아주 큰 결격 사유가 없으면 웬만하면 통과시키는 문화가 있어요. 왜 그러는지 물어봤더니 ‘언제 내가 법정에 갈지 모른다’라는 생각이 있다는 거 인사청문회 서류 더미를 앞에 둔 기자의 자세 [취재 뒷담화] 장일호 기자 최근 주하은 기자는 서류 더미 속에서 일하고, 쉬고, 잔다. 회의실에 엎드려 쪽잠을 청하는 주 기자의 등을 보고 있으면 안쓰러움과 든든한 마음이 동시에 든다. 그가 권력을 감시하는 언론의 역할을 누구보다 잘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입사 이후 여러 국무위원 후보자를 검증했다. 그중에서도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넘사벽‘이라고 했는데, 어떤 측면에서 그런가?공직 후보자 검증 취재를 하면 가장 먼저 보는 게 공개된 재산 목록이다. 그동안 봐온 후보자들의 경우 공개된 재산 목록 자체는 대체로 잘 정리해놨다. 꼬투리 잡히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이게 무슨 오기인가.” [언주유골] 장일호 기자 “헌정사상 처음으로 총리 해임건의안이 통과됐어요. 한덕수 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은 대통령 탄핵과 유사한 상징적 의미가 있죠. 이태원 참사, 잼버리 논란, 채 상병 사망 사건 등 책임을 아무도 안 지고 있고요.”“대통령 입장에서는 총리 해임건의안을 수용할 때 약간 자존심 상하는 거 말고는 실익이 없지 않아요. 야당 대표 수사에 대한 여론도 감안해서 야당 지지층의 약간의 분을 풀어준다는 의미도 있고요. 윤석열 대통령은 안 하겠죠.”“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도 이게 무슨 오기에요. 이렇게 결격 사유가 많고 부도덕하면 사법부에 대한 국민들의 오늘 밤 윤석열 이재명, 한 명은 웃는다 [정치왜그래?] 장일호 기자·최한솔 PD 이재명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 심사 결과는 9월26일 늦은 밤이나 27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이 대표를 '토착 비리의 몸통’으로 지목한 검찰 수사가 탄력을 받게 됩니다. 이 대표로서도 정치생명의 최대 위기에 봉착합니다.영장이 기각되면 상황은 정반대로 바뀝니다. 그동안 검찰이 해온 이 대표 수사에 대한 비판이 커지는 동시에 야권 전반을 향한 수사에 급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공식 회담을 거부해 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 여론도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의 정치적 중립에 대한 우려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기각? 발부? [언주유골] 장일호 기자·최한솔 PD 이재명 대표 영장실질심사를 하루 앞두고 있습니다. 142쪽에 달하는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청구서는 세 부분으로 나눠집니다. 백현동 특혜(배임), 공직선거법 관련 위증교사, 대북 송금(뇌물) 혐의입니다.특히 공직선거법 관련 위증 교사는 검찰이 구속영장을 발부받기 위한 ‘회심의 카드’로 보입니다. 이 대표는 지난 2018년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과거 ‘검사 사칭’ 사건과 관련해 “누명을 썼다”라고 말해, 허위 사실 공표라며 기소되었습니다. 1심부터 대법원까지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 재판 때 전 성남시장 비서 출신인 김진 윤석열 대통령 신뢰도는 몇 점? [금요시사회] 장일호 기자·최한솔·김진주 PD 해마다 이맘때 〈시사IN〉은 여론조사를 합니다. 창간기념 ‘한국 사회 신뢰도 조사’입니다. 국가기관, 언론 등 여러 분야의 신뢰도를 묻습니다. 〈시사IN〉의 나이와 똑같이, 16년 동안 꾸준히 조사해 데이터를 쌓아왔고, 그 조사 결과를 통해 한국 사회의 변화를 읽는 기획입니다.대통령 신뢰도는 어떻게 나왔을까요? 신뢰하는 정치인은 누구일까요?검찰과 감사원 등 권력기관의 신뢰도는 몇 점일까요?신뢰하는 매체와 불신하는 매체는 어디일까요?이번 조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대표가 단식 중 검찰에 두 차례(9월9일, 9월12일) 출석하 “한동훈 장관,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인 줄 알았다.” [정치왜그래?] 장일호 기자 이재명 대표가 병원에 입원한 지 두 시간 만에 구속영장이 청구됐어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앞으로 잡범도 다 단식하지 않겠냐"라고 말하던데 국무위원이 아니라 무슨 국민의힘 수석부대변인인 줄 알았어요. 본인 수사 받을 때는 아이폰 비밀번호 안 풀어주던 사람 아니에요?야당은 원래 반대하는 역할이에요. 그럼 나라 상황이 이렇게 엉망인데 뒷짐 지고 있어요? 언론은 권력을 비판하고 감시하기 위해 있어요. 야당과 언론을 ‘공산 전체주의 세력’이라고 하고 ‘반국가 세력’이라고 하면, 그 말씀을 하는 대통령이 바로 그 세력이에요. 민주주의를 부 대통령실 살림살이 들여다보니 [취재 뒷담화] 장일호 기자 재정을 어디에 어떻게 쓸지 결정하는 예산만큼이나 중요하지만 잘 주목하지 않는 국회의 기능이 있다. 재정을 제대로 썼는지 평가하는 결산 심사다. 문상현 기자가 대통령실의 2022년 결산 자료 검토 보고서를 입수했다.결산 자료는 왜 중요한가?결산 자체는 지난 1년 국가의 살림살이를 되짚어볼 수 있는 기록이고, 이후 새 예산을 편성할 때 핵심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2022년도 대통령실 결산 자료는 더 의미 있는 자료다. 70년 만에 대통령실을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옮기며 온갖 논란 속에 큰돈을 썼는데, 그 흔적들이 담겨 있었다.기관 정부의 언론 탄압, ‘검사 윤석열’이 보인다 [8교시 정치탐구] 장일호 기자 김은지(시사IN 정치팀장)국경없는기자회에 따르면 조사 대상국 180개국 중 한국이 언론자유지수 47위입니다. 어느 때보다 ‘자유’를 많이 말하는 정부가 받은 성적표인데요. 우리가 G10 국가다, 이제는 G8에 들어가야 한다고 하면서 언론자유지수는 지난해보다 떨어졌다는 게 좋은 시그널은 아니죠.국제기자연맹에서도 한국 정부의 특정 언론에 대한 수사, 언론과의 적대적인 관계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 우려가 무색하게도 얼마 전 ‘대선 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이 꾸려졌는데요. 검사만 10여 명입니다.올해 검찰이 특별수사팀을 꾸린 게 야당 안 만나는 것도 ‘기네스북’ 기록 세우는 윤석열? [정치왜그래?] 장일호 기자·최한솔·김진주 PD 9월19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 입원한 채 단식 중인 이재명 대표를 방문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 면담은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퇴임 후 처음으로 서울을 방문했습니다.한편,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오전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를 재가했습니다. 법무부는 서울중앙지법이 검찰에 제출한 이 대표 체포동의 요구서에 대해 윤 대통령 재가를 하자, 곧바로 국회에 체포동의안을 보냈습니다.국회법에 따라 국회 검찰을 동원한 윤석열 정권의 언론탄압 [8교시 정치탐구] 장일호 기자·최한솔·김진주 PD 9월7일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 ‘대선 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을 꾸렸습니다. 김만배 신학림 녹취 보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 부장검사 강백신을 팀장으로 검사 10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검찰이 특별수사팀을 꾸리기 이틀 전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례적으로 ‘익명 성명’을 발표해 ‘대선 공작’이라고 사실상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습니다.9월14일 검찰은 JTBC와 뉴스타파, 뉴스타파 소속 한 아무개, 봉 아무개 자택까지 압수수색 했습니다.2023년 다시 ‘언론 자유’가 공론장에 등장했습니다. 지난 2023 상가 공실 문제 현주소 [금요시사회] 장일호 기자·김진주 PD·최한솔 PD 9.3%. 한국부동산원에서 발표한 2023년 2분기 전국 상가 공실률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지나고 사람들이 다시 모이게 되면 자영업자들의 사정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빈 상가 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문제는 상권 쇠락이 비수도권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광역시·대학가·신도시 모두 상가 공실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사정도 다르지 않습니다. 전국 평균 대비 공실률은 낮은 편이지만 서울의 상권은 더 빠르게, 더 극단적으로 흥망성쇠를 반복합니다.팬데믹 국면을 지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공급이 수요를 한참 넘어서는 영국도 수신료 폐지했다고? 아닌데? [취재 뒷담화] 장일호 기자 “대한민국에도 BBC인터내셔널 같은 공영방송이 필요하다.”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의 말을 김영화 기자는 흘려듣지 않았다. 해리 록 공영미디어연합 편집장을 인터뷰한 이유다.공영미디어연합(Public Media Alliance·PMA)을 인터뷰한 이유는? PMA와 BBC는 어떤 관계인가?‘언론 장악’ 의혹을 받고 있는 관련자가 공영방송의 롤모델로 여겨지는 BBC를 거론했다는 점이 아이러니했다. BBC가 속한 세계 8대 공영방송사 대표 협의체(GTF)는 한국의 TV 수신료 분리 징수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성명도 발표했다. PM 새내기 뉴라이트 대통령의 우향우 행보 [정치왜그래?] 장일호 기자 시사IN 유튜브 〈정치왜그래?〉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라이브로 방송됩니다.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과 장혜영 정의당 의원과 함께 이해할 수 없는 정치권의 결정, 뉴스에는 다 나오지 않는 여의도의 속사정을 살펴봅니다.제작진프로듀서:김진주·최한솔 PD진행:장일호 기자출연: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장혜영 정의당 국회의원 “녹취록 보니 윤석열 대통령 의중을 알겠더라” [언주유골] 장일호 기자 월요일 저녁 8시, 〈시사IN〉 유튜브에서 이언주 전 의원과 함께 빠르게 흘러가는 정치 현안을 차근차근 짚어봅니다. 말속에 뼈가 있다는 뜻의 사자성어 ‘언중유골’에서 따온 ‘언주유골’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제작진프로듀서 : 김진주·최한솔 PD진행 : 이은기 기자출연 : 이언주 전 의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