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내년부터 금리 인하 돌입’ 시사… 시기는 불확실 이종태 기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내년(2024년)부터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인하 폭은 0.75%포인트로 예측된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기준금리를 내릴지는 밝히지 않았다. 연준은 12월13일(현지 시각), 올해 마지막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마친 직후 미국의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한다고 밝혔다.금융시장이 환호한 이유금융시장이 일제히 축제 분위기로 들떴다. S&P500 등 미국 3대 주가지수와 미국 국채 가격이 모두 급등 기록을 남기며 12월13일의 장을 마감했다.연준은 지 XXXX [굽시니스트 시사 만화] 굽시니스트 온스테이지에 건네는 마지막 인사 [K콘텐츠의 순간들] 김윤하 (대중음악 평론가) ‘온스테이지’가 끝났다. 2010년 11월 네이버 문화재단이 인디 뮤지션 창작 지원사업으로 시작한 지 꼬박 13년 만의 일이다. 온스테이지의 마지막은 2인조 밴드 페퍼톤스가 장식했다. 313번째 출연자로 등장한 이들은 ‘뉴 히피 제너레이션(New Hippie Generation)’ ‘21세기의 어떤 날’ ‘행운을 빌어요’를 불렀다. 페퍼톤스가 20년 넘게 활동하며 쌓은 레퍼토리 가운데 가장 희망차면서도 애틋한 노래들이었다. 마지막 곡 ‘행운을 빌어요’의 가사를 곱씹으며 몇 번이나 마음이 울렁였다. ‘빛나기 시작한 별/ 세차게 부는 〈시사IN〉 독자들이 만든 ‘노란봉투법’ [취재 뒷담화] 장일호 기자 11월9일 ‘노란봉투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10년 만에 어렵게 한 걸음을 뗐다. 전혜원 기자가 노란봉투법 ‘생애사’를 정리했다.오랫동안 국회에서 잠자던 법이 드디어 통과됐다.쌍용차 노조에 47억원 손해배상 판결이 났다는 기사를 보고 배춘환씨가 4만7000원을 〈시사IN〉에 보내면서 2014년 노란봉투 캠페인이 시작됐고 법 개정 논의로 이어졌다. 노란봉투법이 만들어진 계기를 제공한 언론사로서 이 사안만은 누구보다 성실하고 날카롭게 기록하고 싶었다. 〈시사IN〉 독자들이기에 가능했던 캠페인이라는 자부심도 크다.노란봉투법을 둘러싼 오해 [단독 입수] 생전에 키신저는 한반도 문제에 이렇게 조언했다 김은지 기자 고령의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은 오른쪽 귀가 잘 들리지 않았다. 그래서 문정인 당시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연세대 명예교수)는 그의 왼편에 앉았다. 2018년 5월3일 미국 뉴욕의 키신저 사무실에서 이들의 만남이 성사됐다. 엿새 전 치러진 4월27일 판문점 선언의 후속 조치를 고민하는 문재인 정부 인사들이 키신저 전 장관과 의견 교환을 했다. 공공외교의 일환이었다.당시 95세였던 지략가는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없었다. 자신의 의견을 두루 제시했다. 당시 한반도 정세에 대한 키신저 전 장관의 분석은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평가와 의대 정원 늘어나면 ‘누가 의대에 가야 할까?’ 김연희 기자 의과대학의 문이 넓어질 전망이다. 정부는 2006년부터 18년째 3058명으로 동결돼 있던 의대 신입생 정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고2 학생들이 대학교에 진학하는 2025학년도 입시부터 의대 정원을 늘리겠다고 시점을 못 박았다. 2025년 대입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내년 4월까지는 정원이 확정돼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12월 말이나 1월 초에는 의대 증원 규모를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적으면 300명에서 많으면 3000명까지 증원 규모가 점쳐진다. 대한의사협회는 의대 정원 확대를 저지해냈던 2020년처럼 이번에도 반대 목소 공화당의 니키 헤일리, 트럼프의 대항마로 떠오르나 워싱턴∙정재민 편집위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러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유지하며 미국 공화당의 1등 대선주자로 일찌감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요즘 워싱턴 정가의 최대 관심사는 과연 공화당의 2위 자리를 누가 차지하느냐다. 올여름까지만 해도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45)가 2위를 달리고 있었다. 그는 막강한 자금력과 조직력을 갖추고 있었다. 게다가 현역 주지사로서 프리미엄도 있었다. ‘트럼프 대항마’를 자처하며 부동의 2위를 달리던 그가 부진하자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유엔 주재 대사를 지낸 인도계 미국인 니키 헤일리 후보(51)가 급부상하고 있 미국 연준이 내년 3월부터 금리를 내릴 거라고? 이종태 기자 최근 글로벌 자산시장은 기대에 들떠 있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가까운 시일(빠르면 2024년 초나 3월) 내에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그렇게만 된다면, 자산시장(주식, 부동산 등) 활황으로 투자 수익률을 크게 올릴 수 있을 것이었다. 큰돈을 빌려 주택을 매입한 상당수의 가계도 한숨을 돌리게 될 것이다.그러나 12월 들어 나오는 지난달(11월) 미국 경제 지표들은 그런 기대에 찬물을 뿌리고 있다. 시장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려면, 인플레이션율이 크게 떨어지고 소비 심리가 좌절 상태에 빠지며 노동자들의 취업이 힘들어 ‘코어장전’ 조용인이 말하는 페이커와 롤드컵 이상원 기자 ‘코어장전’ 조용인(29)은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LCS)에서 활동하는 선수다. 2014년 데뷔해 한국에서 4년, 북미에서 6년간 프로 선수 생활을 했다. 큰 화제를 모은 이번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월즈, 일명 롤드컵)에도 출전했다. 코어장전의 소속팀 '팀 리퀴드 혼다'(TL)가 첫 경기에서 만난 팀은 한국 리그(LCK)의 T1. ‘페이커’ 이상혁의 소속팀이자 이번 대회 우승팀이다. TL은 T1과의 첫 경기를 포함해 3경기에 패해 대회에서 탈락했다. 마지막 경기 상대는 비주류 리그로 분류되는 베트남 팀이라 더 [단독] 강도형 후보자, 부당 소득공제 내역 또 있다 주하은 기자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연말정산에서 부당 소득공제를 받은 내역이 또 다시 확인됐다. 앞서도 강 후보자는 2019년에 부당 소득공제를 받았다고 지적된 바 있었다. 〈시사IN〉 확인 결과, 강 후보자는 동일한 방법으로 2022년에도 부당하게 소득공제를 받았다.국회에 제출된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2022년 본인과 배우자, 부양가족 4명에 대해 소득공제를 신청했다. 배우자는 기본공제 대상에 들어가 150만원의 소득이 공제된다.하지만 국세청의 소득금액증명 자료를 살펴보면, 강도형 후보 하마스의 은밀한 ‘키다리 아저씨’, 이스라엘 총리였다 이종태 기자 중동의 부국 중 하나인 카타르가 하마스의 가자지구에 수억 달러의 자금을 지원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놀라운 일은 이 자금 지원이 이스라엘 정부의 ‘적극적 용인’하에 이뤄졌다는 것이다.카타르는 이른바 ‘걸프 국가(페르시아만 주변의 비교적 부유하고 안정적이며 경제성장에 초점을 맞춘 나라들)’의 일원이지만 팔레스타인의 ‘대의’에 공감해온 나라다. 하마스(지난 10월7일 이스라엘 남부 지역을 공격해서 1400여 명을 학살한 팔레스타인의 무장 정파)와도 친하다. 그러나 카타르는 미국 등 서방 국가들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CNN(12월1 5년 구형한 공수처, “당혹스럽다”는 손준성 [고발 사주 법정 중계 24차 공판] 나경희 기자 ■ 11월27일 손준성 공직선거법 위반 등 24차 공판선고가 나오기 전 마지막 공판(결심공판)이 열린 이날, 약 2시간30분 동안 피고인 신문과 검찰 측 최종 의견 프레젠테이션, 변호인 측 최종변론 프레젠테이션이 이어졌다. 공수처는 피고인 손준성 검사에게 5년 형을 내려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고, 변호인은 끝까지 무죄를 주장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김옥곤 부장판사(이하 재판장):피고인 신문 진행하겠다. 피고인은 진술을 거부할 권리가 있는데, 오늘 피고인은 진술을 거부할 예정인가?피고인(손준성 검사):이 사건과 관련해 금명간 언론에 대해 계속 말한다는 것 [프리스타일] 김영화 기자 11월20일 언론노조 KBS본부의 박민 사장 고발 기자회견을 취재하러 가는 길이었다. KBS 본관과 신관을 잇는 구름다리에서 한참을 헤맸다. 정신없던 와중에도 곳곳에 붙은 포스터가 눈길을 끌었다. ‘민노총 OUT’ ‘공영방송 정치세력화 반대한다!’ (언론노조 KBS본부와는 다른) KBS 노동조합의 것이었다. 바로 옆으로 ‘KBS 〈더 라이브〉 프리랜서 제작진 일동’이 쓴 성명도 있었다. 매일 밤 자정까지 헌신했던 프리랜서 제작진이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었다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혼란스러운 KBS 내부를 잠시나마 짐작해보게 하는 순간 방심위 ‘가짜뉴스 신속심의센터’는 왜 논란의 중심에 섰나 이은기 기자 ‘가짜뉴스 센터’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9월25일 ‘가짜뉴스(허위 조작 콘텐츠) 신속심의센터(가짜뉴스 센터)’를 만들었다. 9월8일 류희림 신임 방심위원장 취임 후 생긴 변화다. 류 위원장은 “사회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는 심각한 수준의 ‘가짜뉴스’에 대한 긴급 원스톱 심의를 위해” 가짜뉴스 센터가 출범한다고 밝혔다. 앞서 8월17일 윤석열 대통령은 정연주 방심위원장을 해촉했다. 정 위원장의 임기가 11개월 남은 상태였다.반발은 내부에서부터 불거졌다. 탁동삼 디지털성범죄심의국 확산방지팀장(9월25일), 롤드컵 열기 뒤 e스포츠 산업의 명암 이상원 기자 e스포츠는 유망 분야다. 2000년대 이후 게임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부정적으로 평가된 적은 없다. 동남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에도 초고속 인터넷망이 보급되면서 더욱 탄력을 받았다. 지난 10월10일부터 11월19일까지 한국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월즈)’은 e스포츠의 현재를 체감할 기회였다. 관중 수만 명이 고척스카이돔 경기장과 광화문광장, 영화관에서 결승전을 관람했다. 온라인 관중은 전 세계 수억 명으로 추정된다. ‘10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냈다’는 평도 나온다. 그러나 내막을 좀 더 살피면 장밋 장혜영, “‘탈당 거부’ 류호정 납득 가능한 정치해야” [정치왜그래?] 장일호 기자 장혜영(정의당 국회의원)'동료' 류호정에게 탈당 권하는 이유"류호정 의원은 저에게는 너무나 둘도 없는 소중한 동료였던 사람이죠. 그렇기에 탈당하시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정말 아끼는 마음에서 드리는 얘기에요. 결국 국민들이 보시기에 납득 가능한 행보를 하는 것이 새로운 정치를 펼쳐 나가기에도 좋은 방향이지 않겠습니까?지금처럼 납득하기 어려운 ‘새로운 정치’를 새 정당에서 하겠다고 하면서 이전 정당 당적을 정리하는 않는 모습은 류 의원에게도, 새로운 당에도 좋을 게 없죠. 저는 류 의원과 제가 공통으로 갖고 있는 뜻이 있다고 생각해요 역대 최고 선수 페이커의, 당연하지 않았던 우승 이상원 기자 기현상이다. 게임 대회를 응원하기 위해 서울 광화문광장에 1만5000명 관중이 모여들었다. 전국 극장의 단체관람관 100여 곳이 매진됐다. 결승 티켓은 10분 만에 다 팔렸고 수백만 원대 암표가 등장했다. 국가 대항전이 아니라 각국 리그 소속 팀들의 경기였다. 그럼에도 대통령과 정치인들이 앞다퉈 한국 리그 소속 우승팀에 축전을 보냈다. 종합일간지가 대회 결과를 보도하고, TV 뉴스 진행자가 대회 해설가에게 ‘게임 잘하는 법’을 물었다.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혹자는 e스포츠 산업의 팽창을, 다른 이는 MZ 세대의 취향을 배경으로 꼽 “탈당은 없다”, 금태섭 손잡은 ‘정의당 비례 1번’ 류호정의 선택은? [정치왜그래?] 장일호 기자·최한솔 PD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지난 8일 신당 창당을 선언했습니다. 류 의원이 속한 정의당 내 청년 의견그룹 ‘세번째권력’은 금태섭 전 의원이 결성한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회와 함께 제3지대 연합정당을 창당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들은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 등 다양한 경우의 수를 열어두고 연합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한편, 정의당 내부에서는 류 의원의 탈당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김준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류 의원과 금 전 의원의 신당 창당을 두고 본인의 SNS를 통해 “이것이 ‘세번째 SNS 가짜 유명인, 당신의 노후 자금 노린다 이상원 기자 주진형씨는 금융인 출신 정치인이다. 삼성증권 상무, 우리투자증권 전무, 한화투자증권 대표를 지냈다. 그는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 이용자다. 그런데 페이스북에서 ‘주진형’을 검색하면, 그와 동명이인 외에도 계정 20여 개가 뜬다. 프로필에는 모두 주 전 대표의 사진이 붙어 있다. ‘재무설계사’ ‘투자 서비스’ ‘디지털 크리에이터’라고 자칭하는 이들은 모두 가짜 계정이다. 주진형 전 대표를 사칭하는 가짜 계정 주인들은 “자산을 1억원에서 1200억원으로 증가한 비결”을 알려주겠다고 적는다.‘가짜 주진형’이 올린 게시물은 이렇다. 정치 무대 오른 한동훈, 이동하는 여권 권력 문상현 기자 공식 선언은 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정치 데뷔다. 지난 11월 한 달간 한동훈 장관의 외부 일정에 대한 정치권 평가다. 한 장관과 법무부는 오래전부터 정해진 법무 정책 현장 점검 차원이라고 밝혔지만 동선과 언행을 종합하면 다른 유력 정치인들의 행보와 견줘 다를 게 없다는 것이다.기점은 11월17일 대구 일정이다. 한 장관은 이날 강력범죄 피해자를 지원하는 ‘대구스마일센터’ 등을 방문하고 시민들을 만났다. 전국에 위치한 스마일센터는 총 16곳. 이 가운데 대구 센터를 우선 방문한 것은 보수정당의 텃밭이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