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문제 여러 각도에서 조명해 흥미로워” 고제규 기자 독자 이름 : 장승진(24)독자 번호 : 1002013020037주소 : 전남 화순군 광덕리 내 아이디는 ‘unjusa’다. ‘종북 좌파 척결’에 앞장서는 이종태 기자는 “주사파(jusa)가 아니다(un)는 뜻이냐”라며 아주 진지하면서도 썰렁한 농담을 한다. 대학생 때, 방랑벽이 있었다. 1년에 두 번은 꼭 나홀로 여행을 떠났다. 그 와중에 닿은 화순의 운 한국 방위비 분담금 미군의 ‘공돈’인가 고제규 기자 7월24~25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9차 한·미 방위비 분담 특별협정(SMA:Special Measure Agreement) 체결을 위한 두 번째 고위급 협의회 회의가 끝났다.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중요한 것은 한 번 협상으로 4~5년간 8000억~1조원 가까이 드는 분담금이 정해지기 때문이다. 이번 협상 테이블에서 미국은 50% 분담 원칙론을 들며 그녀 목소리만 들려 고제규 기자 일단락이 되긴 했지만 ‘귀태’ 파문은 박근혜 정부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냈다. 지난 7월11일 오전 10시20분,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변인의 ‘귀태’ 발언 당일 청와대 반응은 김행 대변인의 유감 발표 정도였다. 새누리당도 크게 문제 삼지는 않았다. 다음 날 오전 8시25분 박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는 이정현 홍보수석이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하면서 사태가 커졌다. 박 대통령의 의중이 실린 것으로 판단되면서 새누리당이 총공세에 나섰다. 이렇게 귀태 파문은 박근혜식 ‘원톱 정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대통령제에서 권력 집중은 자연스러운 현 ‘슈퍼 갑’ 네이버, 전방위 비판에도 승승장구 고제규 기자 7월2일 서울 프레스센터. 한국언론정보학회 주최로 ‘온라인 뉴스 유통 서비스의 현황과 쟁점’에 관한 토론회가 열렸다. 지난 4월 네이버가 새롭게 선보인 뉴스 스탠드를 평가하는 자리였다. 네이버로 대표되는 포털의 뉴스 유통에 비판적인 언론학자와 전문가들이 발제자로 나섰고, 뉴스 스탠드 도입 이후 트래픽이 격감한 언론사 쪽이 토론자로 나섰다. 네이버 뉴스 스탠 와인 상자,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고제규 기자 와인을 좋아하는 CEO들도 즐겨 보는 만화 〈신의 물방울〉에 한국편이 나온다. 일본인 작가 아기 다다시는 김치와 잘 어울리는 와인으로 이탈리아 와인 ‘그라벨로’를 소개했는데, 만화 출시 이후 한동안 ‘김치 와인’이란 별칭이 붙으며 인기를 끌었다. 한국편을 구상하기 위해 정치인도 인터뷰했던 작가가 다시 한국편을 그린다면 와인보다는 와인 상자 쓰임새에 주목해야 국가 폭력을 치유합니다 고제규 기자 국가 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김근태기념치유센터가 6월25일 문을 열었다. 국제 고문피해자 지원의 날(6월26일)을 하루 앞두고 문을 연 치유센터는, 서울 성북구 정릉 1번지 성가소비녀회 성재덕관 1층에 자리 잡았다.치유센터 설립은 2011년 12월30일 고문 후유증으로 세상을 떠난 김근태 전 의원의 영결식장에서 시작되었다. 영결식을 집전하던 함세웅 신부는 “ 조영래 변호사도 한때 김앤장 소속 고제규 기자 1973년 12월26일 김영무 변호사(71)와 장수길 변호사(71)는 서울 광화문 극동쉘하우스 4층에 자신들의 성을 한 자씩 딴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개업했다. 아이러니하게도 김앤장을 있게 한 인연의 고리는 모두 박정희 정부가 만들어줬다.장 변호사는 고등고시 사법과에 최연소로 합격해 판사로 재직했다. 1971년 6월 신민당사 농성 사건에 연루된 서울대 법대생 10명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박정희 정부에 ‘찍힌’ 장 판사는 1973년 3월 재임용에서 탈락한 뒤 김 변호사와 손을 잡았다. 김앤장 톱 시니어 정계성 변호사(62)가 바로 김앤장, ‘내가 제일 잘나가’ 고제규·김은지 기자 최근 검찰의 고강도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광장을 변호인단으로 선임했다. 이 회장의 김앤장 선임은 법조계 일각을 달구던 김앤장의 영향력 감소 논란을 불식시켰다. 그동안 재계에서는 ‘일단 김앤장에 맡기자’는 불문율이 있었다. 그러나 SK·한화·태광그룹 등 김앤장에 맡겼다가 패소하거나 총수가 구속되는 대기업이 속출하면서 김앤장 맹신의 ‘관행’에 잠깐 제동이 걸리는 듯했다.하지만 김앤장이 이번에 CJ 변호인단으로 등장하면서 ‘그래도 믿을 건 김앤장’이라는 쪽으로 또다시 힘이 실리고 있다. 김 터키 시위대에 ‘비책’을 알려주마 고제규 기자 일찌감치 우리말과 글에서 ‘주어’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우쳐준 선각자는 나경원 전 의원이다. 판사 출신인 그녀는 2007년 대선 때 이명박 후보가 “비비케이(BBK)를 설립했다”라고 말한 동영상이 공개되자, ‘내가’라는 주어가 빠졌다는 명쾌한 해석을 내놓아 ‘주어 경원’으로 등극했다.나 전 의원이 똑 부러지게 알려준 주어의 중요성을 박근혜 대통령은 까먹었나 “오물 튄 김에 청소 깨끗이 하자” 고제규 기자 입심이 좋아 ‘황구라’로 통하는 소설가 황석영씨(70)는 사재기 의혹 이후 말수가 줄었다. 인터뷰도 고사해왔다. 5월23일 ‘출판계에 만연한 사재기 행태 근절’을 촉구하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꾹꾹 눌러온 말을 쏟아냈다. 원고지 15장 분량의 회견문을 읽어내려간 황씨는, 사재기 근절을 위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대형 서점들이 지난 5년간의 베스트셀러 도서 판 추락하는 한국일보, 수상한 패밀리 고제규 기자 5월15일자 〈한국일보〉에 사고가 났다. 2면과 18면에 ‘日 관광객 뚝…썰렁한 명동’이라는 똑같은 사진이 두 번 게재되었다. 1면 단독 기사 밀어내기가 빚은 사고였다. 〈한국일보〉는 다른 일간지와 마찬가지로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다섯 번 정도 기사를 바꾸거나 보충하는 ‘판갈이’를 한다. 일찍 마감하는 초판과 지방판 1면 하단에 울 엄니의 주먹밥 고제규 기자 빛고을 광주에서 나고 자란 나는 1980년 5월에 초등학교 2학년이었다. 그해 봄 무엇보다 학교를 가지는 않는 게 좋았다. 보고 싶은 텔레비전이 ‘먹통’이 되어 못 보는 게 아쉬웠고, ‘더워 죽겄는디’ 엄니가 자꾸 목화 솜이불을 머리끝까지 덮어주는 것도 싫었다. “겨울도 아닌디 뭔 솜이불이랑가”라며 투덜대는 내게 엄니는, “6·25 때도 총알이 솜이불을 못 “담합은 MB 정부가 방조” 고제규 ·김은지 기자 4대강 공사에 대해 건설업계는 요즘 할 말이 많다. 하지만 인터뷰를 요청하면 입을 닫기 일쑤다. 대형 공사를 발주하는 정부 눈치를 봐야 하는 ‘을’의 처지이기 때문이다. 4대강 공사에 참여한 빅6 건설사 가운데 한 담당자는, 직책과 이름을 밝히지 않는 조건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4대강 공사 가운데 한 공구 현장의 책임자 위치에 있었고, 공사가 한창 진 ‘친수법’은 4대강 빚 탕감용? 고제규 기자 지난 4월30일 국회 본회의장. 한 개정법안의 상정을 앞두고 민주통합당 지도부가 바빠졌다. 여야 합의로 올라온 법률안의 내용을 보고 깜짝 놀랐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이강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안(외촉법)’이 본회의 39번째로 논의될 예정이었다. 이 개정안에는 ‘친수구역활용에 관한 특별법(친수법)’을 통해 개발되는 국공유지를 외국인 투자 이것은 담합의 쓰나미 고제규·김은지 기자 이명박 정부 때 언론에 자주 오르내린 단어 가운데 하나가 ‘4대강’이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기사통합검색(카인즈)으로 2008년 2월25일부터 2013년 2월24일까지 이명박 대통령(MB) 재임 기간의 4대강 기사를 검색해보니 8만9224건이었다. 중앙지와 지방지를 비롯해 하루 평균 48건꼴로 4대강 기사가 난 셈이다. 그런데 MB 퇴임 뒤에도 당분간 4대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