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건희가 덫에 빠진 피해자? 국민을 ‘졸’로 보나!” [김은지의 뉴스IN] 장일호 기자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 https://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 김은지 기자■ 출연 : 박지원 전 국정원장“윤석열·한동훈 만나서 3시간 동안 민생 얘기? 누가 그걸 믿겠나”“남미 언론까지 김건희 명품 가방 수수 다뤄… 이런 망신을 국민이 왜 받아야 하나”“김대중·노무현은 임기 중 150회 기자회견, 윤석열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 한 번뿐”“김건희가 덫에 빠진 피해자? 집권여당이 국민을 ‘졸’로 보나”“김건희 최재영에게 북한 관련 책 받았다면 국가보안법 ‘K-디올백’ 외신 진출, 윤석열·한동훈의 대책은? [김은지의 뉴스IN] 김은지·장일호 기자·최한솔 PD ‘First lady‘s Dior bag shakes country’s leadership(영부인의 디올 가방이 국가 리더십을 흔들다)’.1월25일 영국 BBC방송이 보도한 기사의 제목입니다. 해당 기사는 “주요 정당들이 4월10일 총선을 앞두고 지지를 얻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이번 스캔들은 인기가 낮은 대통령에게 최악의 시기에 발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2200달러(약 300만원) 짜리 명품 가방이 국민의힘 내부 분열을 초래하고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대중의 지지를 잃을 위험에 처 국민의힘 남은 유승민, 수도권에 전략 공천해야? [김은지의 뉴스IN] 이은기 기자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https://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 김은지 기자■ 출연 : 김민정 보좌관, 이은기 기자★ 첫 번째 뉴스 키워드 : 윤석열-한동훈, 디커플링?■ 진행자 / 1월26일 한국갤럽 조사에서 양당 대표에 대한 평가가 눈에 띄네요.■ 이은기 /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당 대표로서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라는 질문에, 52%가 긍정, 40%가 부정 평가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자로 한정하면 긍정 평가는 89%까지 올라갔는데요. 19대 윤 대통령, 이태원 특별법 거부권 근거 없다 [세상에 이런 법이] 오지원 (변호사)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한 지 1년 6개월이 지났다. 윤 대통령은 전례 없이 8개 법안에 대해 법률안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에 대해서도 거부권 행사를 건의했다. 이들은 진상규명을 위해 조사위원회를 설치하겠다는 특별법에 대해 ‘국론분열’, ‘재난 정쟁화’라고 비판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같은 이유를 들 것이다. 이는 세월호참사 때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참사 특별법에 반대했던 논리다.그런데 밝혀진 바에 따르면 ‘국론을 분열’시키고 ‘재난을 정쟁화’시켰던 재난 연구자가 말한다 “과학은 정치다” 김영화 기자 과학과 정치는 서로의 대립항처럼 여겨진다. 과학은 과학적 진실을 정치가 호도한다고 비판하고, 정치는 과학적 불확실성을 둘러싼 논쟁에 편승하거나 멀찍이 뒷짐을 지곤 했다. 코로나19 방역을 두고 ‘정치 방역’과 ‘과학 방역’이라는 신조어가 대립하는가 하면, 후쿠시마 오염수의 안전성을 주장하는 이들은 반대의 과학적 주장을 괴담이나 선동이라 불렀다. 사안은 다르지만 매번 ‘과학 대 정치’의 구도가 반복되며 위기 소통은 갈피를 잃는다. 과학을 필요로 하는 안전 재난은 점점 더 늘어나는데, 정작 그 현장마다 과학은 정치적이라는 ‘오명’에 휩 둥글둥글한데 뾰족한 공간, ‘맘카페’를 관찰하다 [기자의 추천 책] 변진경 기자 동네 맘카페에서 여러 번 도움을 받았다. (24시간 편의점에서 상비약을 판매하지 않던 시절) 밤중에 아기 해열제가 똑 떨어졌을 때 맘카페에 SOS 글을 올리면 줄줄이 도와주겠다는 댓글이 달렸다. 잃어버린 아이 킥보드와 어린이집 가방도 맘카페를 통해 찾았다. 인기 많은 떡집 앞에 선 대기줄 실시간 상황이 어떤지, 불규칙하게 출몰하는 순대 트럭과 찰옥수수 리어카가 오늘 우리 동네에 나왔는지 어쨌는지도 맘카페가 아니면 얻기 힘든 귀한 정보였다.맘카페에서 여러 번 상처도 받았다. 쓰던 물건을 무료 나눔(드림)할 때 ‘내가 먼저 손 들었는데 “무조건 ‘36계 줄행랑’이 답이다.” [말말말] 시사IN 편집국 “무조건 ‘36계 줄행랑’이 답이다.”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월22일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에 출연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한 말. 이준석 대표는 자신의 사례에 비춰봤을 때 “선거가 끝나면 (윤석열 대통령이) 해코지하려 달려들 것이라는 걸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모를 리 없다. 이미 서로 불신의 골은 깊어졌다”라고 이야기. 이준석·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에 이어 한동훈 비대위원장까지, 유권자의 삶과 아무 상관 없는 대통령과 여당 대표의 싸움을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는지.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특별 대통령 참석 행사에서 입 틀어막힌 국회의원 [기자들의 시선] 전혜원 기자 이 주의 논란1월18일 대통령경호처 경호요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 현장에서 “국정 기조를 바꿔야 한다”라고 외치는 강성희 진보당 의원(전북 전주을)의 입을 막고 사지를 들어올려 강제로 퇴장시켰다. 대통령실은 “강 의원이 대통령 손을 놓아주지 않았다”라고 했지만, 강 의원은 1월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미 손을 놓은 상황이었다”라고 반박했다. 야당 의원들은 1월23일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해 윤 대통령 사과와 경호처장 파면을 요구했지만,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윤재옥 국회 운영위원장 길 위의 목사 최헌국 [세월호 10년, 100명의 기억-23] 이명익 기자 최헌국씨(62)는 거리의 목사, 길 위의 목사로 불린다. 목회를 시작한 1989년부터 그의 예수는 세상 가장 낮은 곳에 서 있었다. 최헌국 목사는 세월호 참사 문제와도 10년을 함께했다."얼마 전 환갑이었는데 저에게 아내가 묻더라구요. 이제는 쉴 때가 되지 않았느냐고.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가 죽음을 통해서 세상의 구원을 이뤄냈던 것처럼, 세월호 참사도 한국 사회가 새로운 생명안전을 일구어내는 변화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므로 세월호는 아직 현재진행형입니다.‘이젠 되지 않았느냐’고 쉽게 말을 해요. ‘10년이 지났으니 2학년 3반 김도언 학생 엄마 이지성씨 [세월호 10년, 100명의 기억-22] 박미소 기자 4·16기억저장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지성씨는 365일 딸(김도언 학생)과 친구들 곁에서 기억을 안고 살아간다. 단원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이 앉았던 의자, 책상, 벽에 설치된 조명 스위치까지 그대로 단원고 4·16기억교실로 옮겨왔다. 아이들의 이름과 꿈이 살아 있는 공간이자, 가족들과 생존자들에겐 잔잔한 위로를 주는 공간이 되었다.“교실 전체를 국가지정기록물 14호로 지정받았고, 보존 처리를 거친 희생자 한 명 한 명의 유품들도 14-1호로 지정받았어요. 우리가 죽고 나서도 국가 차원에서 관리되는 거잖아요. 일단은 안심이 되는 거 여전히 꽤 핫한 LP의 역사 [음란서생] 배순탁 (음악평론가) 2023년 우리가 보통 ‘LP(Long Playing)’라고 부르는 바이닐(Vinyl) 판매량이 또다시 증가했다. 가장 큰 시장인 미국의 경우 2023년 상반기에만 판매량이 전년 대비 20% 이상 올랐다. 영국 시장도 크게 성장했다. 11% 넘게 올랐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바이닐은 여전히 꽤 핫한 아이템이다.예전에도 간략히 설명했지만 좀 더 상세히 적어본다. 바이닐이 곧 LP가 아니다. 그 역도 성립하지 않는다. 쉽게 말하면 바이닐이 전체집합이고, LP는 그중에서 가장 큰 부분집합이다. LP를 처음 발명한 회사는 컬럼비아 레코드였다 〈사운드 오브 뮤직〉 뒤, 들리지 않는 이야기 [역사의 뒤 페이지] 조형근 (동네 사회학자) 1947년 여름, 마리아 아우구스타 폰 트라프(1905~1987)는 미국과 유럽의 여러 친구들에게 편지를 보냈다.‘사랑하는 친구들에게 게오르크의 소식을 전합니다. 연주 여행 중 게오르크의 건강 상태가 많이 나빠졌고, 진단 결과 폐암 선고를 받았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게오르크는 행복해했지만 점차 악화됐지요. 마지막 순간이 다가왔습니다. 아이들을 부르고 신부님도, 의사도 불렀습니다. 우리는 침대 주위에 무릎을 꿇고 앉아 ‘로사리오 기도’를 바쳤습니다. 한밤중에 의사가 말했습니다. “마지막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순간 나는 그의 귀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