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IN]메이저리그에 나타난 야구만화 주인공 이오성 기자 베이브 루스는 역사상 최고의 야구선수로 꼽힌다. 리그 최고의 좌완 투수이자, 그라운드를 지배한 홈런왕이었다. 100년 전 선수이지만 동시대 최고의 투수와 타자로 활약했다는 점에서 지금도 범접할 수 없는 ‘레전드’다. 아무리 출중한 선수라도 베이브 루스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금기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그런데 그런 선수가 나타났다. 그것도 동양인이다.미국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뛰는 일본인 오타니 쇼헤이 선수(28). 7월8일 현재 메이저리그 홈런 전체 1위(32개)에 올라 있다. 아직 절반밖에 경기를 치르지 않았지만 20 여자 그리고 군대, 싸우지 말고 얘기해봅시다 - 〈여자도 군대 가라는 말〉 [새로 나온 책] 시사IN 편집국 ISDS, 넌 누구냐노주희·이종태 지음, 개마고원 펴냄“진정 ISDS ‘괴담’을 퍼뜨린 건 누구인가.”‘투자자-국가 분쟁해결절차’라는 난해한 말로 번역되는 ISDS는 어떤 제도일까. 한 국가의 내치 정책을 외국인이 좌우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저자들은 이 제도가 매우 부당하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ISDS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그럼 투자자와 국가 사이에 분쟁이 발생할 땐 어떻게 하자는 걸까? 간단하다. 해외 투자자들이 국내 투자자들과 ‘동등하게’ 국내소송 또는 국제소송(다른 나라 법정에서 이뤄지는 소송)을 통해 분쟁을 해결하면 가짜 도전자 상대로 열린 세계 타이틀매치 김형민(SBS Biz PD) 한국 프로복싱은 1970년대 중반에서 1980년대까지 전성기를 누렸다. 홍수환·유제두·염동균·박찬희·김성준·김태식·장정구·유명우 등 복서들 이름을 지금도 줄줄 외는 걸 보면 아빠도 열렬한 권투 팬이었다 싶구나. 1980년대 초반, 세계 프로복싱의 양대 산맥이던 WBA와 WBC 사이에 새로운 단체 이름이 끼어들었어. ‘IBF’ 국제복싱연맹이었다. 이로써 같은 체급에 세 명의 ‘세계 챔피언’이 존재하게 된 거지.세계 챔피언에 목말라 있던 한국 복싱계는 초창기 IBF에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그리고 이전까지는 그렇게도 험난했던 챔피언 고지 빌리 아일리시, 두아 리파, 그 다음은? [음란서생] 배순탁 (음악평론가) 김세윤 작가가 쓰러졌다. 팔꿈치를 많이 다쳤다고 한다. 현재 그는 팔에 깁스를 두르고 있는데 당연히 글을 쓸 수 없는 상태다. 그래서 이번 주에 (격주로 연재하는) 내가 또 쓰게 됐다.빠른 쾌유를 기원하면서 2021년산 음반 두 장을 추천하려 한다. 먼저 소개할 뮤지션은 그리프다. 나는 그리프를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통해서 처음 알았다. 작년 30주년 기념으로 진행한 특집 ‘그래도 음악이 있다’에 혼네와 함께 출연해 라이브를 들려준 덕분이었다. 당시 연주한 곡은 ‘1,000,000×better’ 였는데 그리프로부터 큰 인상을 받지 기사 후~폭풍 정희상 기자 제722호 커버스토리는 ‘종이신문은 왜 바로 계란판이 되는가’를 다뤘다. 많은 독자들이 종이신문에 쌓인 불만을 댓글로 달았다. “가짜뉴스 남발하는 종이신문을 더 이상 누가 보나” “앞으로 신문이 사라질 날이 도래할 것” 등 깊은 불신 틈새로 “언론 개혁은 다소 부족해도 일단 시작한 후에 보완해야”와 같이 차분히 개혁을 주문하는 의견도 달렸다. 고제규·김은지 기자가 쓴 단독 기사 ‘낮엔 김학의 수사, 밤엔 김봉현 술접대 받은 검사’ 기사도 반향이 컸다. “돈가방과 사법 거래는 마약중독처럼 끊기 힘든 고리” “이게 윤석열이 말하는 법과 포스코, 협력사와 상생발전으로 100년기업 함께 간다 ADVERTORIAL 포스코와 ‘협력사 상생협의회’는 ‘포스코-협력사 상생발전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양측은 자율적인사회적 합의를 통해 대중소 상생발전과 함께 글로벌 기업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지역 산업 생태계의 성장과 발전을 선도하는 모범적인 모델로 정착시켜 산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파시키는데 뜻을 같이 했다.‘상생발전 공동선언문’이라는 사회적 합의에 따라 포스코는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여건 조성,임금격차 해소 및 복리후생 개선에 노력하고 협력사가 전문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90여개 각 지역 협력사는 공 한국 여성 노동운동의 터전, 재개발로 스러지나 이오성 기자 18만998㎡(약 5만4751평)의 땅이 있다. 그리고 그 가운데 188㎡(약 57평)의 땅이 있다. 큰 땅 가운데 약 0.1%에 해당하는 작디작은 땅이다. 이 작은 땅은 어떤 사람들에게 매우 소중한 공간이다. 다른 사람들은 작은 땅을 포함한 큰 땅을 헐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세우려 한다. 그러자 작은 땅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이들은 큰 땅을 헐되 이 작은 땅만은 그대로 남겨달라고 외치고 있다. 작은 땅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수도권 지하철 1호선 동인천역 4번 출구로 나오면 동인천역 북광장이 있다. 길을 건너면 냉면으로 [영상]사장님들은 왜 한밤중 거리로 나왔을까? 최한솔 PD 7월14일 밤, 서울 여의도 일대에 ‘사장님’들이 모였다. 4차 대유행 상황에도 자영업자들이 시위를 강행한 이유는 무엇일까? 노회찬이 떠난 지 3년 〈노회찬 6411〉이 도착했다 차형석 기자 7월23일이면 3년이다. 고 노회찬이 떠난 지 3년이 지났고, 우리 곁에 영화 〈노회찬 6411〉이 곧 도착한다.노회찬과 6411. 많은 이들이 2012년 진보정의당 출범 당시 그의 당대표 수락 연설을 기억한다. “6411번 버스라고 있습니다.” 서울 구로구를 출발해 강남구 개포동으로 향하는 노선버스다. 새벽 4시에 출발하는 이 버스는 강남 빌딩으로 출근하는 청소 노동자로 금세 자리가 꽉 찬다. 노회찬은 6411번 버스를 예로 들면서 한국 사회에서 ‘투명인간’ 취급을 받는 노동자들이 ‘냄새 맡을 수 있고, 손에 잡을 수 있는’ 진보 야생동물은 왜 여름에 많이 다칠까 예산·주하은 수습기자 새끼 고라니였다. 몸길이는 40㎝ 정도, 태어난 지 2주쯤으로 추정됐다. 6월28일 충남 부여의 화훼 농가에서 구조된 새끼 고라니는 구조 상자 속에서 큰 눈을 껌뻑이며 사람을 쳐다봤다. 고개를 돌리자 머리 왼편의 상처가 보였다. 구더기가 들끓고 있었다. 하루 이틀 된 상처가 아니었다.상처를 유심히 살펴보던 수의사는 안락사 결정을 내렸다. 치료하더라도 방생 후 자연에서 생존할 가능성이 매우 낮았기 때문이다. “이 정도면 지금까지 살아 있는 게 신기한 수준이에요.” 심규형 수의사가 말했다. 새끼 고라니의 주둥이에 마취 기구가 씌워지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