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제 기생수를 완전히 잊기로 했다” 임지영 기자 연상호 감독은 1년에 각본 두 편을 쓰기로 정해놓았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그렇게 한다. “스스로에게 외주를 준다고 보면 된다. 외주를 주면 하기 싫어도 어떻게든 하게 된다.” 그렇게 쓴 각본이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지고 이 중 일부는 직접 연출한다. 모두 대중과 만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안 되면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인다”. 다작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연상호 감독에게 쏟아지는 질문 중 빠지지 않는 건 이런 종류다. ‘다작의 동력은 무엇인가.’ ‘(이제) 그렇게까지 쓰지 않아도 되지 않나.’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내 이름은 ‘스코티’ 지상 최대 티라노지 김연희 기자 올해, 공룡 연구는 200주년을 맞이했다. 1824년 영국 옥스퍼드셔 카운티에서 거대한 턱뼈와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화석이 발견되었다. 공룡(Dinosaur)이 수천만 년의 세월을 뚫고 호모 사피엔스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이었다. 거대한 도마뱀이라는 뜻에서 ‘메갈로사우루스’라 불린 최초의 화석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1000여 종의 공룡이 확인되었다.티라노사우루스는 그 가운데 단연 슈퍼스타이다. 공룡 연구 200주년을 기념해 가장 큰 티라노사우루스 ‘스코티(Scotty)’가 한국에 온다. 경기도 과천시에 자리한 국립과천과학관은 4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