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0주기, 이태원 유가족들이 울고 있다 [편집국장의 편지] 차형석 편집국장 〈시사IN〉 종이책만 보는 독자분들은 잘 모를 수도 있겠다. 1월7일부터 〈시사IN〉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세월호 10년, 100명의 기억’ 기획기사를 내보내고 있다. 사진기자 넷이 전국 각지에 있는 ‘세월호 사람들’을 만나고, 돌아가며 매일 한 명씩 인터뷰 기사를 쓰고 있다. 올해가 세월호 10주기다. 10년 전 참사가 일어난 4월16일이면, 꼭 100명을 만나게 된다.100명의 사진과 100명의 말. 이 기획을 시작할 때, 박미소 사진기자가 이런 말을 했다. “지금껏 언론에서 보여준 ‘유가족’ 이미지는 눈물을 흘리거나 시사IN 제856·857호 - 무엇이 총선판 흔드나 차형석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주하은 기자 기자들의 시선/변진경 기자COVER STORY IN데이터로 미리 내다본 4월 총선 결과는?제22대 총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며 여론조사가 쏟아지고 있다. 〈시사IN〉이 선거 데이터 전문가 4명에게 관전 포인트를 물었다. 이들의 견해는 비슷하면서도 종종 엇갈렸고, 통념과도 달랐다.ISSUE IN 새로운 정치의 온상, 한국의 ‘기후 선거구’ 누가 ‘과잉 권한’을 남발하고 있는가 사법부 흔든 농단, 결과는 전부 무죄 ‘고발 사주 의혹 사건’ 법정 중계/고 디올 백이 ‘국가적 보존 가치 있는’ 대통령 선물? [편집국장의 편지] 차형석 편집국장 요즘 여권 인사들, 말 참 꼬이겠다 싶다. 방어는 해야겠는데, (내가 보기에는) 말하는 사람도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할 말을 해야 하니…. 김건희 여사의 ‘디올 백’ 이야기다.최근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 부부에게 접수되는 선물은 대통령 개인이 수취하는 게 아니라 관련 규정에 따라 국가에 귀속돼 관리된다”라고 밝혔다. 대통령 선물 관련 규정이라고 해서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을 찾아 읽었다. 제2조를 보면, 대통령 선물은 대통령의 직무수행과 관련해 국민(국내 단체를 포함한다)으로부터 시사IN 제855호 - 기후 정치 바람이 분다 차형석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전혜원 기자 기자들의 시선/문상현 기자 포토IN/15년 전 그날, 망루에는 사람이 있었다COVER STORY IN‘기후 정치’를 바라는 유권자는 누구인가1만7000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기후위기 인식 조사 결과가 나왔다. 4월 총선을 앞두고 ‘기후 투표’ 의향을 가진 유권자는 어떤 이들일까. 이들은 결집된 정치세력이 되어 현실 정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ISSUE IN 봉합된 갈등일까, 균열의 시작일까 올드보이 혹은 골든보이의 출사표 대통령이 지적하면 사정 총선 앞 ‘업무보고 전국 일주’, 그런 나라 또 있나요? [편집국장의 편지] 차형석 편집국장 2024년은 선거의 해다. 총선·대선이 예정된 나라가 많다. 일일이 헤아리기에 너무 많다. 고맙게도 지난해 말 〈타임〉이 집계했다. 유럽연합(EU)을 포함해 최소 64개 국가에서 큰 선거를 치른다. 2024년에 전 세계 인구의 약 49%가 투표장으로 향할 예정이다.‘슈퍼 선거의 해’ 2024년의 문을 연 선거는 1월13일 타이완 총통 선거다. 양안 관계뿐만 아니라 미·중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칠 선거다. 집권 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와 제1야당인 국민당의 허우유이 후보가 맞붙었다. 미국과 중국의 대리전 양상이라는 말이 나왔다. 그 선거 시사IN 제854호 - 총선 앞 선심? 차형석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이종태 기자 기자들의 시선/나경희 기자 포토IN/우리는 쓰다 버리는 소모품이 아닙니다COVER STORY IN재건축은 어쩌다 총선용 선심이 되었나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가 담긴 1·10 대책은 총선을 겨냥한 ‘선심성 정책’이라는 비판을 받는다.정책이 실현될 가능성도, 정책의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주식시장에 등장한 ‘윤석열식 낙수효과’?ISSUE IN 제3지대 신당이 처한 딜레마 “절실함 나눌 정당 아직, 여전히 필요하다” 친중과 친미 넘어 타이완이 선택한 미국과 한국에서 언론 압수수색 이후에 벌어진 일 [편집국장의 편지] 차형석 편집국장 검찰의 언론사·언론인 압수수색 문제를 다룬 이번 호 커버스토리를 읽다가 지난해 8월 미국에서 일어난 한 사건이 떠올랐다. 캔자스주의 매리언 카운티에서 벌어진 일이다. 매리언 카운티 경찰이 지역언론 〈더 매리언 카운티 레코드〉 사무실과 편집·발행인 집을 압수수색했다. 직원 7명이 근무하고 4000부가량 발행하는 작은 언론사다. 이 매체가 한 식당 주인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취득했다는 게 압수수색의 이유였다. 이 식당에서 열린 정치 행사 취재를 두고 업주와 매체가 갈등을 겪어 사이가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경찰은 이 매체가 한 시의원으 시사IN 제853호 - 압수된 언론 자유 차형석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김은지 기자 기자들의 시선/이은기 기자 포토IN/마음으로 끓여 내는 3000원의 ‘위로’COVER STORY IN그가 말하는 ‘자유’ 말고 언론 자유는 없나검찰이 ‘대장동 부정 대출 의혹’ 관련 기사를 쓴 기자와 언론사들을 잇달아 압수수색하고 있다.이 기사들의 배후에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거대한 여론조작 음모가 존재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보도가 불편하면 수사로 응징하겠다고?ISSUE IN 용산 참모 총선행, 출사표 던진 곳은? 외풍에 또다시 흔들린 포스코그룹 회 대통령과 법무부의 두 ‘결심’, 납득이 가나요? [편집국장의 편지] 차형석 편집국장 연말 연초, 두 사건이 눈에 띄었다. ‘결심’ 시리즈다. 먼저 법무부의 ‘패소할 결심’. 지난해 12월29일 법무부는 ‘전 검찰총장(윤석열)에 대한 정직 2개월의 징계처분과 관련해 서울고법이 선고한 취소 판결에 대해 상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0년 12월,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판사 사찰’ 문건 작성·배포와 채널A 사건 감찰·수사 방해 등의 이유로 정직 2개월 징계를 받았다. 그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징계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 2021년 10월, 1심은 징계가 유효하다고 봤다. 2022년 5월, 시사IN 제852호 - 습격당한 한국 정치 차형석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이오성 기자 기자들의 시선/김영화 기자COVER STORY IN습격당한 한국 정치 피의자는 누구인가 제1야당 대표가 공식 일정 도중 흉기로 기습공격을 당했다. 극단적·적대적·대결적 정치 구도는 열광과 증오를 부르고 ‘정치 테러’가 싹틀 수 있는 토양을 제공한다. 말이 칼이 된 극단의 정치ISSUE IN 누가 민주당에서 떨어져 나갔나 비상 상황에 시작된 2인자 인큐베이팅 태영건설 워크아웃, 올 것이 왔다 ‘계포’ ‘마피’ 뜬 그 건설사의 살길 마술 같은 PF ‘불신 ‘김건희 리스크’를 키운 건 여권이다 [편집국장의 편지] 차형석 편집국장 2023년 12월28일, 이른바 ‘쌍특검법’이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흔히 ‘김건희 특검법’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으로 부르는 법이다. 법안이 통과되자 대통령실은 법안이 이송되는 즉시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진작부터 예견된 수순이다.여권은 ‘총선을 겨냥한 악법’이라고 비판한다. 그런데 김건희 특검법은 느닷없이 등장한 게 아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법안을 처음 발의한 게 2022년 9월이다. 국민의힘의 반대로 처리가 무산됐다. 그러다가 2023년 2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들의 1심 판결이 났 시사IN 제851호 - 국힘의 분화 차형석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이상원 기자 기자들의 시선/김연희 기자 포토IN/새해부턴 더 깨끗하게, 안전하게COVER STORY IN누가 국민의힘에서 떨어져 나갔나2022년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찍었지만, 2024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한 이들은 누굴까. 2024 총선 유권자 표심을 살피며 ‘이탈 국힘’을 집중 분석했다. ‘김건희 리스크’ 유권자에게 물어보니ISSUE IN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그의 결정 주목하는 까닭 사장님의 파산 왜 이렇게 늘었나 청년들이 빚진 이유 ‘ 정치인 한동훈, 개와 늑대의 시간은 끝났다 [편집국장의 편지] 차형석 편집국장 ‘개와 늑대의 시간’이라는 표현이 있다. 해가 진 직후 개인지 늑대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시간. 낮과 밤의 경계를 이르는 말이다. 비유하자면 이맘때가 시사주간지에는 ‘개와 늑대의 시간’이다. 통상 마감일의 다다음 주 화요일이 발행일로 찍힌다(일종의 주간지 ‘유통기한’이다). 이번 호의 발행일은 2024년 1월2일. 이번 호가 신년호다. 다른 매체들이 한 해를 마무리할 즈음, 시사주간지는 새해와 관련한 아이템을 준비해야 한다. 신년호 기획으로 무엇을 내보낼까. 두세 달 전부터 고민스러웠다.2024년은 총선이 치러지는 해다. 윤석열 정부 시사IN 제850호 - 총선 최대 변수 ‘무당파’ 분석 차형석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김동인 기자 기자들의 시선/변진경 기자 포토IN/30만 년 전 공기를 품은 빙하COVER STORY IN총선 판도 좌우할 무당파를 들여다보다총선이 있는 2024년을 맞이해 〈시사IN〉은 유권자 지형 분석 웹조사를 실시했다. 183개 질문으로 표심의 속내를 살폈다. 첫 번째로 양당 모두에 비호감을 표시한 ‘무당파’를 분석했다. ‘스윙보터’를 알아야 총선에서 이긴다 무당층이 마음 두는 여야 정치인이 없다ISSUE IN ‘정치인 한동훈’ 앞에 놓인 세 가지 질문 사모펀 2023 올해의 인물 ‘박정훈 대령’, 그의 봄을 기다린다 [편집국장의 편지] 차형석 편집국장 올해의 인물. 매년 〈시사IN〉 편집국 구성원들의 무기명 투표와 토론을 통해 선정한다. 올해는 의견이 빨리 모아졌다. 해병대 전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이다.2023년 7월20일. 해병대 1사단 소속 채 아무개 상병이 경북 예천에서 수해 실종자를 수색하던 중 순직했다. 장병들의 안전을 도외시한 무리한 수색이라는 비판이 거셌다. 안타까웠던 그 사건이 해병대 수사단장이던 박정훈 대령의 일상을 뒤흔들 거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수사를 맡은 그는 개정된 군사법원법에 따라 ‘법대로’ 사건을 경북경찰청에 인계했다. 사건을 인계한 날, 그는 시사IN 제849호 - 2023 올해의 인물·사진·책 차형석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올해의 인물박정훈 대령의 겨울, 한국 군대의 봄〈시사IN〉 ‘2023 올해의 인물’은 박정훈 대령이다. ‘정의’와 ‘진실’을 중히 여기는 공직자가 2023년을 기억하기에 가장 적합한 상징이라는 사실은, 거꾸로 두 가치가 빛바래진 시대라는 방증이다. ‘채 상병 사건’은 어떻게 흘러왔나 한눈에 본 ‘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 관계자들올해의 사진 하루하루, 날마다 기다려 ‘건폭’이라 불린 어느 노동자의 죽음 예쁘고 귀한 곳 어느 누구에게든 학교는 왜 늘 아픈가 ‘세로’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이 나라의 능력자는 검찰에만 있나? [편집국장의 편지] 차형석 편집국장 인사가 만사다. 인재를 잘 뽑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모든 걸 잘 풀리게 한다는 뜻이다. 방통위원장에 검사 출신을, 그것도 7월에 적임자라며 권익위원장에 앉힌 사람으로 ‘돌려막기’ 하는 인사는 어떤가. 12월6일 방통위원장에 내정된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 말이다.‘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읽어보았다. ‘제1조(목적)’는 이렇다. ‘이 법은 방송과 통신의 융합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방송의 자유와 공공성 및 공익성을 높이고 방송통신위원회의 독립적 운영을 보장함으로써 국민의 권익 보호와 공공복리의 증진에 이바지 시사IN 제848호 - 세계를 이해하는 이슈 5가지 차형석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나경희 기자 기자들의 시선/주하은 기자 포토IN/‘덕분에’ 주인공들이 곡기를 끊은 까닭COVER STORY IN2024년 세계정세를 흔들 5가지 이슈2024년은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질서의 틀이 해체 수순으로 들어가는 결정적시기가 될 수 있다. 세계정세를 좌우할 다섯 가지 이슈를 골라 정리했다.ISSUE IN 용산 2기 출범, 쇄신은 어디에?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에 침묵하는 대통령실 실세 금감원장의 ‘선’ 넘는 행보 게임을 보랬더니 손가락을 보는 사람들 세 시사IN 제847호 - e스포츠 아이콘 차형석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전혜원 기자 기자들의 시선/김은지 기자 포토IN/출동하지 않는 그날이 올 때까지COVER STORY IN중국 꺾고 증명한 e스포츠 아이콘한국에서 열린 ‘롤드컵’에서 ‘페이커’ 이상혁이 6년 만에 우승컵을 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최고의 자리에 오른 그는 e스포츠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유망하고 빛나는데 부실하고 불안하다?ISSUE IN 정치 무대 다가선 한동훈, 이동하는 여권 권력 아직도 원인을 모른다, 그게 진짜 재난이다 전두환 때보다 못한 윤석열의 ‘롤드컵’과 ‘엑스포 유치전’을 복기하다 [편집국장의 편지] 차형석 편집국장 게임은 11월19일에 끝났다.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월즈)’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팀 T1이 우승했다. ‘롤’의 ‘ㄹ’ 자도 모르는 입장에서 보기에 신기했다. 이번 대회 온라인 누적 시청자 수가 약 4억명에 이른다니, 그 숫자에 놀랐다. 왜 서울 광화문광장에 1만5000명 관중이 모이고, 결승 티켓은 10분 만에 매진되고, 암표 가격이 수백만 원에 이르는지. 5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 그리고 6년 만의 우승이라 더 열광하는 것인지. 호기심이 생겼다. ‘게임 마니아’ 이상원 기자가 쓴 이번 호 커버스토리는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