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리크스 폭로대로? MB정부, 아프간에 1400억원 ‘예비비’ 투입 박형숙 미국은 한국에게 ‘더 많은’ 것을 원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최대 골칫덩어리 ‘아프간 전쟁’과 관련해서다. 미국 국무부 외교전문을 폭로해 전세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한국 관련 내용 중, 미국 대사관이 한국 정부에 총 5억 달러 규모의 재정 지원을 요청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외교 문서는 지난해 8월 6일 주한 미국 대사관이 본국에 보낸 것으로 “한국 정부는 병원 및 훈련 센터 건립, 구급차, 오토바이, 경찰 훈련 인력 등을 포함한 더 많은 지원과 훈련을 아프간에 제공할 계획이지만 우리는 한국으로부터 더 많은 것 물러설 곳 없는 ‘낙동강 전투’ 박형숙 기자 혹자의 말처럼 ‘4대강 싸움에 자신이 가진 모든 권한과 자원을 전력으로, 줄기차게, 지치지 않고 투입해온’ 김진애 민주당 의원은 그야말로 숨이 찼다. 4대강 170공구 현장 검증에 발이 부르트도록 뛰었다. 그리고 1년이 흘렀다. 지난해 11월. 다른 의원들보다 1년 반 늦게 국회에 입성(비례대표)했고, 4대강 공사는 첫 삽을 떴다. 그녀의 의정 활동은 그렇 ‘쥐’ 낙서 했다가 개처럼 끌려가다 박형숙 기자 순간, 그는 ‘후회’했다. “열두 개만 할걸.” 열세 개째를 그리려다 붙잡혔다. 남대문경찰서 경찰들에게. 현행범으로. 정부의 ‘G(쥐)20’ 행사 포스터에 ‘쥐’ 낙서 좀 했다고 개처럼 끌려갔다. 죄목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경찰의 구속영장은 법원에서 기각됐다. 오세훈, 홍보성 5천억원, 보육시설 신축엔 겨우 46.5억원 박형숙 기자 ‘줄서기 알바’. 인터넷 육아 카페 등에 들어가면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구직 정보다. 이즈음 11월, 12월이 특히 그렇다. 어린이집과 유치원들이 원아모집을 하는 시즌. 요새는 대개 추첨이나 대기 순번에 따라 이뤄지지만 여전히 선착순을 고수하는 어린이집들이 있기 때문이다. 서울의 어떤 어린이집은 아예 ‘줄서기 날’을 정해 담요, 따뜻한 보온병, 등산용 양말, 텐트, 손난로, 김장비닐, 스키복 바지 등을 준비물로 알리고 아빠와의 교대 줄서기도 가능하다는 친절한 안내문을 내걸기도 한다. 출산율 세계 최하위 나라의 기막힌 현실이다. 민생 예산 떼어서 4대강에 ‘풍덩풍덩’ 박형숙 기자 검찰발 정치권 사정 태풍이 불면서 파행을 빚었던 ‘예산 국회’가 여야의 극적 타결로 11월11일부터 각 상임위별 예산심의에 들어갔다. 하지만 첫날부터 녹록지 않았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풍경.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은 야권의 핵심 사안인 무상급식 예산이 ‘0원’인 점을 따졌다. “16개 시·도 교육감이 모여서 무상급식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부처인 ‘몸통’ 비호하려 꼬리에 꼬리 무는 거짓말 릴레이 박형숙 기자 재조합해보았다. 민간인 사찰을 주도한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지원관실)의 배후에 누가 있는가. △“청와대에 보고했다”는 이인규 전 지원관의 법정진술 △‘BH(청와대) 하명’ 메모 △지원관실 하드디스크에서 복원한 ‘BH 보고’ 폴더 △청와대 행정관이 지원관실에 제공한 대포폰 △지원관실이 불법 사찰을 무마하기 위해 작성한 문건 등 속속 드러나는 사실들을 추가해, 그간의 사건 일지를 재구성해보았다. ‘조직적 은폐’를 위한 퍼즐이 하나둘 맞춰지는 흐름이다. 문제의 공직윤리지원관실 신설2008년 7월21일. 국무총리실 소속이지만 정부청 돈을 말하는 ‘진보’ 박형숙 기자 이른바 진보 진영의 ‘정책 브레인’이며, ‘건강보험 하나로’ 운동의 주창자 중 한 명인 오건호 사회공공연구소 연구실장(47)이 책을 펴냈다. 〈대한민국 금고를 열다〉. 부제는 ‘진보의 눈으로 국가 재정 들여다보기’이다. ‘진보’가 드디어 ‘돈 문제&r 케이블방송계, ‘종편 전쟁’ 패배? 박형숙 기자 “진압당했다.” 케이블방송업계(MSO) 한 관계자는 태광그룹 사건을 지켜보는 심정을 이같이 표현했다. 동종 업계의 또 다른 이는 “항복 문서를 받고 시작하는 것 같다”라고도 말했다. “태광 사태는 업계 전반의 악재다. 만약 씨앤앰이 걸렸다면 태광이나 CJ에게 기회일 수 있다. 매매차익을 노리고 들어온 씨앤앰은 어차피 탈사업자다. 따라서 검찰 수사로 기업 가 로비 해야 생존하는 ‘공룡 케이블 방송’ 박형숙 기자 “럭비공 같다. 어디로 튈지 모르겠다.” ‘태광 사태’를 관전하던 케이블방송업계 사람의 말이다. 태광그룹의 불똥이 여기저기 튀고 있지만 역시 몸통은 비자금의 향방. 검찰이 비자금의 조성뿐만 아니라 ‘출처’까지 밝혀낼지 여부다. 태광그룹의 비리 의혹을 제보한 박윤배 서울인베스트먼트 대표가 검찰에서 밝혔다는 진술을 토대로 로비 대상은 티브로드의 큐릭스 인수 과 “주주의 이익 실현, 뭐가 문제인가” 박형숙 기자 씨앤앰 노조는 10월5일 총파업을 선언했다. 사측은 법적으로 문제될 비정규직은 없다고 주장하지만, 노조는 외주화 등 고용 불안과 동종 업계 최저 임금, 투기 자본을 위한 경영을 문제 삼으며 파업을 결행했다. 또한 오랜 조정 기간을 거쳤음에도 사측이 성실히 교섭에 응하지 않는다면서 시청자 불매운동을 통해서라도 방송권을 시청자에게 돌려주는 투쟁을 할 것이라고 투기 자본의 각축장으로 전락한 케이블 방송 박형숙 기자 〈시사IN〉 제159호에서 ‘살짝’ 다룬 바 있는 씨앤앰 사태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노조는 총파업을 결의했고, 사측 대표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불려나가 국회의 질타를 받았다. 흥미로운 점은 그러한 전개 과정에서 씨앤앰을 지배하고 있는 ‘자본’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는 점이다.먼저 씨앤앰(C&M·대표 오규석)이 어떤 회사인지 보자. 서울과 경기 지역에 케이 “야수적 금융업이 선진 금융인가?” 박형숙 기자 세계 금융위기가 터진 지 2년이 지났다. 세계 각국은 G20을 결성해 공동 대응에 나섰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합의하지 않을 것을 합의’하는 데 그치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그 와중인 9월30일 ‘G20 밖’을 상상하는 대형 토론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토론 참석자들의 주요 발언을 소개한다.조복현 교수(한밭대 경제학과)는 현재의 금융 시스템에 대한 근본 이명박 서울시장과 맥쿼리, 그때 무슨 일이? 박형숙 기자 서울시는 좀 달랐다. 광주시의 경우 광주제2순환도로에 들어가는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맥쿼리인프라와 통행 수입 보장기간을 줄이려 노력했지만 우면산터널을 소유한 서울시는 그렇지 않았다. 우면산터널 시행사 우면산인프라웨이(주)는 2003년 두산중공업이 40% 지분 대부분을 맥쿼리인프라(36%)에 매각함으로써 대주주가 바뀐다(이 과정에서 두산중공업은 157억원 차익을 남겼다). 그리고 이어진 실시협약 변경. 2008년 3월 통행 수입 보장기간이 19년에서 30년으로 도리어 늘었다. 최소 수입 보장률이 85%에서 79%로 낮춰진 걸 감안 도로·터널·항만·케이블 TV까지 빼먹는 맥쿼리 박형숙 기자 ‘맥쿼리’가 다시 화제다. 맥쿼리? 잠시 2년 전으로 돌아가보자. 2008년 8월, 정부는 공공기관 선진화라는 명분으로 ‘공기업 민영화’를 추진하면서 인천공항도 포함시켜 크게 논란이 된 바 있다. ‘외국 전문공항운영기업과 전략적 제휴(15%)’를 포함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지분 49%를 민간 부문에 매각한다는 것이 골자. 당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호주 맥쿼리(시드니) 공항’을 직접 언급하면서 세간에서는 “정부가 인천공항 지분을 맥쿼리에게 팔려는 게 아니냐”라는 의혹이 일었다.때맞춰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 ‘맥쿼리 논란’은 여야 ‘야수적 금융’을 누가 제어할 것인가? 박형숙 미국발 세계 금융위기가 터진지 2년이 지났다. 위기는 또 다른 위기를 불렀다. 재정 위기다. 동시에 회복세냐, 장기침체냐를 놓고도 논란은 계속된다. 1930년대 세계 공황에 견줄만큼은 아니다라는 낙관과 금융위기와 재정위기가 동시에 터진 미증유의 사태라는 점에서 더 심각하다는 비관이 교차한다. 그렇다면 금융위기 이후 세계 자본주의는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26개 재외공관 현지어 가능자는 0명! 박형숙 기자 비영어권 공관(대사관·영사관)에 현지어 사용 가능자가 한 명도 없는 재외공관이 17%(26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감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그 명단은 다음과 같다(괄호 안은 외교부 외교 공무원 수). 교황청(3명), 그리스(4명), 네팔(4명) 노르웨이(4명), 덴마크(4명), 라오스(4명), 루마니아(4명), 리비아(4명), 불 황당 씀씀이로 나랏돈 빼먹은 외교통상부 박형숙 기자 “곧 5천만 대이동이 시작되는 명절인데 정치하는 사람으로서 걱정이 태산이다.” 9월 7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이윤성 한나라당 의원의 말이다. 이날은 당초 외교통상부(외교부) 결산 심사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여야 의원들의 질의는 유명환 외교부 장관 딸 특채 비리에 집중됐다. 이윤성 의원은 여당 소속이었지만 출석한 신각수 차관을 호되게 질타 “ 우리가 먼저 나서지 않겠다” 박형숙 기자 온건·실리파로 통하는 현대차 노조의 이경훈 지부장(50·사진)은 지난해, 15년 만에 처음으로 임단협을 무파업 타결로 이끌어냈다. 그 때문에 오해도 샀다. 지난달 민주노총 총파업 투표에서 ‘38% 찬성’이라는 기록적인 최저치로 파업이 부결된 원인이 지부장의 의지 부족에서 비롯된 게 아니냐는 것. 그는 “현장 분위기가 무르익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금속노조의 이 사람, 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 박형숙 기자 확실히 재밌다. 이분이 쓰는 칼럼을 읽다보면 몇번이고 웃음보가 터진다. 강추. 한겨레의 ‘아들을 팼다!’ 편은 압권이다. ‘재미 전문가’ 김정운씨(48). 본업은 명지대 여가경영학 교수지만 부업으로 더 눈 코 뜰 새가 없다. 몇 달 전부터는 케이블 방송 tvN의 〈시사콘서트 열광〉의 메인 MC를 맡으면서 싹수가 보이는 예비 언론인, 김윤슬 박형숙 기자 김윤슬(17). 고3이다. 〈시사IN〉은 중3 때부터 봤다. 집에 있는 가장 오래된 〈시사IN〉은 제31호. 그전에는 가판대에서 사서 봤다. 왜 하필 〈시사IN〉이었을까? 기자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단다. 그러다 방송에서 〈시사저널〉 사태 보도를 봤고 “그 힘이 어디서 나올까” 궁금했다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