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틈의 귀신을 잡아라 [새로 나온 책] 시사IN 편집국 명탐정의 창자시라이 도모유키 지음, 구수영 옮김, 내친구의서재 펴냄“여기에 귀신이 있다!”‘특수 설정’ 미스터리는 유령이나 절대자, 좀비, 부활 등 현실에서 불가능한 상황이 실존한다고 전제한 가운데 이 세계관의 논리에 맞춰 사건을 풀어가는 장르다. 산촌의 연쇄방화 사건에 대한 탐정과 조수의 논리 경합으로 시작된 도입부가 갑자기 ‘쓰야마 사건’ ‘제국은행 사건’ ‘아베 사다 사건’ 등 20세기 초반 일본의 흉악 범죄 가해자들을 지옥에서 지상으로 소환하는 오컬트로 돌변하더니, 사람들 틈에 숨은 인귀(人鬼)들을 잡아내는 수수께끼 풀이로 카이스트 졸업생, “(입틀막 사건으로) 인스타 스토리 난리 났다” 전혜원 기자 2월16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카이스트 졸업식에서 한 카이스트 졸업생이 R&D 예산 삭감에 항의하다가 경호원들에 의해 입을 틀어막히고 사지가 들려 끌려나갔다. 2월17일 오후 1시 카이스트 동문 10여 명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사건에 대한 윤 대통령의 사과와 R&D 예산 복원을 촉구했다.카이스트 물리학과 95학번인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6호)은 “R&D 예산이 1991년 이후 처음으로 14.7% 삭감당했다. 현장에서 많은 연구자들이 연구과제가 끊기거나 연구비를 50~8 자립준비청년의 성공적 홀로서기 지원하는 포스코1%나눔재단 ADVERTORIAL 포스코1%나눔재단이 최근 ‘두드림(Do Dream)’ 사업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건강한 성장과 성공적인 자립을 지원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포스코1%나눔재단은 2018년부터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사회로 나가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맞춤형 진로탐색 기회와 생활안정지원금 등을 제공함으로써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두드림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두드림 사업을 통해 207명의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했으며 71명이 취·창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얻었다.포스코1%나눔재단은 두드 존엄과안전위원장으로 활동한 박진 국가인권위 사무총장 [세월호 10년, 100명의 기억-42] 조남진 기자 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였던 박진씨(53)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뒤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존엄과안전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그는 현재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으로 일하고 있다.“참사 초기,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워낙 큰 재난이었기 때문에 시민단체들이 뭘 해야 할지 정리가 잘 안됐어요. 그래도 무력하게 바라보고만 있을 순 없어서, 참사 피해자들에게 필요한 인권의 기준이 무엇이다라는 성명서를 인권단체들이 냈어요. 처음에는 가족들 만나는 것도 많이 힘들었어요. 아무도 긍정적으로 바라보지 않으시던 때라서 그냥 곁에 있는 정도로만 활동했 한국 난민 된 미얀마 탈영 군인, “미얀마 시민혁명은 현재 진행 중” 김영화 기자 양손이 가벼웠다. 무기와 짐은 내버려두었다. 2021년 3월14일 오전 10시, 린 텟 아웅 대위(당시 29세)는 조용히 군부대를 빠져나왔다. 중국, 타이와 국경을 맞댄 미얀마 북동부 샨주에 위치한 최전방 부대였다. 탈영 사실이 발각되면 최악의 경우 그 자리에서 사살될 수도 있다. 가까운 정글로 숨어든 린 텟 아웅 대위는 며칠을 홀로 헤맸다. 사흘 동안 물 이외에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 ‘해방 구역’이라 불리는 타이 국경지대에 발을 디딘 건 14일째 되던 날. 무모하다는 걸 알았지만 이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다. “권력에 이 노인 혐오의 시대 한줄기 햇살 같은 영화 [비장의 무비] 김세윤 (영화 칼럼니스트) 평화롭게 피아노 연주곡이 흐르는 노인요양원 복도에 한 청년이 나타난다. 총을 든 손과 팔에 핏자국이 보이고 그가 지나온 복도 끝에 휠체어가 넘어져 바퀴만 빙글빙글 돌고 있다. 창가에 주저앉아 떨리는 목소리로 자신의 유서를 읽어 내려가는 청년. “넘쳐나는 노인이 나라 재정을 압박하고 그 피해는 전부 청년이 받는다. 노인들도 더는 사회에 폐 끼치기 싫을 것이다. 옛날부터 우리 일본인은 국가를 위해 죽는 것을 긍지로 여겨왔다. 나의 이 용기 있는 행동을 계기로 진솔하게 논의하고 이 나라의 미래가 밝아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마지막 총성이 이준석·이낙연 개혁신당 총선 대예측 [정치하는 인간] 장일호 기자·최한솔·김세욱·이한울 PD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공천 발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한강 벨트’와 ‘낙동강 벨트’ 등 서울과 부산·경남(PK)에서 빅매치가 성사되고 있습니다.국민의힘이 인천 계양을 지역구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공천하면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빅매치 성사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경남 양산을에서는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과 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경남 김해을에서는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과 민주당 김정호 의원이 맞붙을 것으로 보입니다.이렇게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속속 대진표를 확정한 반면, 제3지대 빅텐트를 형성한 개혁신당은 내분으로 치닫고 있 시사IN 제858호 - 카페의 ‘쓴맛’ 차형석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김다은 기자 기자들의 시선/이상원 기자 포토IN/68세에 나선 ‘명랑 노년 탐사’COVER STORY IN공멸인가 공존인가, 기로에 선 카페 자영업카페가 치킨집보다 많은 시대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저가 커피 브랜드가 흥하면서 증가세가 가팔라졌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출점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ISSUE IN 민주당의 통합비례정당, 연합정치이고 진보일까 공영방송 KBS의 95분짜리 정치 예능쇼 일본식 ‘주가 부양’ 한국에도 통할까? ‘삼성 미전실 독자 리뷰 시사IN 편집국 심동훈 (2013년부터 종이책 구독, 전북 전주시)〈시사IN〉 제855호(사진)에서 다룬 ‘기후 유권자’ 기사는 매우 흥미로웠다. 경유차 예찬론자인 아버지를 보면서 중년 남성은 기후위기에 무관심하다는 생각을 해왔다. 주변 어른들과 대화를 나눌 때도 기후위기는 주제가 아니었다. 그래서 기후위기는 젊은 세대만의 이슈라 생각했다. 그러던 차에 〈시사IN〉의 기사는 뜻밖이었다. 기후 유권자 중 상당수를 60세 이상이 차지하고 있었다. 이전에 없었던 기후 재난을 겪는 고연령층의 경험이 이런 결과를 만들었다는 분석에 고개를 끄덕였다. 또한 기 안산시 선부종합사회복지관 임남희 부장 [세월호 10년, 100명의 기억-41] 신선영 기자 선부종합사회복지관 임남희(56) 부장은 세월호 참사 직후 고잔복지센터에 만들어진 ‘힐링센터 0416 쉼과힘’의 사무국장으로 일했다. 10년 가까이 참사로 내상을 입은 마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유가족과 주민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해왔다.“저는 안산에서 30년 넘게 살았어요. 사회복지사로 일하며 대학원 논문을 준비 중이었죠. 세월호 참사 이후 단원고등학교 앞에 있는 선부종합사회복지관 분관 고잔복지센터로 발령을 받았어요. 2014년 9월15일 ’힐링센터 0416 쉼과힘’이 문을 열었을 때 초반에는 어려움이 있었어요. 유가족을 ‘한동훈 테마주’ 폭탄 돌리기, 이미 시작됐다 주하은 기자 ‘정치 테마주’는 허상이다. 전국 단위 선거가 있을 때마다 등장하는 정치 테마주는 마치 경마처럼 특정 정치인의 승리에 베팅하는 듯 보이지만, 실상은 다르다. 낙선자는 물론이거니와 당선자 측 테마주도 결국 폭락을 면치 못한다. 심지어 대다수 종목은 선거 결과가 나오기 전에 이미 하락을 시작한다. 극단적인 주가 상승을 기록하지만, 결국엔 하락한다는 점에서 전형적인 주가 거품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 테마주 유행은 때가 되면 어김없이 돌아온다.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 이후 반복된 현상이다. 이명박 당시 대통 ‘탈중앙’ 카카오 가고 중앙집권 대기업 온다 문상현 기자 2024년 새해 첫날, 카카오 직원들이 자회사 SM엔터테인먼트(SM엔터) 본사에 들이닥쳤다. 장철혁 SM엔터 대표, 이성수 최고A&R책임자(CAO), 탁영준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핵심 임직원들의 개인 컴퓨터를 찾았다. 디지털 포렌식을 하겠다는 이유였다. SM엔터 측 관계자는 “형식은 ‘감사’였지만 수사기관의 압수수색이 이뤄지는 듯한 분위기였다”라고 말했다.카카오는 김앤장법률사무소를 통해 지난해 3월 인수한 SM엔터에 대한 고강도 재무 감사를 진행 중이다. SM엔터 현 경영진이 추진한 투자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카카오는 hy 내추럴플랜, 국제식음료품평회서 ‘우수미각상’ 수상 기업 PR 국제식음료품평회는 글로벌 미각 분석기관 ‘국제식음료평원(iTQi)’이 주최하는 세계적 권위의 식음료 품평회다. 쉐프, 식음료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20개국, 200여 명의 위원단이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수상작을 가린다. 제품 외관부터 맛과 향, 질감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내추럴플랜은 ‘ROU 특허 공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초음파와 진공을 사용해 원유 속 산소를 제거하는 공법으로 원유에 녹아있는 잡내를 없애고 우유 본연의 고소한 풍미를 살려준다. 1A 등급 원유를 사용해 더욱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무항생제 오메가 우유 GC녹십자, 조인트 뮤코다당단백 콘드로이친 1200 출시 기업 PR 이번 출시된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으로 뮤코다당단백(콘드로이친) 1200mg을 함유했다. 뮤코다당단백은 관절 및 연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로 동물조직 유래 또는 단백질 복합체 형태로 분포하는 아미노당을 포함하는 다당의 총징이다. 식약처로부터 관절, 연골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은 연골조직 성분으로 섭취를 통해 콘드로이친 황산 보충이 가능하다.콘드로이친은 연골, 뼈, 각막 등 결합조직에 널리 분포한 성분으로 연골을 보호하는 탄성섬유의 주성분이다. 연골에 영양을 공급하고 마찰을 줄여 관절의 마모 속도를 늦춰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우리은행, 해외이주 토탈 서비스 제공 기업 PR 우리은행은 해외이주 전문 컨설팅을 수행하는 ‘셀레나이민’과 업무협약을 체결, 해외이주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셀레나이민’은 유럽 5개국과 미국, 유럽, 호주 캐나다 등 전 세계 40여 개 국가의 투자와 사업이민 컨설팅을 전문적으로 수행한다. 이민을 희망하는 국가의 전문가 그룹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법률, 회계, 세무 등 이민 과정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문제들을 일사천리로 해결해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은행은 해외이주를 희망하는 고객에게 ‘셀레나이민’을 소개할 수 있게 된다. 이민 과정에서 필요한 해외 이주 이언주 “김혜경 10만원 안 되고, 김건희 300만원 백은 OK?” [김은지의 뉴스IN] 장일호 기자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 https://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 김은지 기자■ 출연 : 이언주 전 국회의원“해외 순방 연기? ‘김건희 리스크’ 감안… 통제할 수 없는 외신 두려워하는 듯”“윤석열, 짜인 각본 안에서 통제 가능한 민생토론회 정도만 최소한으로 하려 해”“거칠어지는 한동훈의 입, 개혁신당에 실망한 중도층 노려… 큰 효과 없을 듯”“이재명 ‘사법 리스크’ 강조? 10만원 식사는 잘못이고, 명품 가방 수수는 괜찮나”“한동훈 당 대변인이라면 톡톡 튀 해외 순방 연기 이유 설명 안 해? “그게 이 정부 특징” [김은지의 뉴스IN] 이은기 기자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https://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 김은지 기자■ 출연 : 김민하 시사평론가, 이은기 기자★ 첫 번째 뉴스 키워드 : 왜? 해외 순방 돌연 연기■ 진행자 /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연기했죠?■ 이은기 /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로 예정됐던 독일과 덴마크 순방을 출국 나흘 전인 어제(2월14일에) 돌연 연기했습니다. 취임 이후 16차례 해외 순방에 나섰던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계획했다가 취소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석연치 않은 해외 순방 연기, 이유는 ‘김건희 리스크’? [김은지의 뉴스IN] 김은지·장일호 기자·최한솔·김세욱·이한울 PD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로 예정됐던 독일·덴마크 순방 계획을 연기했습니다. 2월18일부터 일주일가량 독일을 국빈 방문, 덴마크를 공식 방문하기 위해 상대국과 세부 일정을 조율해 왔는데,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무기한 연기를 결정한 것입니다.윤 대통령은 지난해 1년 동안 열세 차례 해외 순방 일정을 소화했고, 유럽 국가는 하반기에만 세 차례 방문한 바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취임 뒤 예정된 순방 일정을 취소·연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갑작스러운 순방 연기에 경제사절단에 포함됐던 기업들은 일정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습니다.대통 세월호 잠수사 백인탁 [세월호 10년, 100명의 기억-40] 이명익 기자 백인탁 잠수사(49)는 세월호 참사 때 활동한 민간 잠수사들 중 몇 안 남은 현역 잠수사다. 당시 희생자들을 직접 수습했다는 육체적·정신적 무게는 참사 10년이 지난 이후에도 오롯이 그들만의 몫으로 남아 있다.“ ‘가자’ 그 한마디뿐이었어요. 그렇게 바로 상진이 형과 보따리 싸가지고 내려갔거든요. 그때 저희 둘째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었어요. 그때 아내는 내가 내려가면 한 일주일 있다 오는 출장인 줄 알았대요. 제가 17일(2014년 4월)에 내려갔을 때 처음엔 배에서 기름을 빼야 한다고 했어요. 배에 올랐는데 해경에 계신 형님이 大부양 시대 [굽시니스트 시사 만화] 굽시니스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