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재활용 페트 ‘아이시스8.0 ECO’ 출시 기업 PR 롯데칠성음료가 식품 용기로 사용한 폐플라스틱을 물리적 방식으로 재활용해 만든 환경 친화적 rPET(recycled PET, 재활용 페트) ‘아이시스8.0 ECO’ 1.5L를 선보인다.2월부터 생산을 시작하는 rPET 아이시스8.0 ECO 제품은 소비자가 사용한 생수 등 플라스틱 용기가 회수 및 재활용 과정을 거쳐 다시 식품 용기로 재탄생한 PCR(Post Consumer Recycled)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플라스틱병에서 플라스틱병으로 순환되는 재활용이라는 의미로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로도 불리운다.해당 NH농협은행, 농식품 기업 등 우대금리 확대 시행 기업 PR NH농협은행이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 지원을 위해 6일부터 농업인·농식품기업 및 청년전월세 대출에 대한 금리를 인하한다고 밝혔다.주요 내용으로는 △가계·기업 대출 시 농업인 지원 우대금리 0.3%에서 0.5%로 0.2%p 확대 △농식품 기업 운영 중소기업 및 영세자영업자 우대금리 0.1%에서 0.3%로 0.2%p 확대 △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한 청년전월세 우대금리 0.2%p 확대 등이다.향후 금융당국의 대출 원금 자동감면 및 안심고정금리대출 등 중소기업 고금리 부담 완화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해 사회적 역할을 강 효성티앤씨, 친환경 패션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으로 섬유시장 확대 ADVERTORIAL 효성티앤씨와 플리츠마마는 지난 2018년부터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섬유인 ‘리젠(regen)’으로 만든 니트 플리츠백을 시작으로 ‘리젠 제주’, ‘리젠 서울’, ‘리젠 오션’ 등 다양한 친환경 협업을 진행해왔다.플리츠마마의 니트플리츠백 1개에는 500ml 생수병 16개에서 추출한 효성티앤씨의 리젠이 사용된다. 친환경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친환경 패션시장의 저변을 확대했다는 평가다.또한, 효성티앤씨는 지난 2021년 플리츠마마에 지분참여를 결정하며 친환경 섬유의 안정적 공급은 물론 영업활동, 브랜딩, 우리와 닮은 타이완의 선택 이오성 기자 타이완은 우리와 많이 닮았다. 국토가 좁고 인구밀도는 높다. 전체 에너지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할 만큼 에너지가 부족하다는 점도 닮았다. 무역의존도가 높은 만큼 한국처럼 값싸게 전력을 생산하는 원전을 가동해 전력 수요를 충당해왔다. 특히 타이완에는 삼성전자와 반도체 매출 세계 1위를 놓고 다투는 TSMC가 있다. 반도체는 ‘전기 먹는 공룡’이다. 2020년 TSMC 한 기업이 사용한 전력량이 타이완 전체의 6%였다. 반도체 산업 성장에 따라 2025년에는 TSMC의 소비전력량이 12.5%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그런 이성적으로다가 [굽시니스트 시사 만화] 굽시니스트 도이치모터스 1심 선고, '김건희 특검'으로 가는 첫 번째 관문 문상현 기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사법부의 첫 번째 판단이 나온다. 재판은 실체적 진실을 찾기 위한 절차이지만, 2월10일 1심 선고를 앞두고도 증폭되는 의문이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개입 여부다. 김 여사는 재판에 넘겨지지도(기소), 검찰 수사를 받지도 않았다.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재판 과정에서 김 여사와 관련된 의심스러운 정황이 여러 차례 공개됐다. 김 여사가 이 사건의 공범인지, 단순히 투자를 했다가 의도치 않게 연루된 것인지 등에 대해 최소한의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서라도 조사가 필요하다 공급 부족하지 않은데 집값이 올랐던 이유 이종태 선임기자 외국계 자산운용사에서 애널리스트로 근무하는 배문성씨는 2019년에 큰 실수(?)를 한 적이 있다. 스스로 집계한 데이터들과 분석 틀을 통해 ‘앞으로 집값이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던 것이다. 그러나 2020년을 맞으며 집값은 배씨의 전망과 반대로, 마치 날개 돋친 듯 치솟았다. 거의 모든 부동산 전문가와 언론들은 ‘서울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이 너무 부족하기 때문에 집값이 오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언론들은 아파트 공급 물량이 “반토막” 난다거나 “감소세로 돌아섰다”라며 집값 상승을 예측했다. 이는 시민들의 투자 의사결정에 고은 복귀 논란이 우리에게 남긴 질문 김다은 기자 지난해 12월, 고은 시인의 시집과 대담집이 출간됐다. 5년 공백을 깬 복귀 신호탄이었다. 하지만 시집 〈무의 노래〉와 대담집 〈고은과의 대화〉는 출간 한 달을 넘기지 못하고 출판사의 공급 중단 결정에 따라 서점에서 사라졌다. 1월20일, 고은 시인의 책을 출간한 실천문학사의 윤한룡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1월17일부터 국내 모든 서점에 고은 시인의 신간을 유통하지 않고 있으며 “공급 중단은 여론의 압력에 출판의 자유를 포기해야 하는지에 대한 결정이 날 때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책 공급 중단 결정이 실천문학사 출간 도서 규제 완화로 연착륙 노린다, 윤석열 정부 부동산 정책 통할까 변진경 기자 부동산시장에 관한 뉴스의 흐름은 대략 이러하다. 시작은 ①보도자료다.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발표한다. 국토교통부나 기획재정부 등 소관 부처 출입기자들은 보도자료를 토대로 정책의 내용을 소개하는 기사를 작성해 보도한다. 그 정책 꾸러미는 발표된 날의 날짜를 따서 ‘○·○○ 대책’이라고 줄여 호명된다.이후 당분간은 ②르포가 대세다. 르포의 대상지는 복덕방 혹은 아파트 분양 현장 등이다. 기자들은 부동산 중개업소나 모델하우스 몇 곳을 돌며 ‘세금 폭탄에도 버티기’ 혹은 ‘규제 완화에 매수심리 솔솔’ 유의 기사에 쓸 재료들을 건진다.그다음 박지원이 안철수에게 하고 싶은 말? “포기하지 마” [정치왜그래?] 장일호 기자·최한솔·김진주 PD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격주로 〈정치 왜 그래?〉에 출연합니다(코너명 ‘박지원의 내가 해봐서 아는데’). 박 전 원장은 4선 국회의원, 문화관광부 장관, 청와대 비서실장, 국정원장 등 정치의 자리를 두루 경험한 한국 현대 정치사의 산증인입니다. 박 전 원장과 함께 정치 현안을 두루, 또 깊이 톺아봅니다. 해당 녹취는 일부 내용으로 전체를 확인하기 원하시는 분들은 방송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시사IN 유튜브 〈정치 왜 그래?〉(매주 화요일 저녁 7시 / https://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 재정을 알면 경제 기사 보인다[사람IN] 전혜원 기자 경제 기사에는 종종 편견이나 오류가 숨어 있다. 예컨대 2017년 정부 예산안의 총지출 증가율이 3.7%일 때는 규모가 처음으로 400조원을 넘었다며 ‘슈퍼 예산’이라더니, 2023년 정부 예산안의 총지출 증가율이 5.2%일 때는 ‘건전 재정’이라는 식이다. 이런 경제 뉴스의 맹점을 날카롭게 파고드는 사람이 있다. 〈시사IN〉 ‘미디어 리터러시’ 필자이기도 한 이상민씨(48)이다.참여연대 활동가, 국회 보좌관을 거쳐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으로 활동하는 그는 중앙·지방정부의 예·결산서 집행 내역을 매일 업데이트하고 분석한다. 보도 원전 타령한 UAE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이오성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요즘처럼 한국 사회에서 뜨겁게 회자된 때가 있었던가. 그러므로 ‘2023 기후경제 전쟁’의 두 번째 이야기는 UAE에서 시작해보자. 윤석열 대통령은 UAE 방문에서 두 가지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UAE의 적은 이란”이라는 발언으로 외교 문제가 불거진 점은 잘 알려져 있다. 또 하나는 “원전(핵발전) 생태계를 빠르게 복원하겠다”라는 발언이었다.두 발언은 공통점이 있다. ‘남의 나라 사정’을 잘 모른다는 점이다. “UAE의 적은 이란” 발언에 대해서는 이미 이란 외교부가 “이란과 UAE 관계에 대한 한국 남인순 의원, “정치개혁, 내용만이 아니라 ‘과정’ 자체가 중요하다” 김은지 기자 ‘정치개혁’ 논의가 다시 시작되었다. 출발 지점은 21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다. 1월11일 정개특위 정치관계법개선소위원회(정치관계법소위)가 열렸다. 여야 간 모처럼 일치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20대 국회가 만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고쳐야 한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위성정당을 낳았기 때문이다. 애초에 법이 기대한 ‘표의 비례성 증진’은 오히려 역진했다.문제는 해법이다. 진단은 같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자가 제시하는 방법은 다르다. 그 어떤 법안보다 조정하기 어렵다. 국회의원 스스로가 자신들을 뽑는 규칙을 정하기 김종민 의원, “20대 정개특위에 대한 성찰과 반성이 먼저다” 김은지 기자 김종민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의원은 20대 국회(2016~2020년)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여당 간사를 지냈다. 21대 국회(2020~2024년)에서는 정개특위 소속이 아니다. 그런데도 ‘정치개혁’ 어젠다를 계속 꺼내든다. 2022년 9월부터 매주 금요일 아침 7시30분 정치개혁 방안을 토론하는 ‘초당적 정치개혁 모임’에 참여했다. 김영배·이탄희 민주당 의원, 강민국·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등이 주축이 돼 시작한 모임이다. 이른 시간임에도 매번 10명 이상의 여야 의원들이 모여 얘기를 나눴다. 해를 넘기면서 이 모임은 더욱 몸 김기현 후보, 사퇴하시면 안 됩니다? [정치왜그래? EP.29 미리보기] 장일호 기자·최한솔·김진주 PD ‘나를 위한 정치 해설’ [정치왜그래?]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시사IN 유튜브에서 방송됩니다. 뉴스를 보는 또 다른 관점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오늘은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천공의 대통령실 관저 이전 개입 의혹 등을 심도 깊게 두루 진단합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안철수 완주 가능?Q. 중도 사퇴론 나오는데 왜 이런 소문이 나오나요?A. 김기현 후보 절대로 사퇴하시면 안 됩니다. 끝까지 대결했으면 합니다.Q. 김기현 후보가 아니라 본인 사퇴론이 계속 나오고 있어요...A. 1위 후보가 사퇴하는 거 보셨습니까.2 시사IN 제803호 - 고금리에 눌린 아파트 차형석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나경희 기자 기자들의 시선/주하은 기자 포토IN/참사 이후 첫 설, 분향소에서 지내는 차례COVER STORY IN부동산 규제 완화 제대로 읽는 법부동산시장에 대한 기억은 정부 정책의 타임라인과 맞춰져 있다.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크고 작은 부동산 정책은 대부분 규제 완화책이다. ‘주택시장 연착륙 방안(1·3 대책)’이 그 정점을 찍었다. 공급 부족하지 않은데 집값이 올랐던 이유ISSUE IN 정치개혁, 이번엔 될까/이렇게 된 이상 정치개혁 공론화로 간다 정치개혁 자취 짬밥 20년 차 만술이 형의 꽁치찌개 [밥 먹다가 울컥] 박찬일 (셰프) 1989년도인가. 복학해서 아직은 찬 봄바람을 맞으며 교정을 어슬렁거리던 때가 있었다. 학교는 변했다. 안기부와 경찰서 정보과 형사들이 대놓고 돌아다니던 입학 전 시절과 달랐다. 이른바 민주화 바람이 불었다. 그 무렵까지만 해도 복학생은 데모 같은 건 안 하는 게 일반적 정서였다. 취업 준비해야지, 뭐 그런 정도의.매일 집회가 있었다. 아이템은 늘 넘쳤다. 새 학기니까 하고, 조금 지나면 4·19였다. 그리고 5월이었다! 그다음엔 6월항쟁 기념 달! 나는 어정쩡하게 집회 대열 저 밖에서 지켜보거나 제 버릇대로 어디 낮술 마시러 막걸 2001 아카시 유족이 2022 이태원 유족에게 일본 아카시/글 전혜원 기자·사진 신선영 기자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두 달이 넘었다. 경찰에 이어 검찰도 수사를 시작했다. 유가족협의회가 내건 요구는 거의 모든 참사에서 공통적으로 반복되는 말이다.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 그런데 그게 실제로 무슨 뜻일까? 수사와 처벌이 이뤄졌지만 2014년 세월호 참사가 남긴 상흔은 여전히 깊고, 한국이 안전한 나라가 된 것 같지도 않다. 그래서 우리는 2022년 이태원 참사 이후 또다시 같은 질문 앞에 설 수밖에 없다. 공동체가 참사를 성실히 애도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우리가 가야 할 길을 먼저 간 이들이 있다. 첫 차 시간 앞당긴 ‘총리 선물’, 노동자 새벽은 달라졌을까 [프리스타일] 김영화 기자 르포 취재엔 성공담보다는 실패담이 쌓인다. 예상치 못한 변수가 늘 있어서다. ‘새벽 만차 버스’로 불리던 146번 버스를 취재할 때도 그랬다. 3년 전 서울시가 청소 노동자를 싣고 달리는 4개 버스 노선을 증차했을 때다(146번 버스는 그중 하나였다). 상계에서 강남까지는 1시간 반, 인터뷰 시간이 충분할 거라 생각했는데 그 반대였다. 새벽 4시5분 상계동을 출발한 버스는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찼고, 곧장 유리창에 기대어 눈을 붙이는 이들에게 말을 걸 수가 없었다. ‘버스에서 내리면 연락처라도 물어봐야지’ 하며 기다리고 있는데, 책을 도둑맞자 서점 문이 열렸다 [기자의 추천 책] 김연희 기자 에이제이(A. J.) 피크리의 인생은 가망이 없어 보였다. 그는 앨리스섬에 있는 유일한 서점이자, 문학도서를 주로 취급하는 아일랜드 서점의 주인이다. 영문학 전공자인 에이제이가 섬에 서점을 차린 건 아내 니콜 때문이다. 대학에서 만난 니콜은, 까칠하고 괴팍하며 소설 중에서도 단편을 최고로 치는 에이제이에게 연인이자 친구이자 동업자였다. 앨리스섬은 니콜의 고향이었다.소설이 시작되는 시점에 니콜은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 그는 1년 반 전에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다. 홀로 서른아홉 살이 된 에이제이의 유일한 낙은 책 〈태멀레인〉을 맞은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