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어머니’ 내전 희생양 되나 문정우 편집국장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알 수 없으나 환경 파괴와 가뭄은 악순환을 거듭하며 아프리카를 생지옥으로 만든다. 가뭄에 견디다 못한 아프리카인은 맨 먼저 집 주변의 숲을 베어다 땔감으로 팔아 연명한다. 집 주변의 숲이 사라지고 나면 점점 더 멀리 나가서 나무를 베어낸다. 그러다 보니 표토층이 사라져버려 아프리카 전체가 사막이 되어간다. 대학 총장에 대한 피해 망상 문정우 편집국장 요즘 보면 이상하게 오래된 정치인일수록 영 초라하다. 한나라당의 강재섭 대표나 신당의 정대철 상임고문이 당내에서 뭐라고 일갈을 해도 귀담아듣게 되지를 않는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흰머리도 더 늘고 몇 년 새 갑자기 나이가 들어버린 듯한 인상이다. 혼자만 그런가 싶어 주변에 물어보면 대부분 그렇게 느낀다고 한다. CEO 출신이면서 탈여의도를 부르짖는 이명박 후 재벌 총수 가슴의 이름표 문정우 편집국장 군부독재 시절 연예인들은 청와대에 불려가면 일단 얼차려부터 받았다고 한다. ‘좌로 굴러’ ‘우로 굴러’까지는 아니더라도 ‘2열 종대 헤쳐 모여’ ‘동작 봐라’ 정도는 예사였다. 작고한 원로 코미디언 서영춘씨는 공연 중에 반드시 술을 마시는 습관이 있었는데, 청와대에서 술이 이것이 전통인 걸 어쩌랴 문정우 편집국장 〈시사IN〉에는 면면히 이어져온 전통이 있다. 그것은 권력(자)의 분위기를 전혀 맞출 줄 모른다는 것이다. 이런 전통과 관련한 에피소드는 술자리에서 들으면 언제나 유쾌 통쾌하지만, 현실에서 이런 전통을 지키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예전에 정치부장을 지냈던 김재일씨는 김영삼 전 대통령과의 인터뷰를 토씨 하나도 고치지 않고 그대로 실어 ‘ 김광웅 신임 발행인에 대한 추억 문정우 편집국장 1991년 가을에 예전 〈시사저널〉의 박순철 편집국장은 신선한 아이디어를 냈다.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성적을 매겨보자는 것이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언론의 정치 기사란 정치 파벌의 보스나 중간 보스, 또 그들 간의 갈등이나 이합집산을 중계하는 것이 주류였다. 국회의원 중 누가 어떤 법안을 발의하고, 누가 세비는 꼬박꼬박 받으면서 본회의나 상임위 결석 이명박 후보보다 더 무서운 일 문정우 편집국장 실로 보기 드문 일이다. 검찰이 김경준씨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하던 날 저녁,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검찰 규탄 대회에서 장관을 지낸 신당의 정동영 후보는 검찰이 수사가 아니라 정치를 했다고 맹비난했다. 그 자리에는 김원기 전 국회의장도 있었다. 이해찬·한명숙 등 총리를 지낸 분도 두 명이나 있었다. 도지사를 지낸 손학규씨는 명함도 못 내밀 만큼 거참, 기분이 좀 그렇겠다 문정우 편집국장 어려서부터 공부를 참 못했다. 초등학교 때 통지표를 받아 들고 가면 어머니가 가만히 들여다보다가 “아이를 여럿 길러봤지만 이런 성적은 처음 본다”라며 땅이 꺼지게 한숨을 쉬곤 하셨다. 예전에는 중학교 입시도 있어서 가위눌려 지냈는데 어느 날 갑자기 평준화가 돼버렸다. 어른들은 박정희 대통령 아들 지만씨가 공부를 못해서 그렇게 된 거라고 아이들이 복수하려 들지는 않을까 문정우 편집국장 대통령 선거 기사를 쓸 때 될 수 있으면 전(戰)자를 쓰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이번에는 어쩔 수 없다. 전개되는 양상이 상대를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 전쟁을 방불케 한다. 정당 출입 기자들은 개점 휴업 상태이다. “대통령 선거를 코앞에 두고 이렇게 한가한 적이 없었다”고 한다. 정책도 인물도 현장도 실종하고 상대에 대한 극단의 비난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