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동 쪽방촌 주민운동 활동가의 부고 [기자의 추천 책] 이은기 기자 동네의 자부심이던 주민운동 활동가가 세상을 떠났다. 6월10일 김정호 ‘사랑방마을주민협동회’ 전 이사장(63)이 투병 끝에 생을 마감했다.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주민에게는 한결같은 이웃이자 동자동 쪽방 공공주택사업 등 주거권 보장에 앞장선 동료이기도 했다. 그는 무연고 사망 ‘처리’되었지만 그를 기억하는 주민 100여 명과 동료들이 6월26일 진행된 추모식에 모여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김 전 이사장이 처음 동자동 쪽방촌에 정착한 건 2012년이다. 14세부터 시작해 30여 년간 이어진 선원 생활을 마치고 서울역 인근에서 노숙하 양지에 노출된 음지의 국정원 인사 파동 문상현 기자 지난 6월 초, 대통령실이 국가정보원(국정원) 김남우 기획조정실장(기조실장)을 불렀다. 예정에 없던 호출이었다. 대통령실은 이 자리에서 국정원 부서장급 1급 간부 8명에 대해 직무 대기발령 조치를 요구했다. 기조실장으로부터 대통령실 메시지를 보고받은 김규현 국정원장이 용산을 찾아갔다. 윤석열 대통령 면담을 요청하고 ‘상황’을 설명했다.김규현 원장과 김남우 기조실장이 대통령실을 방문하기 일주일 전, 윤 대통령은 국정원 1급 간부 17~18명의 승진·보직 인사를 재가했다. 나중에 대통령실이 대기발령 조치를 요구한 8명이 여기에 포함돼 KBS 앞에 놓인 보수 단체의 ‘근조 화환’, 흔들리는 공영방송 [포토IN] 조남진 기자 “너희들도 이제 시청료 구걸하러 다녀봐라!” 지난 6월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앞. ‘민주노총이 장악한 KBS 때려잡자’고 쓰인 손팻말을 든 보수 단체 회원들이 KBS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을 향해 소리치기 시작했다. 극우 성향 유튜버들은 그를 향해 카메라를 고정했다.KBS 주변에선 보수 단체 회원들과 극우 성향 유튜버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보수 단체인 ‘KBS정상화범국민투쟁본부’가 벌이는 ‘공영방송 정상화 조화 투쟁’ 때문에 KBS 주변에는 근조 화환 수백 개가 들어섰다. 이 화환에는 ‘김의철 사장 사퇴’ ‘언론노조 또 부실공사, 지하 주차장이 무너졌다 [기자들의 시선] 주하은 기자 이 주의 통계소득 전부를 사용해도 대출 원리금을 갚지 못하는 대출자가 17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7월2일 한국은행이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100%를 넘는 차주(대출받은 사람)가 전체 차주의 8.9%인 175만명으로 파악됐다. 소득 대비 원리금상환액의 비율인 DSR이 100%를 넘어섰다는 것은 원리금 상환액이 소득을 상회했다는 의미다. DSR이 100%를 넘는 차주 숫자는 꾸준히 증가해 2021년 1분기 150만명에서 올해 1분기 175만명으로 늘었다. 전체 대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