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2기의 선봉장 ‘동방신기’가 사실상 해체되었다. 법원 판결을 통해 독자적인 연예 활동을 할 수 있게 된 JYJ(믹키유천·시아준수·영웅재중)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고, 남은 두 멤버(최강창민·유노윤호)는 듀오로 활동을 재개했다.

‘나온 신기’와 ‘남은 신기’ 중 어느 쪽이 더 잘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트위터에 물었다. ‘나온 신기(JYJ)’라고 답한 사람(85%·1026표)이 ‘남은 신기(창민+윤호)’라고 답한 사람(14%·170표)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twtkr.com에 로그인해 투표하는 방식이었는데, 양쪽 팬클럽이 조직적으로 답했을 가능성도 있다).

12월31일은 ‘나온 신기’의 부활절이었다.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 출연한 믹키유천(박유천)이 신인상 등 3관왕을 차지했고, JYJ는 드라마 OST인 〈찾았다〉를 부르며 지상파 무대에 데뷔했다. 이에 맞서 SM엔터테인먼트는 동방신기 활동 재개 광고를 내보냈다.

기자명 고재열 기자 (독설닷컴) 다른기사 보기 scoop@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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