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유치원생이 대통령을 뽑는다면? ‘뚝딱이 아빠’ 김종석씨(48)가 유력하지 않을까. “유치원생들을 모아 놓고 인기 투표를 하면 1위는 당연히 내 차지다”라고 김씨는 말했다.

16년 동안 EBS 어린이 프로그램 〈딩동댕 유치원〉을 진행하고 있는 김씨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아동 교육 전문가이다. 현재 성균관대 아동학 박사 과정에 있고, 서정대학 유아교육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씨가 펴낸 〈아빠가 놀아주면 아이가 확 달라져요〉는 아빠들의 필독서다. “옷을 입을 때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하듯 어린이 교육은 고교 교육보다 훨씬 중요하다. 인성의 80%가 8세 때까지 갖춰지는데 어린이의 인성 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적어 아쉽다.”

김씨는 좋은 일 많이 하는 연예인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12월5일, 자원봉사 활동 공로로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받았다. 지난 9월에는 문화부장관상을 받았다. 10% 사회 환원하기 운동, 굿네이버스, 어린이 백혈병재단 등,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것만 해도 한둘이 아니다. 새해에는 그가 좀더 건강했으면 싶다.

기자명 주진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 ace@sisain.co.kr
저작권자 © 시사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