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피끄 팔레스타인과 나팔레스타인평화연대 지음, 메이데이 펴냄
팔레스타인평화연대는 2003년에 만들어진 국내 단체이고, 이 책은 이들 활동가들이 경험하고 느낀 점을 쉽게 정리한 팔레스타인 입문서이다. 영국과 시오니즘에 대항하는 팔레스타인 투쟁의 역사, 그들의 현실을 살피고, 팔레스타인을 바라보는 편견과 왜곡을 바로잡는다.


진중권의 이매진진중권 지음, 씨네21북스 펴냄
〈씨네21〉에 1년간 연재된 글을 모았다. ‘디지털 기술이 시네마의 내용과 형식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과학과 인문학의 담론이 어떻게 영화적 상상력으로 변용되는지 살펴보자’는 생각에서 시작한 연재라고 한다. 영화라는 소재를 가지고 ‘담론의 놀이’를 펼친다.


혁명 만세마크 스틸 지음, 바람구두 펴냄
저자의 이력이 독특하다. 그는 진보정당 후보로 런던 시의원에 출마한 바 있고, 인문학과 코미디를 접목하는 일에 열심이다. 라디오와 TV 등에서 혁명 6부작(프랑스·성·러시아·산업·미국·진화 혁명)에 대해 ‘썰’을 풀기도 했는데, 그 가운데 ‘프랑스 혁명 이야기’를 엮은 것이 이 책이다.

베토벤의 가계부고규홍 지음, 마음산책 펴냄
음악가들의 ‘생계’를 화두로 삼은 클래식 음악사. ‘경제 문제’에 관한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음악가의 삶과 음악을 입체적으로 들여다본다. 프랑스 대혁명을 겪은 뒤 시민계급이 봉건귀족으로부터 예속을 거부하고 독립과 자유를 추구하면서 음악가도 자유를 누리는 대가로 생계를 제 손으로 해결해야 했다.


현대과학의 풍경 1·2피터 보울러·이완 리스 모러스 지음, 궁리 펴냄
과학사를 다룬 책으로는 드물게 17세기 과학혁명기 이후의 역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권은 과학혁명·화학혁명·유전학·대륙이동설·20세기 물리학 등 연대순으로 과학사의 주요 사건을 다루고, 2권은 과학단체·과학과 종교·과학과 전쟁 등 과학사의 주요 주제를 다룬다.
기자명 시사IN 편집국 다른기사 보기 editor@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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