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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 “말없이 돌아와요. 더는 못 기다려요”

시사IN 편집국 webmaster@sisain.co.kr 2019년 07월 01일 월요일 제6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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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점수를 높게 얘기했다면 거짓말이겠으나, 그 반대도 거짓말이라고 해야 할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6월24일 기자들을 만나 ‘거짓말’의 의미를 재정의. 황 대표는 지난 6월20일 숙명여대 특강에서 자신의 아들이 탁월하지 않은 ‘스펙(3.0 이하의 학점, 토익 800점)’으로 대기업 다섯 곳에 최종 합격했다고 자랑. ‘특혜 취업 논란’이 재점화되면서 “아들은 학점 3.29, 토익은 925점”이라고 해명함으로써 ‘거짓말’을 자인한 셈이 되자 ‘높은 점수를 낮게 이야기한 것은 거짓말이 아니’라고 말을 바꾼 것. 점점 더 ‘최순실 없는 박근혜’스러워지는….




“우리공화당은 박 대통령의 뜻에 따라 당명을 개정했다.”

6월24일 ‘친박근혜’ 성향인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가, 당명을 대한애국당에서 우리공화당으로 바꾼 최고위원회의에서 ‘옥중의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명 개정에 관여했다’라고 주장. 일부 언론은 “박 전 대통령이 새로운 당명을 옥중에서 직접 써서 당 지도부에 전달하는 등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했다”라는 친박계 인사의 발언을 인용·보도하기도. 극우 세력들이 제각기 박 전 대통령의 후광을 얻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해온 가운데 조원진 의원이 ‘의문의 1승’을 선취한 셈.



ⓒ시사IN 양한모

“해도 해도 너무하잖아. 이렇게 깽판 놓는 국회가 어디 있어요.”

국회 정상화 합의를 파기한 자유한국당이 6월25일 정부·여당을 공격할 수 있는 상임위에만 ‘선별 복귀’하면서, ‘소방관 국가직화’ 법안을 다룬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의 회의 진행을 방해하자,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그림)이 격노해서 항의. 이에 윤주옥 자유한국당 의원은 “깽판이 아니죠”라고 맞받았지만, 이게 깽판이 아니라면 뭐가 깽판?




“말없이 돌아와요. 더는 못 기다려요.”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6월23일 자유한국당의 국회 등원을 촉구하며 페이스북에 쓴 글. 자유한국당이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 및 대여 공격에 활용 가능한 상임위원회에만 참석하겠다고 밝히자 박 의원은 “국회는 사설 학원이 아니다. 한국당에서 윤석열 청문회, 북한 어선 귀순, 붉은 수돗물 관계 상임위만 열겠다는 억지는 사설 학원 수강생이 하는 소리”라고 힐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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