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인물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문재인 정부 두 번째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됐다. 박근혜 정부 때
윤 후보자는 좌천돼 수사 일선을 떠나기도 했다. 국정원 정치 개입 사건 수사를 하다 칼을 빼앗겼다. 업무 배제 며칠 뒤인 2013년 10월21일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출석한 그는 당시 황교안 법무부 장관(현 자유한국당 대표) 등의 수사 외압을 폭로했다. 이를 두고 당시 새누리당 의원들의 공격이 쏟아지자 윤석열 후보자는 이런 말을 남겼다. “저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말씀을 드린다.” 최순실 특검으로 현장에 돌아온 그는 서울중앙지검장을 맡아 국정농단· 사법농단·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굵직한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연합뉴스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 중앙지검을 나서고 있다. 2019.6.17


이 주의 보도자료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가 일어난 지 20일 만에 정부 원인조사반이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무리한 수계 전환을 하다 문제가 생겼고, 초동 대처도 실패했다고 진단했다. 게다가 측정기가 고장 나 사태가 장기화되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거의 100% 인재다”라고 말했다. 환경부는 3주간 공포에 시달렸을 인천·경기 주민들에게 “정수기나 필터로 한번 거른 물은 마셔도 되지만, 필터 색상이 쉽게 변할 경우 마시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라고 발표했다. 환경부는 “6월 하순부터 순차적으로 정상 공급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인천시는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상수도사업본부장 등을 직위 해제했다.

이 주의 공간
한반도를 둘러싼 정상 외교가 다시 숨 가쁘게 진행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6월20일 1박2일간 북한을 방문했다. 그는 6월28일부터 1박2일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는 한국·미국 정상과 회담한다. G20 정상회의 직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을 찾는다. 지난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교착상태이던 한반도 정세가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다.
시 주석은 6월19일 북한 〈노동신문〉에 “조선반도(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대화와 협상에서 진전이 이룩되도록 공동으로 추동함으로써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을 위해 적극 기여하겠다”라는 글을 기고했다.

기자명 김은지 기자 다른기사 보기 smile@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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