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처음 본 곳은 광장. 2004년 3월 노무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광기 어린 진행. 〈시사IN〉 창간 과정에서도 재능기부. 이번에는 〈시사IN〉 팟캐스트 ‘시사인싸’ 마이크를 잡다. ‘박근혜 블랙리스트’에도 올랐던 최광기씨(사진)입니다.

 

 


‘시사인싸’ 진행을 맡은 계기는?

고생 많은 차형석 디지털콘텐츠팀장의 수명을 늘리려고(웃음). 십자가를 졌더니 내 수명이 단축될 듯.

진행자 역할이 큰데, 주안점?

기사로 보여주지 못한 기자들의 매력을 쏙쏙 뽑아내려고. 취재 뒷이야기, 미처 기사에 녹이지 못한 숨은 이야기 소개. 독자들이 〈시사IN〉을 더 사랑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호흡이 잘 맞는 기자 패널을 꼽는다면?

‘뉴스 요정’ 김은지 기자는 방송을 많이 해서 우등생 예상. ‘마타하리’ 윤원선 온라인 에디터도 잘하는데, ‘삐삐’ 기자 주목. ‘삐삐’ 김연희 기자, 떠오르는 스타가 될 거 같더라. 잘해요.

‘시사인싸’ 중 ‘경제인싸’의 이종태 기자는?

ㅎㅎㅎㅎ(한동안 웃음). 후배를 얼마나 잡았으면 함께 방송 나온 전혜원 기자가 이 기자 앞에서 얼더라(또 웃음). 시민들이 가렵다고 느끼는 경제 현안을 제가 묻고, 경제 전문가 이종태 기자가 박박 긁어줄 수 있게 진행하겠습니다.


‘인싸’는 인사이더, 내부자의 준말. 유행을 선도하는 사람을 뜻한다고 합니다. 저만 몰랐나요? 팟빵(podbbang.com), 팟티(podty.me), 〈시사IN〉 유튜브 채널(youtube.com/sisaineditor) 등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기자명 고제규 편집국장 다른기사 보기 unjusa@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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