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일호 사회팀장의 어느 술자리. 장 팀장이 대림동에서 한국인이 줄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와서 아이템 투척. 이리저리 고민하다 ‘직접 살아보자!’ 결론.한 달 살기 취재하며 가장 힘들었던 점은?
음식. 한국 식당 거의 전무. 중국 음식 적응하느라 열흘 가까이 설사. 다음은 냉담. 재한 조선족 취재원들도 처음엔 함구. 고시원에 살며 취재한다니 다른 취재원 연결해주며 적극적.
편견을 깨주었다는 리뷰가 많았죠. 오늘도 대림동에 있는 목사가 자신이 쓴 책을 보내주기도. 사실 그 책 이미 읽었는데(웃음).프로젝트 페이지 만들며 협업을 했는데?
지면 마감 뒤 작업. 시간과의 싸움. 프로젝트 페이지 디자인을 맡은 유원선씨가 정체성 이분화에 맞춘 타이포그래픽 등 구현. 이준용씨는 영상 촬영 및 편집 담당. 협업의 효과가 빛났죠.
2017년 창간 10주년을 맞아 김동인 기자는 해외 언론사는 디지털 파고를 어떻게 넘는지 현지 취재를 했습니다. 이번 대림동 온·오프라인 작업에는 김 기자의 취재 당시 고민이 담긴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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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고 강인한 여성의 얼굴 [취재 뒷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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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제규 편집국장
당당했으면, 화사했으면, 우아하게 나왔으면…. 2018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서지현 검사 표지 사진 콘셉트를 두고 이정현 미술팀장, 장일호 사회팀장, 윤무영 사진팀장이 회의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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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인 표지는 계속 탄생한다 [취재 뒷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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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제규 편집국장
‘대중(大中) 논쟁.’ 서지현 검사(제589호)와 배우 정우성씨(제590호) 사진이 담긴 표지 디자인을 두고 논쟁 폭발. 표지를 사진으로 꽉 채우느냐, 사진 크기를 조금 줄이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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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균씨 이모의 사탕, 평생 못 잊을 거예요” [취재 뒷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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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제규 편집국장
고제규 편집국장 unjusa@sisain.co.kr 61일. 장일호 기자만 아는 기록. 2009년 수습기자 61일 만에 ‘44만원 세대로 산다는 것(제116호)’ 커버스토리 입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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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쓴 것보다 못 쓴 게 더 많아요” [취재 뒷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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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제규 편집국장
“〈시사IN〉의 김은집니다.”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 정도는 알아야 할 아침 뉴스’를 진행하는 김은지 기자. 지난 한 달간 취재 끝에 ‘이 정도는 알아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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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규명까지 김영미 PD의 취재는 계속된다 [취재 뒷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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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제규 편집국장
357. 첫 기사가 200자 원고지 77쪽 분량. 지금까지 쓴 스텔라데이지호 기사는 200자 원고지 총 357쪽 분량. 시대를 거스르는 롱폼 저널리즘. 처음부터 화자를 ‘나’로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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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팟캐스트의 광기 어린 진행자 [취재 뒷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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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제규 편집국장
그를 처음 본 곳은 광장. 2004년 3월 노무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광기 어린 진행. 〈시사IN〉 창간 과정에서도 재능기부. 이번에는 〈시사IN〉 팟캐스트 ‘시사인싸’ 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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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 사진 찍냐” 특종을 부른 한마디 [취재 뒷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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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제규 편집국장
순간포착 비결은? 자리싸움과 기다림. 김정은 국무위원장 도착 하루 전인 2월25일부터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서 뻗치기 시작. 전 세계 기자들과 경쟁했을 텐데? 1라운드는 사다리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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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언론 그리고 일본 언론 [프리스타일]
한국 언론 그리고 일본 언론 [프리스타일]
김동인 기자
지난해 가을, 도쿄의 한 찻집에서 일본 기자를 만났다. 주요 일간지 소속인 그는 서울에서 오랫동안 한국 특파원으로 일한 만큼 한국어가 유창했다. 당시 나는 ‘아시아의 독립 언론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