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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언론의 존재 이유를 증명하다

‘2018 <시사IN> 대학기자상’ 수상작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대학언론다움’이었다. 출품작 100여 개 가운데 선정된 수상작은 기성언론이 아닌 대학언론이기에 파고들 수 있는 주제라는 공통점이 있다. 3월18일 <시사IN> 대학언론인 포럼에서 수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전혜원 기자 woni@sisain.co.kr 2019년 02월 21일 목요일 제5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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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조남진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에 대학언론만이 만들 수 있는 콘텐츠는 무엇일까. ‘2018 <시사IN> 대학기자상’ 수상작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대학언론다움’이었다. 출품작 100여 개 가운데 최종적으로 선정된 5개 부문(대상, 취재보도, 사진·그래픽, 방송·영상, 뉴커런츠상) 수상작은 기성언론이 아닌 대학언론이기에 포착하고 파고들 수 있는 주제라는 공통점이 있다. 한편 출품작 가운데 ‘미투(나도 말한다)’ 관련 보도가 많았고, 수상작 5개 중 2개 역시 ‘미투’ 관련 보도였다. 2018년을 뒤흔든 성폭력 고발 흐름이 대학가에 미친 영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상은 2018년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교수가 2006년 성희롱을 저질렀을 당시 가해자를 비호한 학교와 교수 사회를 비판하고, 전 총장의 교비 횡령과 교직원 노조 파괴까지 추적해낸 한국외대 독립언론 <외대알리>가 받았다. 취재보도 부문은 학부 등록금이 수년째 동결되는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 수업료 인상에 주목한 중앙대 교지 <중앙문화>가, 사진·그래픽 부문은 교수 성폭력 고발 뒤 열린 학생총회 순간을 포착한 이화여대 학보사 <이대학보>가, 방송·영상 부문은 1936년 개교 이래 처음 실시한 총장직선제의 의미와 한계를 짚은 성신여대 교육방송국이 수상했다. 새로운 시도를 격려하기 위한 뉴커런츠상은 홈리스 중에서도 가장 취약한 ‘여성 홈리스’를 인터뷰해 사회적 관심을 촉구한 연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교지 <연희관 015B>가 받았다.

지난 1월18일 진행한 최종 심사에는 정규성 한국기자협회 회장, 안수영 한국PD연합회 회장, 김서중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홍성철 경기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 고제규 <시사IN> 편집국장이 참여했다. 5개 부문 수상자들의 뒷이야기를 비롯해 심사위원들의 부문별 심사평을 함께 싣는다. 오는 3월18일 서울 동자아트홀에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열리는 제3회 <시사IN> 대학언론인 포럼에는 <시사IN> 대학기자상 수상자들과 전국의 대학언론인이 한자리에 모인다. 상을 받은 대학언론인들이 직접 발표를 하고, 박상규 진실탐사그룹 <셜록> 대표와 김은지 <시사IN> 기자가 탐사보도를 주제로 ‘선배 언론인과의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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