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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균씨 이모의 사탕, 평생 못 잊을 거예요”

고제규 편집국장 unjusa@sisain.co.kr 2019년 01월 25일 금요일 제59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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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일. 장일호 기자만 아는 기록. 2009년 수습기자 61일 만에 ‘44만원 세대로 산다는 것(제116호)’ 커버스토리 입봉. 깨지지 않던 기록. 32일. 나경희 기자가 경신. 김용균씨 사고를 취재하며 ‘내가 김용균이다(제588호)’ ‘아들이 남긴 숙제(제592호)’ 커버스토리를 잇달아 쓴 나경희 기자입니다.


김용균씨 사고 취재 며칠째?

12월12일 사고 다음 날부터 취재. 그때부터 계속 취재. 당분간 계속 관련 취재를 할 거 같은데요.

장례식장 취재가 가장 어려운데?

기자 신분으로 처음. 개인적으로도 처음. 유가족들에게 예의를 지키면서 취재를 하고 싶었는데… 방법이 없었죠. 최대한 예의를 갖춰 그냥 빈소를 지켰습니다. 유가족 눈에 잘 띄지 않게 장례식장 구석에서 가만히 지켜만 보았습니다.

어머니 등 유가족들이 언제 취재에 응하던가?


마감도 장례식장에서 하고, 다른 기자들이 빠져나가도 떠나지 않았죠. 지난해 12월20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면담이 자정 넘어 끝났는데, 그때까지 밖에서 기다렸어요. 기자는 저 혼자. 한밤중에 어머니 김미숙씨와 함께 차를 타고 태안으로 이동. 그때 용균씨 이모가 건넨 사탕. 그 사탕도, 이번 취재도 기자 생활 내내 절대 잊을 수 없을 거 같아요.


나 기자의 ‘사수’는 김은지 기자. 그가 쓴 커버스토리가 나오기까지 사수 역할, 만만치 않았겠죠. 나경희 기자는 앞으로 노동 분야를 취재하고 싶다고 합니다. 노동 전문기자를 자처하는 전혜원 기자에게 강력한 경쟁자가 생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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